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읽은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는데 기준은 나도 잘 모르겠음

내가 생각해도 ㅈㄴ 까탈스럽게 본 것도 있는 반면 ㅈㄴ 관대한 누렁이 태세로 읽은 것도 많음

1) 판타지

1. *독시

보다 접음.  논란 몰랐는데도 걍 구원튀 원툴에 매번 신파 찍는 거 지긋지긋해서 200화쯤 하차

2. 멸망 이후의 세계

액션씬마다 형이상학적인 말로 퉁치는 거 별로고 악역 폼잡는 대사 오글거려서 반쯤 읽고 하차

3. 나 혼자만 레벨업

재밌어서 거의 끝까지 읽음 근데 마지막 몇 화는 별로 안 궁금해서 안 읽음 훈타물의 대부

4. 나를 위해 살겠다

주인공이 싸패짓 하는 건 거부감 없는데 옆에 의존증 걸린 여캐 때문에 70화쯤 하차

5. 멸망한 세계의 사냥꾼

5화쯤 극초반에 설명충 냄새나는 대사 나오길래 갸악 바로 하차. 다시 보면 재밌게 읽을지도 모름

6. 사상 최강의 매니저/ 보안관

무난하게 무료분은 다 읽었는데 별로 흥미가 안 생겨서 그만 읽었음

7. 게임 속 전사가 되었다.

재미있게 끝까지 봄. 두 번 봄. 중년 아저씨가 게임 속으로 빨려들어가서 검 하나 달랑 들고 찢고 깨부수는 피철철 액션 

오러 같은 거 없음 그냥 철검에 돌주먹

8. 은둔형 마법사

설명 많은 거 괜찮으면 재밌음 히키코모리 마법사 생존기 느낌

9. 변방의 외노자

중후반부부터 뭔가 마음에 안 들다가 마지막쯤에 가서는 거의 안 읽다시피 함

설정이 너무 많아서 인물들 대사가 거의 다 개념에 대한 문답임

소설 초반엔 얼간이 캐릭이 많았는데 하도 묻고 답하고 묻고 답하고 하다 보니 끝에 가선 다 진지충 됨

설정을 위해 소설이 부역하는 느낌

10. 킬 더 드래곤

우울하고 진지한 소설 좋아하면 추천. 지구 침략한 드래곤에 맞서 어린애들이 슈트 입고 싸우는 소설

11. 위저드 스톤

ㅈㄴ 느린 템포인데 개인적으로 재밌었음 파이어볼 하나 익히는 데 수백 화 걸리는 소설

12. 별을 품은 소드 마스터

장갤 선정 정판의 희망. 

근데 나는 오러 쓰고 뭔가 추상적인 개념이 들어가는 것보다는 그냥 단순하게 힘쎄고 빠른 놈이 두들겨 패는 걸 좋아해서 하차

13. 약 먹는 천재 마법사

액션씬 잘 쓴 소설이라 재미있게 봤음. 근데 200화쯤 보다가 개그가 뭔가 별로여서 안 읽는 중

14. 게임 속 바바리안으로 살아남기

초반 15화 정도까진 이게 뭐가 재밌지 싶었는데 그 이후부턴 재밌게 읽는 중.

20화 이후부터 나오는 바바리안식 개그가 마음에 든다면 계속 따라가도 좋을 듯

15. sss급 죽어야 사는 헌터

무협을 많이 본 사람이라면 무림편 대사를 읽을 때마다 각혈할 수 있으니 보지 말 것

16. 바바리안 퀘스트

놀랍게도 사 놓고 아직 안 읽는 중. 대부분 이 소설은 좋아하는 듯?

17. 납골당의 어린왕자

가상현실 좀비물? 작가가 아는 게 많고 똑똑하다는 게 느껴짐 전체적으로 다 재밌지만 로맨스는 별로

2) 무협

1. 화산귀환

확실히 가볍고 재밌게 쓰기로는 무협 내 원탑. 근데 전개가 원패턴이고 액션 묘사도 '소담스레' 원툴 근데 이걸 1000화 넘게 함

2. 전생검신

무협에 크툴루 신화를 도입한 ㅈㄴ 참신한 시도. 분명 재미있지만 거의 1500화에 가까운 분량을 감당할 만큼 재밌지는 않음

3. 환생표사

오채지 작가가 이름 바꿔서 냈다는 말이 있는데 잘 모르겠고 아무튼 재밌음.

