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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내부문건2 챕터2) 이사회 A4호 결의-프로메테우스 공정 6/6

익금불산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8.04 18: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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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로사르트주의> 207■년 ■■월

<제3 차 세계대전 이후의 자동기계 발전>


제3 차 세계대전이 종결된 후 세계 경제는 침체 일로였다. 서방 전쟁포로들이 바르샤바 진영의 감독 하에 천천히 전장 정리와 재건 작업에 나서는 한편, 유럽의 식량 공급은 이미 절망적인 단계로 치닫고 있었다. 이 시기 자동기계 발전은 주로 대형 기계의 농업용 전환과 인간형 기계의 민간 경비용 개발로 진행되었다.


전쟁이 끝난 후 대량의 제1 세대 다족형 기계가 농업용으로 개조되어 여전히 오염되지 않은 토지가 남아 있는 서유럽과 이베리아 반도로 수송되었다. 일련의 잉여식량 강제 징발 정책으로 유럽은 2050년 추수 때, 전쟁포로들을 포함하여 1인당 일일 1,800kcal의 식량을 간신히 공급할 수 있었다. 그러나 곧이어 2051년 봄, 서유럽 곳곳에서 농민들이 잉여식량 징발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


서유럽 정권의 안정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각국 정부는 민간군사업자들에게 지역의 질서 유지를 위임할 수밖에 없었다. 이들 민간군사업자들은 동유럽의 퇴역 베테랑 출신이 대부분으로, 소련 국제군사협력국의 허가를 받아 유럽과 아프리카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민간군사업자들은 임무를 수행하며 큰 손실을 입었다. 사실 3차대전은 말기에 전선이 너무 분산되어 있었고 종전이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탓에, 대량의 군용 무기가 혼란 속에서 민간으로 흘러들어가 수많은 무정부주의 세력과 암시장을 운영하는 검은 조직들의 전투력을 향상시켰다. 인력 손실이 막심해지자 민간군사업자들은 인간형 자동기계를 구입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어 질서 유지 임무를 계속해 나갔고, 이는 수주 부진에 허덕이던 인간형 기계 제조업체에 기사회생의 기회가 되었다.


......


전통적인 장시간용 전지는 이미 인간형과 대형 자동기계의 요구제원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마침 그 시점에 파격적인 기술이 소련에서 탄생하였다. 2052년 국립대학 연구소는 플라스마 구속형 충·방전 장치를 개발하는 데 성공하였다. 이 장치는 전차 한 대를 움직일 수 있는 전력을 강한 자기장 안에 구속하고 있다가, 자기장의 균형이 깨질 때 강한 전자기 펄스로 전환되는 원리였다. 이 새로운 전지는 발표되자마자 인간형 기계에 응용되었다. 이로 인하여 절대 다수의 인형들이 작동 시간을 이전의 20시간에서 150시간으로 대폭 끌어올렸고, 인간형 자동기계의 효율은 급격히 향상되었다.


......



=====================

일기

205■년 ■■월 ■■일


런던의 모든 것은 처참하다. 세계대전의 불길은 사실 이곳의 생활을 그렇게 완전히 파탄내지는 않았다. 그러나 정신적인 면에서 이곳 사람들은 이미 무너졌다. 이렇게 팔다리 멀쩡하고 몸 건강한 사람들이 음침하고 습한 동네 술집에 틀어박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정부의 부름에 응하여 살던 곳을 재건하려 하지도 않는다. 낙담과 실망, 퇴폐주의가 확산되어 안 그래도 힘든 복구 작업을 설상가상으로 더 어렵게 하고 있다.


정서적 상실이 약간의 효율 저하에 머무른다면, 배급체제 이면의 물자 부족은 공포를 확산시키고 있다. 영국 통계국 관료들은 물자 부족에 대한 소문에 공식적으로 대응한 적은 없지만, 서유럽에서의 생산이 살아나고 러시아인이 통제하는 우크라이나의 곡창지대가 있어도 이렇게 많은 전후 인구를 먹여살릴 수는 없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남미와 북미에서 유입되는 식량을 잃은 후 유럽 본토의 생산 능력은 중세 암흑시대 수준으로 쇠퇴했다. 상황은 1919년 때보다도 더 심각하다. 이번에는 북미로부터 식품과 공산품을 수입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아프리카를 보아도 상황은 여전히 녹록치 않다. 서아프리카와 동아프리카에서 구 유럽연합의 질서가 와해된 이후, 군벌 내전으로 인해 비옥한 아프리카의 토지는 여전히 식량을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소련 측에서 수많은 PMC를 보내어 이들 군벌들을 진압하게 했지만, 나는 그들이 재앙이 닥쳐오기 전에 아프리카 재개발을 마칠 수 있을지 굉장히 회의적이다. 나는 ■■와 ■■■와 함께 최소 세 번은 시뮬레이션을 돌려 봤지만, 결과는 당연히 실망스러웠다. 간단히 말해서, 2060년 이전에 아프리카의 농업생산을 완전 공업화 상태로 진입시키지 못한다면 유럽의 기근 위기는 돌이킬 수 없게 될 것이다.


지금의 소련 정부는 구 유럽연합처럼 단순하고 난폭한 식민지화를 추진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 짧은 시간 내에 아프리카 원주민들을 데리고 농업생산 공업화를 이룩해 낸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유럽, 아니……, 전 인류의 미래가 어둡다.


