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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후기] 6장판 팜플렛 하라구치 나오코 인터뷰 번역모바일에서 작성

우롱우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15 22:55:57
조회 117 추천 3 댓글 3
														
메모장에 글 남아서 지우기 전에 복붙함
이거 번역하고 의욕 사라졌으니까 저한테 후편 기대는 하지마셈 ㅂㅂ






딸이라는 입장에서 본 미즈키 선생님과 키타로의 추억
⸺미즈키 시게루 선생님의 생탄 100주년 프로젝트로 키타로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가 그려지는 점에 대해, 먼저 그 감회를 질문드립니다.
애니메이션 제6기('18~20년)가 끝나고 "영화 만든다면 좋겠다"라는 이야기는 있었습니다만, 그게 이번 생탄 100주년 기념 사업 중 하나로 실현되었습니다. 전국 공개 영화로서는 애니메이션 제5기('07~09년) 시절 공개되었던 『게게게의 키타로 일본폭렬!!』로부터 15년 만이고, 100주년을 돋우게 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감사했습니다.
⸺나오코 씨가 어린 시절, 미즈키 선생님은 「주간 (별책) 소년 매거진」(강담사)에서 『묘지→게게게의 키타로』를 집필 중이셨던 것 같습니다. 당시의 추억을 알려주시겠습니까?
저는 애니메이션 제2기('71~72년 방송) 세대입니다만, 가장 오래된 기억은 TV 애니메이션이 시작된 이후의 「주간 소년 매거진」이군요. 『키타로』는 이미 집에 줄곧 함께 있던 느낌이라, 아이였는데도 '만화 『키타로』를 아버지가 그리고 있고, 애니메이션은 파생적인 것'이라는 사실은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했지만, 그림을 그리고 있으면 곧잘 주위 사람들에게 "무라(나오코 씨의 구성)는 그림 잘 그리네. 아버님이 만화가니까."라는 말을 듣는 거예요. 다들 제가 미즈키의 아이인 것을 알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당시의 저는 '아빠가 만화가라서 그림을 잘 그리는 건 아니야. 나는 나야.'라고 생각하던, 건방진 초등학교 1학년이었습니다(웃음).
⸺요괴 구와고제 에피소드(원작 「오보로구루마」)에서 미즈키(무라) 일가가 『키타로』에 첫등장합니다만, 사전에 "만화에 등장시킨다"라고 선생님께서 허락은 얻었었습니까?
전혀 없군요. 어느새 책이 되어 나와서, "뭔가 나왔네"라고 가족 모두 함께 웃는 느낌이었습니다. 저희는 정말 옛날 가정이라, '아버지가 가장 높다. 그러니까 아버지가 하는 일은 전부 받아들인다'는 스탠스를 어머니가 솔선해서 취했으니까요(웃음).
⸺참고로, 실제로 영혼 프로판 권유가 오거나, 「요괴 매거진」에서 선생님께 원고 의뢰가 오거나 한 일은⋯⋯?
그건 아쉽지만 없군요. 있었다면 재밌겠지만(웃음).
⸺이제 키타로는 국민적인 캐릭터가 되었습니다만, '키타로는 대단한 캐릭터가 된다', 혹은 '국민적인 캐릭터가 됐다'고 실감하신 것은 어느 시기입니까? 또, 그렇게 되어 가는 과정에서 미즈키 선생님의 반응은 어떠셨습니까?
키타로는 이미 가족 같아서, 굉장히 먼 존재라든가 스타 같다고는 그다지 느끼지 않았습니다. 다만, 후년 책이 팔리고 독자수 등 객관적인 숫자 들로 평가받는 일이 있으면 '굉장했구나'라고 느꼈네요.
미즈키는 애니메이션화될 때마다 기뻐했습니다. 다만, 컬러로 애니메이션화될 때까지 요괴는 흑백 그림이 많았어요. 제2기 애니메이션의 요괴는 의외로 컬러풀했었죠(웃음).

