영업이 진짜 스트레스 장난 아닌게 C나 B한테 스트레스 받는게 아니라 회사 간부들한테 스트레스 받음

그러니까 쌍팔년도에 볼듯한 화이트보드에다가 막대그래프 그려놓고 몇 건했는지 아침마다 회의하고 실적 왜 이따군지 설명해줘야 함(군대가본 애들 알건데 니가 뭘 잘못했는지 말해 이런 느낌)

다른 직무는 모르겠는데 영업은 실적 떨어지면 영업임원 외에 다른 쪽 임원들도 와서 갈구고 가는 특이한 직무임

하지만 영업이 다른 직무와 달리 전우애가 끈끈한 이유는 서로 도와주는게 진짜 엄청난 도움이 됨

영업은 기본급이 최저시급인데 실적 넘기는 순간 인센티브 쏟아지는 구조임. 그러니까 실적 못 넘기면 넘긴 애들이 독식하는 구조. 그래서 영업하다보면 실적 일부러 나눠주는 진짜 착한 애들 있음. 그러나 진짜 인정이라고는 1도 없는 애들 있음.

내가 XXX모터스 있을 때 진짜로 영업한거 나눠주고 인센 못받던 형님 계셨는데 매일 부장한테 터지고 그래도 밑에 애들 챙긴다고 실적 나눠주고 그랬는데 그 형이 다른 직업 알아보려고 사직서 제출하니까 진짜로 5년간 다녀도 본적 없는 오너(실제 회사 주인)가 와서 임원으로 올려주고 사직서 물림

그 형님 지금은 전문직 한 5개 취득한 것보다 더 많이 가져간다고 하더라. 결국 영업이란거도 진짜 태생적으로 맞는 사람이 있고 그거로 성공하는 사람이 있는듯. 그에 비해서 인정없는 애들은 부장도 못하더라. 진짜 일개미로 인센만 많이 받아가는 뭐라고 해야하냐면 회사 사람이라기보단 위촉직? 같은 프리랜서 느낌이고 회사에서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음.


뭐 본론으로 돌아와서 감평되도 진짜 영업은 타고나야 그거로 성공하지 애초에 난 안될거 같다하면 차라리 금융기관쪽으로 돌리는게 법인보단 나을거란 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