──그리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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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메테우스 공정 - 자동기계 기술 기반 세계 오염구역 재건 프로젝트>

유럽 프로젝트 - ■■판 개정본

205■년 ■■월 ■■일


......


그러나 로사르트가 보고서에서 지적하였듯이, 피할 수 없었던 3차대전은 이미 인류의 기존 공업 능력을 무너뜨렸다. 세계의 잔존 공업시설을 전부 농산물 생산에 필요한 공산품 제조로 돌린다 해도 ■억 명의 인구를 약 ■■년 동안 부양할 수 있을 뿐이다. 현 수준의 문명을 유지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며, 쇠퇴를 피할 수 없을 것이다.


......


상술한 데이터에서 다음과 같은 결론이 도출된다. 오염구역 내 최소 45%의 경공업과 60%의 중공업 시설은 현재 복구할 가치가 있는 상태이다. 자동인형을 이용하여 부분 혹은 전체 생산량을 회복시킬 수 있다. 그 중에서 ■■■■, ■■■■, ■■■■는 동아시아 3국에 위치하며,■■■■, ■■■■■■■■는 중앙아시아, ■■■■, ■■■■, ■■■■는 동남아시아와 환태평양 주변의 저 오염지구에 위치한다.


여기에 2045년판 <소비에트 사회주의 연방 국가통계국 보고> 와 같은 비율을 대입하여 계산하면, 우리는 적어도 이 중 ■■의 오염지구 공업 시설을 복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작업에는 최소 ■■■■만 톤의 강철과……


……


그러나 이 같은 프로젝트에 예상되는 투입량은 막대하다. 시베리아 생명선 공사의 경우, 2033년부터 2045년까지 소련 정부는 ■■■■억 루블을 투입하여 자동인형을 개발하고, ■■■■억 루블을 투입하여 자동인형의 재배치를 진행하였으며, 동시에 매년 ■■■억 루블이 인형의 유지보수에 사용되었다. 물론 현재의 유럽에서 이런 투자는 기대가치가 확실하다.


제4 절에 근거하여 계산하면, 206■년에는 프로메테우스 공정 제1 단계가 종료된다. 서유럽의 1인당 에너지 생산량은 ■■■■, 1인당 물 보급량은 ■■■톤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공업은 2045년 이전의 ■■%, 중공업은 ■■%까지 복구될 것이다. 또한 이러한 공업생산 증가로 식량 생산량 역시 1인당 ■■■kg, 면화 ■■kg으로 증가할 것이다. 동시에 제1 단계에서는 자동인형 기술을 이용하여 기반 시설을 정비, ■■만 km의 도로와 ■■■■ km의 철도를 복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그러나 이 같은 구상이 실현되려면 아주 까다로운 전제조건이 필요하다. 바로 관세 장벽, 세관, 국경 통과로 인한 시간 낭비가 없는 통일된 체제이다. 그야말로 '전세계급' 의 단일 정부만이 이런 업적을 이루어낼 수 있을 것이다.


오늘날 이 때까지 이러한 '세계 정부' 는 존재했던 적이 없었다.



=====================

2043년 6월

남극 유적기구


"헉슬리 경, 아직도 신문 읽고 계십니까?"

"우크라이나 내전이 끝났네. 양측이 <부쿠레슈티 협정> 에 서명했다는군. 우크라이나가 완전히 동서로 갈라졌어."

"헉슬리 경, 좀 쉬셔야 합니다. 저런 야만적인 일들에 신경 쓰실 때가 아니에요. 그리고 이제 와서 저런 게 우리와 무슨 상관이랍니까?"

"찰스, 우리가 왜 남극으로 도망쳐 왔는지 잊지 말게. 우리의 목적은 언제나 인류 문명을 구제할 방법을 찾는 것이어야 하네."

"또 그런 말씀을. 그러시다면 연구소 쪽에 더 주목하시는 게 어떻습니까? 이미 어제 붕괴액 설비를 다시 작동시켰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뭐야, 정말인가! 데려가 주게!"

"진정하십시오, 헉슬리 경. 유적은 어디 도망가지 않습니다."

"아냐, 아냐, 찰스. 자넨 모르네, 유적에는 지금 인류 문명을 파멸시키려는 자들을 멈출 수 있는 가능성이 숨겨져 있어. 로사르트의 예언을 깨뜨릴 수 있는 쾌거란 말일세."

"무슨 말씀이십니까, 우리가 이리로 가져온 게 바로 인류 문명 그 자체 아닙니까? 그 시시한 유서는 오래 전에 깨졌죠."

"자넨 몰라, 찰스, 아무것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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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소렐 헉슬리 경 (Sir Thomas Sorell Huxley)

1975년 2월 14일 ~ 2045년?


영국의 생물학자이자 작가, 전 런던 왕립 학회 서기. 유적기구의 유엔 시대 최후의 사무총장을 맡았으며, 남극 유적기구 계획의 진행자로 남극 유적기구의 아버지로 불린다.

남극 봉쇄를 전후하여 유적기구의 관리권을 장악하려는 외래 이민자 파벌의 계획에 의하여 암살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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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2월 3일, 유엔 유적기구 설립.


"인간의 관념 속에 평화를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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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9월 11일, 반 유적 극단주의 조직 '판도라'가 모스크바와 뉴욕을 습격,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


"불을 훔치려는 욕망은 인간의 원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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