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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내부문건2 챕터4) 냉전시대 유적무기 개발사 1/3

익금불산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8.04 18: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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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가 가장 용감한 수병들과 무적의 파일럿들, 대담무쌍한 병사들을 전부 한데 모았다고 치세. 그 결과값이 뭔지 아나? 그들이 품은 두려움의 총합이야."

──윈스턴 처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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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루크사트주의> 207■년 ■■월

<냉전시대의 유적무기 개발>


유적무기란 유적기술을 직접 이용하거나 간접적으로 응용하여 개발된 무기를 일컫는다.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이 종결되고부터 1981년 미-소 양국이 <유적무기 제한 조약>에 조인하기까지, 두 초강대국은 36년 동안 지구를 족히 수십 번은 멸망시키고도 남을 유적무기들을 제조해 왔다.


오늘날 이러한 유적무기들은 전부 봉인되거나 폐기되었다.

그러나 판도라의 상자는 이미 활짝 열렸다.

유적무기가 미래에 언제든 세상에 다시 나타나지 않으리라고는 장담하기 어렵다.


그러나 이것 하나는 확실하다.

유적무기가 다시 빛을 보게 되는 날, 인류는 멸망할 것이다.



제1 장: 유적무기 개발 시대 이전 (1905~1945)


인류에게 유적이란 완전히 낯선 존재는 아니었다. 일찍이 20세기 초부터 제정 러시아는 이미 일련의 유적들을 발굴해 냈다. 그러나 당시의 제정 러시아에 유적을 한층 더 연구개발할 능력은 없었다. 러시아 혁명과 제1차 세계대전의 폭발 이후로, 점차 안정화된 소련 정권은 20세기 말에 이르기까지 차근차근 유적 탐사를 늘려나갔다. 그러나 소련의 얄팍한 유적 탐사는 국제정세의 악화와 대숙청의 개시로 인하여 한동안 정체되었다.


같은 시기 오컬트에 깊이 매료된 제3 제국에서는 프리츠 토트가 이끄는 토트 조직이 1938년 라이프치히 부근의 노르트하우젠 (Nordhausen) 에서 유적을 발굴해 냈다. '제1 유적 (Urkunde01)' 으로 알려진 이 시설은 훗날 소련 유적무기 개발사의 주춧돌이 되었다. 독일의 기술 수준은 유적 연구를 진행하기에 충분했다. 그들은 곧 이 유적이 일종의 생산 시설이며 극히 위험한 미확인 물질을 보관 중이라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들은 제1 유적에서 파낸 크리스탈 큐브 몇 개에 구멍을 뚫어 보았고, 이것은 파멸적인 재앙을 초래했다. 고농도의 붕괴액이 폭발을 일으켜 제1 유적 부근의 연구시설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이 사고에서 악명 높은 '죽음의 천사' 요제프 멩겔레는 이 큐브 속의 물질이 위험한 질병을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그러나 제3 제국은 그의 보고서에 그다지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폴란드와의 전쟁이 시작된 이후 제1 유적에 대한 주목도는 점점 떨어져 갔다. 2차대전 말기에 이르러 유적은 제3 제국의 거대한 벙커가 되었고 독일인의 핵 개발 프로젝트와 V시리즈 로켓의 자료가 보관되었다.



제2 장: 유적무기 개발 초창기 (1945~1961)


소련은 일찍이 1943년부터 전쟁포로들을 통해 제1 유적의 존재를 파악했다. 전쟁이 막바지에 접어들자 소련 측의 특수부대 '무역연맹' 은 신속하게 제1 유적을 점거, 그곳에 있던 자료와 설비들을 소련으로 가져갔다. 소련이 독일에서 닦아 놓은 터전 위에 자신들의 유적기술을 쌓아올렸다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제1 유적에서 노획한 제3 제국의 핵 개발 자료와 대서양 너머 스파이들의 활약으로 소련의 핵무기 개발은 크게 진전되었다. 또한 V시리즈 로켓의 자료 역시 소련의 항공 기술을 더욱 발전시켰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가장 결정적인 것은 요제프 멩겔레의 귀순이었다. 그의 증언을 토대로 소련인들은 유적 내부의 붕괴액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1947년, 트루먼 독트린의 발표로 냉전의 서막이 올랐다. 일촉즉발의 국제정세 속에서 크렘린은 핵 개발과 항공 기술, 유적 기술에 대한 투자를 늘렸다. 제1 유적이라는 기반 덕분에 소련은 단 몇 년만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어냈다. 미국인들이 거대 폭격기 (B-36) 를 만들고 항공모함 (아메리카급) 을 띄우고 있을 때, 소련의 시선은 이미 그 다음 시대를 향하고 있었다. 미국의 레드스톤 미사일, 주피터 미사일이 고작 수백 킬로미터를 날아다닐 동안 소련의 R-5 미사일의 사정거리는 이미 1천 킬로미터를 돌파하였다. OKB-456에서 발굴해 낸 비행기의 잔해는 알마즈-안테이 설계국의 완벽한 표본이 되었다. 소련의 대공미사일 기술은 손쉽게 미국을 제치고 성장해 나갔다. 하지만 가장 커다란 성과는 유적 그 자체, 타바샤르-B 개발의 혁신적인 성공이었다. 이것은 제1 유적에서 운반해 온 유적 시설로, 전자 컴퓨터를 이용하여 스스로 수복하며 알 수 없는 방식으로 주변의 물질을 먹어치웠다. 이러한 특성은 그야말로 완벽한 무기로 활용될 수 있을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소련인들은 그 당시 이러한 현상의 원리를 설명할 능력이 없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유적 기술에 대한 그들의 투자는 값진 성과를 일구어냈다.


