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본 거임-------------------------------------------------------------------------------------

간단히 설명할거임. 내가 해본건 아니고 친구가 중독자다. 이걸 읽고 마약을 할 생각은 버리길 바라며 쓴다. 

먼저 street drug 중에선 싼 편이다. 입문하기 쉽운데 비해 나가긴 어렵다. 아니, 나가는건 불가능하다. 뽕을 피우자 마자 뇌의 reward centre를 쥐어짜서 거기에 있는 도파민을 털어내기 때문이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행동을 할수 있도록 뇌가 자체적으로 도파민을 분비시킨다. 

예를 들면 

음식을 먹음 -> 도파민을 분비 -> 음식을 먹을때 기분 좋아짐 -> 음식을 계속 먹게됨. 

대충 설명하면 이런 식이다. 이렇게 사람이 무언가를 하고 기분이 좋아진다면 뇌가 그걸 너가 살아가는데 필요하다고 간주하고 그 행동을 할때마다 도파민을 분비시켜 자기 자신을 학습시키기 때문이다. 

뽕을 피우자 마자 뽕의 뇌의 reward centre를 쥐어짜서 도파민을 쑥 쑥 뽑아낸다. 이때의 쾌락은 인간이 느끼면 안될 정도의 쾌락이다. 

수치로 나타내자면 - 

0프로 - 아무것도 안할때

50프로 - 음식을 먹을때 

150프로 - 섹스를 할때 

250프로 - 코카인 복용 

1400프로 - 뽕 

그냥 비현실적인 수치다. 이걸 처음 해보는 사람들은 보통 파이프에서 처음 들이마시는 순간 바지에다가 싸버린다고 한다. 말 그대로. 

보통 다른 약들은 한두번 하는걸로는 중독이 되기 어렵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하지만 뽕은 다르다. 이걸 하자마자 중독자들이 설명하기를 "뇌의 구조가 바뀐다" 라고 한다. 이 엄청난 쾌락을 경험하는 순간 너의 인생의 목표는 곧 뽕을 하는걸로 바뀐다. 지금까지 너가 따르던 rewarding system이 너의 발목을 잡는것이다. "뽕을 할때 기분이 제일 좋으니 이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라고 뇌는 인식을 해버리는거임. 그리고 그건 죽을때까지 바뀌지 않는다. 

이건 사람을 미치게 한다. 이 쾌락을 한번 경험하면 영원히 잊을수 없다. 이런 희락이 있는데 다시 하지 못하고 기억으로만 간직하는걸 왠만한 사람은 할수가 없다. 그래서 계속 하게 된다. 

그래서 뽕을 하는 사람들은 자리에 앉아서 몇일 연속으로 계속 뽕만 빤다. 1회 복용량을 사용하면 8시간에서 12시간정도 효과가 가는데 그 동안은 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뽕에 취해 있는 동안은 넌 로또당첨자보다도 빌게이츠보다도 행복하다. 

여기서 위험한건 이런 drug binge를 할때 물과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다는것이다. 음식을 먹고 물을 마실때 나오는 도파민보다 뽕 한번 빠는게 더 기분 좋기 때문이다. 그래서 배고픔따윈 느끼지 않는다. 약빨이 떨어지고 배가 고프면 그냥 다시 뽕을 한다. 왜냐하면 약에 취하는게 제일 중요한거라고 뇌가 명령하고 있으니까. 이래서 뽕중독자들 몰골이 말이 아닌거임. 물도 음식도 안먹고 잠도 안잔다. 4일, 8일 길면 12일정도까지 계속 약만 하는거다. 여기서 물 안마시면 그냥 뽕빨다가 탈수로 죽는거고 정신차리고 물마셔도 다시 뽕빠는걸로 돌아간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당연히 끊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그들은 끊어도 끊은게 아니다. 매일 꿈에서 뽕을 빨고있고 24시간 계속 뽕에 취하고싶은 상상을 하는거다. 왜냐면 그들에겐 이미 그게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거니까. 친구는 4년동안 뽕을 끊었는데 만약 파티를 가서 누군가가 뽕을 꺼내든다면 걔는 바로 거기서 뛰쳐나온다. 왜냐하면 5분이라도 같은 공간에 있으면 뇌가 "저걸 꼭 해야해" 라고 명령하니까. 뽕은 저주다. 

친구가 이렇게 말했다. 자신의 첫번째 소원은 꼭 뽕을 끊는거고 그리고 죽기전에 꼭 다시 한번만이라도 해보는게 두번째 소원이라고.. 

마약은 인생을 망친다. 하지 마라.

다른 마약에 대해 궁금한거 있으면 설명해줌. 

요약 

- 뽕은 도파민을 비정상적이게 분비시킴 

- 그 쾌락때문에 결국 인생의 의미이자 목표가 뽕이 됨 

- 영원히 잊을수 없음.

예전에 본 거임-------------------------------------------------------------------------------------

내가 알기론 도박중독이 뽕중독이랑 비슷하다고 아는데 

소설상 설지후가 도박중독 벗어난건 정말 소설이니까 가능한 정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