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가져온 리뷰는 [저주 받은 악녀가 집착 의존한다]
제목, 태그, 소개글 전부 노벨피아 4드론 후피집 아카데미물 부흥기 때나 어울릴만한 울림이다.
한창 해당 장르에 염증이 났던 때라면 거들떠도 안봤겠지만
요즘은 오히려 저런 불량식품 같은 맛이 그리워져서 추천란에 뜬 김에 한 번 읽어봤음.
근데 진짜 의외로
진짜 의외로 괜찮았음
고등학생이 망상을 그대로 쓴거같은 날 것의 느낌, 초보 작가 특유의 풋풋함 모든게 다 느껴지는데
이 느껴지는 것들이 불쾌한게 아니라 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형태로 남았음
이게 진짜 어려운건데 마치 키 작고 못생긴 남자가 성격이나 목소리 같은 다른 매력으로 호감을 불러 일으키는 급임
작가가 그만큼 글을 괜찮게 잘 쓴다는 것.
1. 그래서 무슨 내용이냐?
아카데미 하렘물에 아주 충실하고 왕도적인 내용.
본인이 하던 여성향 게임 엑스트라에 주인공이 빙의 -> 아카데미물 내용 따라가면서 히로인 꼬시기
그 와중에 태그에 충실해서 얀데레 집착 히로인도 나와주고 아무튼 태그와 소개글 제목을 보고 상상 할 수 있는 그 내용임.
2. 근데 이게 왜 재밌다고 추천 하는거임?
일단 히로인이 현재 나온 분량으로는 3명인데
히로인 3명이 다 제 각각 개성이 있고 매력이 있음.
즉, 캐빨을 잘 한다는거임.
특히 개인적인 원픽이긴 한데 집착하는 히로인 < 얘가 집착을 참 맛있게 잘함..
그 와중에 옛날 일본 라노벨식 에? 난닷테식 주인공도 그 시절 그 느낌 나서 참 좋았음..
3. 고평가 하는 이유는?
내가 누렁이 치고는 좀 까다로운 누렁이인데
일단 작가가 본인 글에 애정이 있는게 좀 느껴짐.
물론 아직 40화밖에 안나와서 초반 한정 물로켓일 수 있겠지만
현재까지 나온걸로 읽어봐서는 그게 느껴져서 좋았음.
간단한 오타, 비문이 하나도 없어서 호감요소 +
막힘 없이 술술 읽히는 것 < 이거 진짜 쉬운거 아닌데 이것도 호감요소임
특히 작가 본인이 글 내용에 설명이 너무 많이 나왔다 싶으면 연참으로 해결 하는것도 호감요소 +
옛날 일본 라노벨 느낌 나서 좋았다...
에? 난닷테? 식 주인공 옛날엔 진짜 보면서 화딱지 나고 답답했는데
맨날 강간좋아 여자좋아 사이다최고 히전죽 하는 사이다패스 주인공만 보다가
옛날 일본 라노벨 왕도 주인공 나오니까 힐링되고 좋더라
내 설명만 보면 주인공 존나 답답할거 같은데 의외로 그렇게 답답하지도 않음.
섹스만 안했지 물빨은 잘 하더라 좋다는 말도 잘 하고
암튼 츄라이 츄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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