무협판 택배기사인 표사의 이야기로는 역대 원탑

4. 광마회귀

근래 무협 중에서 가장 평이 좋은 소설. 개그가 잘 맞는다면 무난히 끝까지 읽을 수 있을 듯

5. 무림서부

무틀딱들은 광광 울면서 본다는 소설. 외전은 재밌는지 잘 모르겠음

주인공이 혼자 다 한다고 거부감 느끼는 사람도 있긴 함 아무튼 재밌음

6. 학사신공/ 중생지마교교주 등 중국무협

중국인들의 개 지리는 감정선에 바로 각혈하고 하차

무갤에서 한국 무협 다 불쏘시개 취급하면서 물고 빠는 소설들이니 궁금하면 한 번씩 읽어보자

번역 퀄은 당연히 개판임

7. 절대검감/ 나노마신 등 한중월야 소설

절대검감이 제일 나으니까 보고 판단하면 될 듯. 절대검감은 나름 후반부 뇌절 빼고는 재밌었음

8. 시한부 천재가 살아남는 법

한백림 스타일의 가오 무협 뽕 주입 무협 좋아하면 잘 맞을 듯

9. 일타강사 백사부

무림에서 강사를 한다는 참신한 설정으로 인기몰이 하는 소설

다시 읽어보니 남캐가 배시시 웃는 등 주먹 마려운 부분이 좀 있긴 하지만 나름 재밌음

10. 절대강호

장영훈 소설 중 최고 아웃풋 좀 무거운 분위기 좋아하면 추천

3) 현판

1. 재벌집 막내 아들

조오오온나게 재밌음 회사, 재벌물 중 원탑 세 번 네 번 읽고 또 읽음

2. 탑 매니지먼트

조오오온나게 재미있는 연중작 엔터물 원탑

탑매 읽기 시작한다고 하면 만류하는 사람이 많음

3. 요리의 신

처음 몇 화 정도만 넘기면 100화 정도까진 요리 소설 중 원탑

그 이후는 요리 소설이 아니라 연애 소설

4. 닥터 최태수

도저히 볼 엄두가 안 나는 분량. 특별히 재밌는지도 잘 모르겠음

5. 중증외상센터 등 한산이가 소설

작가가 의사니까 현실고증으로 시비 거는 사람이 없어서 좋음.

분량이 ㅈㄴ 많아서 다 읽은 소설은 거의 없지만 열혈닥터는 분량도 적당하고 재밌음

6. 제국사냥꾼

독자가 그랬는지 작가가 그랬는지 피카레스크 소설이라고 함

역시나 ㅈㄴ 암울하고 세상 어두운 면 다 튀어나오는 소설인데 재밌음

4) 스포츠

1. 필드의 고인물/천재타자가 강속구를 숨김 등 이블라인 소설

ㄹㅇ 스포츠 팬들이 보면 이딴게 축구? 이딴 게 야구? 하겠지만 재미는 있는 편

다만 끝까지 읽을 만큼 재밌는지는 잘 모르겠음

꽉 짜여진 소설이 아니라서 중간 건너뛰고 처음이랑 끝만 읽기도 했음

2. 원게임

농구 좋아하면 재밌을 소설

근데 중간에 중국 가서 국뽕, 친구 때문에 경기장에 누워서 신파 2연타 쳐맞고 하차

이 사람 저 사람 인종차별주의자로 몰아가는 것도 읽으면서 좀 이상함

3. 필드의 어린왕자

성격 더러운 어린애가 스페인에서 축구하는 소설. 대사 잘 쓰는 편이고 심리묘사도 괜찮아서 재밌음

4. 필드의 이방인

요새 제일 폼 좋은 스포츠물인 듯. 필드의 어린왕자 비스무리한 스타일

5) 대역물

1. 검은 머리 미군 대원수

기동으로 화력을 갈음한다 x    고증으로 개연성을 갈음한다 o

대역물 중 가장 인기 있는 소설. 사람에 따라 개그가 좀 ㅈ같을 수 있지만 고증이나 전개 면에선 재밌음

2. 고종 군밤의 왕

작가가 아는 게 ㅈㄴ 많음. 논문으로 고증이나 개연성 논란을 틀어막는 편

그래도 너무 고종에게 편의적으로 굴러가긴 함

3. 내 독일에 나치는 필요없다

주인공이 반란 모의하는 방식이 이상해서 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