소련의 이런 정체모를 무기 기술 진보는 워싱턴을 초조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신무기의 출현은 미국의 거대하고 요란벅적한 정규군을 웃음거리로 만들었고, 미국은 냉전 구도에서 그 지위가 불리해졌다. 그러나 곧 수수께끼는 풀렸다. 1955년, 동유럽 국가들이 바르샤바 조약에 서명하였고 이로 인하여 국제 정세가 불안정해졌다. 서방은 이 때를 틈타 신속하게 정보망을 뿌려두었고, 곧 타바샤르-B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소련의 빠른 유적기술 개발 속도에 발맞추고자, 또한 미국 영토에서 우연히 D-1 유적을 발견한 사건을 계기로, 워싱턴 측은 재빨리 국방 정책을 조정하였고 소련 측의 유적에 항시 고고도 정찰을 실시하였다. 동시에 미국은 단기간에 독자적인 유적 개발기구 ARPA를 건립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련은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 발사를 성공시키고 SA-2 미사일로 U-2 정찰기의 고고도 정찰을 저지하는 등, 냉전 초기 내내 미국에게 우위를 점하였다. 물론 미국도 성과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었다. 거듭된 고고도 정찰을 통하여 그들은 타바샤르-B '불가사리' 시설의 존재를 파악하였다. 위협적인 소련의 유적과학기술에 대항하고자 백악관은 유럽의 맹우들을 압박하여 토르와 주피터 단거리 핵미사일을 그들의 영토에 배치시키는 데 성공하였다. 동시에 캐피톨 힐에 올리는 예산안을 "분식"하여 ARPA (고등연구계획국) 을 창설하였다. 한편 미국 측의 이러한 대응을 보고 크렘린 역시 전략을 조정하여 타바샤르-B에 대한 투자를 더욱 늘렸다. KGB에 신설된 제16국과 최신형 3진법 컴퓨터 Сетунь (세툰) 이 타바샤르-B에 배치되었다. 이러한 조치는 이후 유적무기 개발 경쟁에서 그들이 고지를 선점하는 기반이 되었다.


1961년 1월 28일, 타바샤르-B '불가사리' 가 자동화 공정을 거쳐 정체불명의 움직이는 물체를 생산해 냈다. 이 물체는 겉모습은 생물을 닮았으나 그 구조는 기계에 가까웠다. 밀폐된 내부에는 붕괴액이 가득 차 있었고, 이 붕괴액을 소모하여 금속제 물건을 단원자 금속 분말로 분해·환원시킬 수 있었다. 소련 국립대학은 이 물체에 '백치 (Идиот)'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것이야말로 크렘린이 원하던 완벽한 무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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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건 번호: "소련-N2-TS"

분류: 정치인물 자료

등급: [기밀]

출처: [■■■■]


KGB 제16 국 (유적 연구 및 보안국) 국장

적성훈장 수훈자, 소련 사회주의노력영웅 칭호 수훈자, 레닌 훈장 수훈자, 러시아연방 국가 특별보조금 수령자

미하일 세메노비치 츠비군

Цвигун,Михаил Семёнович (1951.3.4. - )


미하일 츠비군은 KGB 역사상 가장 젊은 국장이며, 소련 최후의 제16국 국장이다. 러시아족 출신으로 1951년 3월 4일 몰도바의 수도 키시너우 (키시뇨프) 에서 태어났다. 유년기의 미하일은 국가보안위원회에서 일하는 식구들을 따라 여러 공화국을 전전하였다. 현재 그의 이력은 완전하게 남아 있지 않지만, 타슈켄트와 바쿠에서 학교 교육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있다. 11년제 학교를 졸업한 후 미하일은 자연스럽게 KGB부속 제르진스키 고등 학교에서 암호해독을 전공하였다.


