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https://series.naver.com/novel/detail.series?productNo=1691970

리디 https://ridibooks.com/books/3667000626?_rdt_sid=author&_rdt_idx=11

얼마전에 엔딩 드리프트로 좆박은 노벨피아 로스트 차일드가 아니라

제목만 같은 교활하지 못한 마녀에게 쓴 김다현 작가의 1권짜리 판타지 단편임

로스트 차일드(The Lost Child), 별이 빛나는 밤(The starry night) 두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음

시리즈 소설 소개글

에베딤에는 두 명의 엘리자베스가 있었다. 그중 작은 엘리자베스가 사라진 지 어언 십사 년. 어느 날 그녀가 돌아왔다. 여전히 열둘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십사 년 전 그대로의 모습으로.

"그래? 그럼 아까 물을 것부터 말해 봐. 여태 어디 있었어?" "아, 그게. 실은 밀그림 숲에 있었어." "밀그림 숲에 십사 년 동안 있었다고?" 리지가 고개를 저으며 시무룩하게 답했다. "아냐. 난 그냥 숲 속에서 조금 잤을 뿐인데, 슾에서 나오니 이렇게 됐어." "이렇게 됐다니?" "그냥. 지미는 어른이 되어 있고, 너도 이렇게 컸고......."

장점

1. 감각적인 장면 묘사

한 권 짜리 단편이어서 그런지 작가의 다른 소설들 보다 표현을 더 많이 넣은 것 같음 압축적으로 짧고 굵은 느낌

2. 하지만 딱딱하진 않음

12살 어린 리지 시선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다 보니 특히 초반 애들끼리 노는 장면은 마음속이 뭉클 해짐

3. 아련하면서 서늘해지는 후반부의 반전

밀그림 숲에서 돌아오고 새로 생긴 후원 철창속 공터에 숨겨진 진실

단점

1. 웹소설 보단 몽환적인 동화쪽

가벼운 웹소설 느낌은 아니지만 분위기가 되게 좋았음

결론

시리즈 쿠키 남거나 리디 포인트 애매하게 남으면 한번 찍먹해 보는걸 추천함 읽고 나면 여운이 쎄게 남음 하루종일 생각날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