미즈키 작품을 접하는 기회가 느는 계기가 된다면
⸺이번 영화에서는, 원작 제1화에도 등장한 "미즈키"와, 키타로의 아버지(과거의 눈알 아버지)가 버디가 되어 활약합니다만, 이 이야기가 결정된 경위를 알려 주십시오.
처음에, 토에이 애니메이션 측에서 "키타로의 아버지가 메인인 영화를 하고 싶다"라는 말을 들어서요. "키타로 탄생 이전의 (애니메이션 제6시리즈의) "에피소드0"라는 이야기는 미즈키도 그리지 않았으니 함께 만들어 갑시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마지막에 원작으로 이어지는 것이 좋지요.
⸺이번 영화에서 나오코 씨가 담당하신 구체적인 위치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또, 영화화에 대해 당신이 이 영화에 담은 마음이나 메시지 등도 질문드립니다.
이번에 애니메이션 시리즈로서는 처음으로 미즈키 프로덕션이 제작위원회에 들어갔습니다. 저희에게 있어서도 100주년 기념의 매우 중요한 영화이기 때문에, 맡겨두는 것이 아니라 주체적으로 참가하고 싶었습니다.
미즈키 시게루가 세상을 떠난 지 이번 11월로 8년, 미즈키가 그리는 새로운 작품은 더는 나오지 않습니다. 다만, 역시 '미즈키의 작품이 잊히는 일 없이, 언제까지든 여러분 마음속에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이 있어서요. 영화라는, 지금의 분들도 즐겁게 보실 수 있을 법한 형태로 만듦으로써, 미즈키 시게루를 모르는 분들도 '『키타로』 책도 건드려 보자'하고 미즈키의 작품에 눈을 돌리는 기회가 조금이라도 는다면 좋겠다는 것이 가장 큰 희망이군요.
⸺본작의 애프터 레코딩을 참관하신 감상을 질문 드립니다.
키타로 역의 사와시로 미유키 씨는 이번에 아기 키타로의 목소리도 담당하셨습니다. 키타로의 어머니도 사와시로 씨이고, 소년도 어른 여성도 아기도 연기하시는 그 천재성을 새삼 실감했습니다.
또, 본작의 키퍼슨인 류가 사요는, 처음에는 매우 청초한 인상이지만, 점차 변모해간다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이건 연기를 잘 하시는 타네자키 아츠미 씨가 하신다면 좋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정말로 연기해주시게 되어서 기뻤고, 실제 연기도 멋진 것이었습니다. 게게로(키타로의 아버지) 역 세키 토시히코 씨는, 연기하는 동안에 점점 올라타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그야말로 연기하면서 역을 파악하신 느낌입니다. 수록 후, 세키 씨 당신도 "처음에는 매우 헤맸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는 딱 맞았으니 다행입니다."라고 말씀하셨으니, 고생하시게 했구나 하고 몸둘 바를 몰랐습니다.
미즈키 역 키우치 히데노부 씨는 가장 대사량이 많은 데다가, 쇼와 30년대 영화를 참고한 말이 빠른 대사 처리였기 때문에 힘드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록중에는 "이러면 되나요?"라고 몇 번이나 확인하셨고요. 몇 번이고 몇 번이고 같은 대사를 말하셨습니다만, 그 때마다 열심히 연기해주셔서 감복했습니다.
⸺스태프 분과 상호작용에서 인상에 남는 일이 있습니까?
감독 코가 씨는 고집 있는 분이라. 재떨이 하나, 라이터 하나, 쇼와 30년대라는 무대설정과 미술을 고집하셨습니다. 분명 젊은 사람들만이 아니라 40대 후반부터 50대 이상의 분들도 '어쩐지 그립군'이라고 생각하며 즐기실 수 있게 완성되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쇼와 태생인 저도 미즈키의 작품에서 "태어나기 전의 쇼와"를 체감했었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도 이 영화로 그와 같은 체험을 하신다면 좋겠다 하고요.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영화를 봐주신다면 재밌으려나요(웃음).
캐릭터 디자인 야타베 토코 씨는 어린 시절부터 『키타로』를 좋아하셔서 열의를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이번에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참가하시게 되었습니다. 그 전까지는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21년) 등, 토에이 애니메이션과는 다른 곳에서 활약하셨던 분입니다. 매우 팬의 마음을 자극하는 부분에 소양이 있어서, 갖가지 매력 있는 디자인을 제안해주셨습니다. 또 지난번, 야타베 씨가 X(구 트위터)에 게게로와 미즈키 설정화 중 일부를 투고하자, 매우 확산되어서, 역시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영화 디자인이 이렇게 화제가 되는 일이 저도 기쁩니다.
⸺마지막으로 영화를 보신 팬 분들에게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이 영화는 미즈키가 만들어낸 이야기는 아니지만, 미즈키는 '애니메이션은 만화와는 다른 것이다'라는 스탠스를 줄곧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세상을 떠난 후에도, 자신이 만들어낸 세계가 후대 사람의 손으로 점점 확장되어 가는 것은 매우 기뻐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애니메이션 제6기의 에피소드0로서 원작에는 없는 이야기이지만, 원작으로도 이어지는 스토리라고 느끼기 때문에, 원작 팬도 애니메이션 팬도 어느 쪽이든 즐기실 수 있는 작품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여러분, 한 번 말고 몇 번이든 부디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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