1973년 어느 날 (일자 불명) OKB-10 연락두절 사건의 영향으로 KGB는 제16국에 새로운 피를 수혈하기로 결정하였다. 미하일도 그 중 한 명이었다. 그 탁월한 업무 능력과 가정 배경 덕에 미하일은 제16국에서 빠르게 진급하였다. 1976년에 국장 보조로 임명된 후로 미하일은 수많은 핵심 기밀에 접촉하였지만, 그의 손을 거친 기밀작업들은 단 한 번도 밖으로 새어나간 적이 없었다. 그는 등 뒤에서는 '자물쇠 장인' 이라는 별명으로 불렸지만, 그와 마주친 사람들은 모두 그를 '미샤' 라고 불렀다. 80년대, 이미 아버지 소리를 들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에도 그는 젊은이들이 자신을 애칭으로 불러 주길 원했다. 그러는 편이 젊어 보인다는 이유로 말이다. 1981년, 미하일은 기술자문 보리킨이라는 이름으로 카이베르 산어귀의 특수작전 지휘에 참가하여 적성훈장을 수여받았다.


1982년, 부친의 타계와 그를 밀어주던 수슬로프의 병사로 미하일은 든든한 정치적 뒷배를 한꺼번에 둘이나 잃어버렸다. 그러나 안드로포프 서기장은 그에게 전폭적인 신뢰를 보냈고, 그를 제16국의 국장으로 점찍어두고 있었다. 1983년 12월까지 그는 놀라운 속도로 진급하여 대령 계급장을 달고 제16국의 국장이 되었다. 이는 지금까지의 16국 국장들 중 가장 낮은 계급이었다. 해당 보직은 최소한 소장이 역임하는 자리였기 때문에 그는 수많은 동기들의 시기와 질투를 받았다. 그러나 1983년 <제네바 성명> 의 영향으로 유적기술 관련 설비들은 1983년~1984년 사이에 점차 폐기되었다. OGAS 시스템 역시 비 군사연구로 전환하라는 압력을 받았다. 미하일은 OGAS 플랫폼을 국가경제관리용 외곽자동화 서브시스템과 분리하는 계획안을 제출하였고, 이윽고 'OGAS - 국가경제자동화시스템' 이라는, 학술계에 좀더 친숙한 이 이름이 원래 명칭을 대체하였다. 현재 이 명칭은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지구의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경제정보처리시스템의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1980년대 후반, OGAS 모(母)시스템의 서포트를 잃은 서브 응용시스템은 업그레이드가 점점 더 힘들어졌고, 이는 민수화에 거대한 장애물이 되었다. 또한 ELID와 석유 파동이 초래한 전세계적 경제 위기로 소련의 정치·경제적 상황은 점차 불안정해지기 시작하였다. 점점 악화되는 안드로포프 서기장의 건강 역시 소련 정치가 위기에 빠져가고 있다는 신호였다. 이 기간 동안 미하일은 ELID 문제 해결에 모든 노력을 쏟았다. 동시에 16국은 OGAS의 민수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었다. OGAS 프로젝트의 기술총감 글루쉬코프의 노트를 보면, 당시 미하일과 소련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이 시스템의 실용화가 전국의 계획경제 효율을 혁신하고 정치구조를 개혁하는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믿었다. 이 때문에 전세계가 유적과학기술에 대한 공포로 이를 탄압하기 시작한 후에도 미하일은 가능한 모든 자원을 쏟아부어 시스템을 백업하고 필요시 작업 정지 및 봉인 보존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1991년 3월 31일 유엔에서 <유적기술 협약>이 통과된 후, 미하일은 온갖 수단을 동원하여 시스템의 봉인 날짜를 늦추고 소련의 수십 년간의 유적 개발 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도 올리가르히들의 야심을 막을 수는 없었다. 결국 1991년 8월 19일, 레닌그라드에 울려퍼진 한 발의 총소리와 함께 소비에트 연방의 깃발은 땅으로 떨어졌다. 올리가르히들과 정치도박꾼들이 산더미같은 전리품을 골라먹으며 희희낙락하는 동안 유적기술과 관련된 문제는 완전히 잊혀지고 말았다. 나는 새도 떨어뜨릴 권력자였던 미하일은 순식간에 연방보안국 한구석으로 밀려났다. 1993년이 되고 세계가 다시금 유적기술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자, 미하일 가의 문지방을 넘나드는 발걸음도 다시 늘어났다. 그러나 예상과는 정반대로 미하일은 모든 직무를 일언지하에 내려놓고 자신의 모교로 돌아가 교편을 들었다. 그러나 사실 그의 자리를 물려받은 후임들은 모두 그가 개인적으로 키워낸 인재들이었다. 미하일은 학교에 은둔한 채로 모든 중요 사무를 건네받아 직접 처리하였다. 1999년 8월 10일 취임한 푸틴 총리는 취임 다음날, 미하일 츠비군에게 연락하여 그와 유적 문제에 관한 대화를 나누었다. 그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러시아 연방은 1999~2001년의 유적기술 열풍에도 한결같이 침착하고 절제하는 모습을 보여 서방과 일본 언론으로부터 무능하다는 조롱을 받았다.


