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당신의 소설 "뱅퀴어 더 드래곤"을 아주 재미있게 읽은 한국 독자입니다.

빅토르와 뱅퀴어의 모험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지막 전투가 끝나고 지능이 루트 64였던 레드 드래곤이 마침내 신이 되었을 때, 저는 거의 울 뻔했습니다.

단언할 수 있습니다. 뱅퀴어 더 드래곤은 제가 읽은 소설들 중 최고입니다.

당신과 당신의 소설을 사랑하는 독자로서, 저는 작가님의 신작 "더 퍼펙트 런"을 읽고 싶습니다. 하지만 뱅퀴어를 번역한 번역팀인 YAGI 가 복잡한 사정으로 인해서 번역을 할 수 없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더 퍼팩트 런'을 번역할 수 있을지 여쭈기 위해서 이 이메일을 보냅니다.

저는 전문 번역가가 아니기 때문에 번역된 소설은 비상업적으로 업로드될 것이고, 번역 속도 또한 그렇게 빠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많은 한국 독자들이 당신의 새 소설을 읽고 싶어하며 저는 그들과 작가님의 글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물론 작가님이 거절하신다면, 저는 기꺼이 언젠가 나올 번역을 기다릴 것입니다.

환상적인 소설들을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진심을 담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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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고민했었는데 뱅퀴어 후기에 야기가 글 올린거 보니까 말이 해보고 싶다는 거지 나머지 번역작들 연중 걱정해야 될 상황이더라

일단 한번 찔러는 봤음 만약 허락 받으면 짬 내서 한 화씩 해보는거고 안되면 마는거고

잘 됐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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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뱅퀴어나 퍼펙트런이나 다 무료 소설라서 허락 받을 가능성 있다고 봐서 물어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