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내꺼 아님)
유진이라고, 나름 아는 새끼들은 아는, 별로 유명하진 않은 회사 제품임.

몇년전에 일옥에 싸게 올라와서 호기심으로 샀다가 몇번 만져보고 바로 처분 해버림..

그때 여기에 사진도 올렸었는데 봤던 갤럼들 아직 있을려나?

가동성이야 워낙 예전에 나온 제품이기도 하고.. 마감은 좆소 제품이라 기대도 안했지만.. 생각보다 너무 처참한 제품이었음..

팔뚝이 너무 잘 빠지고, 어깨관절은 정말.. 할말을 잃게 만들었다..

얇은 일자 플라봉에 양쪽으로 팔을 끼워 놓은 구조인데 자주 만지면 팔 무게 못이기고 부러질거 같았음..

몸체 안에 플라봉을 넣어 놓은것도 아니고 적나라하게 나와있던 구조였음. 그 얇은걸 보호해줄 만한게 아예 없었지

피규어 모으면서 이런 황당한 경우는 처음이었다.. 누가 어깨 관절을 이따구로 만들 생각을 했을까?

그 외에도 겟타윙은 진짜 색종이 오려놓은 것 같은 퀄리티에 고정도 아예 안되길래 달아놓는건 걍 포기했음

그래도 장점이라면 12인치에 필적하는 크기와 원작판의 우람한 머신건이 들어 있던 것 정도?

그때 팔아버린 이후에도 가끔 일옥에서 찾아보긴 했는데, 내가 봤던건 며칠전에 올라 왔던게 전부였음 그거 말고는 한번도 못봄

내가 안볼때 올라왔던것도 있었겠지만.. 아무튼 일옥에도 거의 안뜰 정도의 레어템인 것 같음.

하지만 레어템 치곤 별로 사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

딱히 좆리가 붙은 놈은 아니라서 5만원 내외로 구매할 수 있을거라 생각함(구매대행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