21세기 첫 10년의 격동기에, 이제 50세밖에 되지 않은 미하일은 자신을 욕심이 별로 없는 일개 선생으로만 보이도록 포장하는 데 성공했다. 연방보안국의 학교에서 그는 젊은이들에게 암호학을 가르쳤다. 그의 몇몇 또래 동료들은 그가 보통 사람보다 더 천천히 나이를 먹는다는 묘한 사실을 발견했다. 결국 미하일은 자기가 제 때 늙고 있는 것처럼 위장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현재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그는 2012년 은퇴한 후에도 유적에 관련된 일에서 완전히 손을 떼지 않았다. 그는 믿을만한 후계자를 찾기 시작했다. 물론 그의 학생들은 그 후보가 될 수 없었다.


2022년, 미하일은 포즈난 대학의 초청을 받아 유적 연구와 관련된 세미나에 참석하였다. 거기서 그는 청중들 중에서 바르샤바 대학 수학과의 한 학생을 만나 3진법 연구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세미나가 끝나고 그 학생은 손수 적은 노트와 수집한 자료들을 내밀며 질문 공세를 해 왔다. 그것은 카이베르 산어귀에서 있었던 일에 대한 자료였다. 미하일은 그 학생이 공개적으로 보도된 자료와 뜬소문 몇 마디만으로 당시 작전의 전모를 대강 짜맞춰낸 것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 학생이 바로 훗날 신소련 내무부의 수장이 되는 빅토르 파블로비치 젤린스키다. 그때부터 두 사람은 돈독한 우정을 쌓았고, 나중에는 거의 부자관계에 가까운 사이가 되었다. (미하일 본인은 이혼을 했고 아이는 어머니의 성으로 개명했다. 이 때문에 자식을 간절히 바랐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써는 젤린스키가 미하일에게 얼마나 사사받았는가는 명확하지 않지만, 2030년 이후에 어떤 일이 벌어졌는가는 잘 알려져 있다.


2030년, 고령의 미하일은 베이란 섬 사건의 뒷수습을 위한 러시아 연방정부의 부름을 거절하였다. 그는 오로지 자신이 가진 자료들을 부분적으로 정부에 제공할 뿐 본인이 직접 나서는 일은 없었다. 그러나 신 소련공산당은 러시아 연방보다 더 완전한 자료를 건네받았다. 지방 올리가르히들과 호족들이 혼란에 빠져 있는 사이 신 소련공산당은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군중이 스스로 생존활동에 나서도록 만들었다. 여기에 더해 많은 지역에서 연방 긴급상황부를 몰아내거나 병합한 후 사실상 구호 활동을 주관하였다. 재난 대처가 일단락된 후 러시아 연방정부의 유력 기관들과 정치인들은 신 소련공산당에 대한 탄압을 대대적으로 개시하였지만, 여기서 뜻밖의 사태가 벌어졌다. 혁명이었다. 미하일의 지원 아래 소련공산당의 무력을 책임진 젤린스키가 양 수도의 모든 반 볼셰비키 세력을 쓸어버렸다. 군대의 주력과 각지의 유력 기관들이 볼셰비키로 돌아선 이후, 볼셰비키는 짧은 내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러시아 연방의 폐허 위에 소련을 부활시켰다. 그러나 2032년 3월 민스크 전투 이후 미하일을 모스크바에서 다시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의 퇴직연금 역시 2032년 4월부터 지급이 종료되었다. 그러나 소련 국방성 중앙문서보관소의 기록에 따르면, 2032년 2월 초 차쉬니키 (Chashniki) 전선 지휘부에서 내무군 중장 계급장을 단 노인이 호위도 없이 놀라울 만큼 정정한 걸음걸이로 지나가는 것을 목격한 자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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