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차라리 이게 제목 낚시였으면 좋겠다. 보라색 빡빡이가 현실은 종종 실망스럽지 이랬으면 좋겠다고
그런데 에누리없는 진짜다. 정말로 히틀러를 암컷 타락시켜 보추로 만들려는 작전이 실행됐던 적이 있었다. 구상도 아니고 입안도 아니고 도중 취소도 아니다. 실행이다. 그렇다. 전쟁은 정말 끔찍하다.
혹시 예에에에에에에에에전에 쓴 영길리 트리오가 히틀러 암살하려고 뻘짓하다 히틀러가 집에 가는 바람에 실패했던 사건을 기억하냐
거기도 썼던 건데 2차머전 중에 이 콧수염 싸이코를 암살하려는 시도는 다 합쳐도 30번 넘게 있었다. 히틀러가 30번 넘게 리스폰한 적이 없다는건 이게 전부 실패했단 뜻이지. 그런데 히틀러 암컷 타락 계획은 이 실패 사례에 넣어야 할 지 말아야 할 지 애매하다
일단 애초에 암살 계획이 아니라 타락 계획인데다가 이게 확실히 성공한 건 아닌데 그렇다고 실패했다고 보기엔 석연찮은 부분이 있어서 그렇다.
뭐 이건 결말가서 이야기할 내용이고 그런데 도대체 어떤 또라이들이 히틀러를 보추 쇼타로 만들고 싶어했을까
놀랍게도 영국은 아니다. 대체로 2차머전 기행국하면 영길리가 떠오르지만 사실 아메리끼, 그 중에서도 OSS라는 친구들이 진짜 만만찮은 또라이들이다. OSS는 오시발섹스의 줄임말이 아니라 미국 전략 사무국의 준말이다.
하는 짓거리는 오시발섹스가 맞으니까 그냥 오시발섹스라고 부를래
물론 처음부터 개또라이들은 아니었기에 오시발섹스가 맡은 궁극적인 임무는 히틀러의 영향력을 감소시키는 임무였다. 낙찌 새끼들이란게 결국 히틀러 빠돌이 빠순이의 집합체였기에 히틀러의 카리스마를 조져버리면 낙찌 전체가 붕괴될 거라는, 나름 듣기엔 합리적인 목표다.
그래서 어케해야 저 콧수염 아재를 병신처럼 보이게 할 수 있을까
빙빙 돌려 고민하지말고 그냥 대갈통에 총알 한 방 깔끔하게 박고 끝내면 안 되나오
그거 영길리 애들이 해보려다 좆될 거 같아서 취소한거 모르냐
예에에에에에에에에전에도 썼지만 히틀러 새끼의 전쟁수행 능력은 개씹창이었던 관계로 이 새끼를 굳이 제거하는건 낙찌를 더 강화해줄 우려가 있었다. 이 븅신 새끼가 완전히 뒤지면 히틀러보다 더 전쟁 잘하는 씹새끼가 낙찌를 이끌 수도 있고 그럼 피곤해진다. 히틀러 새끼가 순교자가 되면 낚지년들이 광폭화 버프를 처먹을 수도 있고.
하지만 그렇다고 히틀러 새끼를 걍 냅둬서 독일에 계속 리더쉽을 주는 것도 안 될 말이다.
여기서부터 오시발섹스들의 문제가 복잡해지기 시작한다.
어떻게 해야 히틀러 새끼를 죽이진 않으면서 이미지는 좆병신으로 만들 수 있을까?
그럼 완전히 조지진 말고 반만 조져서 장애인으로 만들어버리죠!
그 새끼 이미 짝불알이라 장애인인데
짝부랄은 바지 입으면 가릴 수 있지만 장님은 못 가려요 히틀러를 일리단으로 만들어버리는 거에오
잔혹한 씹새년 같으니
하지만 대단히 효과적인 아이디어였다. 눈깔이 보이는 히틀러도 전쟁을 좆같이 못하는데 일리단 히틀러면 말할 것도 없다. 존경하옵는 총통 각하가 일리단 리신이 되어버렸다는 소문을 들으면 카구팔년들의 사기도 수직낙하할 것이 틀림없다. 그리하여 히틀러 일리단화 계획이 실행되니, 실로 007에나 나올법한 대단하신 비밀작전이 꾸며지게 된다. 거기다 놓칠 수 없는 기회까지 찾아왔다.
까륵 까르륵
낙찌 대빵 히틀러 새끼가 스파게티 대빵 무솔리니가 만나 한 장소에서 회담을 가진다는 엄청난 정보가 입수된 것이다. 장소는 영길리들이 개삽질하던 바로 그 히틀러의 별장 베르크호프였다.
대박이다. 1+1이벤트다. 일리단 히틀러와 리신 무솔리니를 만들 수 있다. 추축국의 두 대빵을 쌍으로 실명시킬 기회에 기뻐하며 일사천리로 작전이 진행된다.
오시발섹스의 대빵 스텐리 p 로벨이 바로 히틀러와 무솔리니 1+1 일리단 계획을 이끌어간 장본인이다.
계획의 골자는 물과 접촉했을 때 실명하는 화학물질을 만들어서 회담장에 살포하고, 실명가스로 히틀러와 무솔리니를 장님으로 만드는 것이다.
가스를 살포할 에이전트를 훈련시키고 용의주도하게 베르크호프까지 요원을 파견한 오시발섹스는 일리단에게 채찍질을 하는 마이에브처럼 흥분해서 헐떡거렸다
그리고 문제가 생겼다.
야 히틀러 집에 갔어
what??
너흰 아직 준비가 안 됐다 ㅋㅋㅋㅋㅋㅋㅋ
히틀러가 먼 별장까지 가기 귀찮다고 회담 장소를 변경해버린 것이다. 데자뷰가 느껴진다. 오시발섹스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일리단 프로젝트는 이렇게 허무하게 종료되고 말았다.
그리고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논문이 빠꾸먹었을 때 모든 대학생이 보이는 반응과 마찬가지로 오시발섹스들은 미쳐가기 시작했다. 치이코! 치이코! 논문을 개판으로 썼잖아! 몇 달을 준비한 계획이 콧수염 새끼의 변덕 하나로 휴지조각으로 변했다.
그러자 반드시 저 콧수염 개시발거를 병신으로 만들고 말겠다며 아메리끼들은 눈을 불태웠다.
미친 대학생들이 늘 그렇듯이 계획은 심각하게 엇나가기 시작한다. 완전히 처음부터 다시 작전을 짜야했던 히틀러를 어떻게든 조질 가장 창의적인 방법을 찾아내려고 애쓰기 시작한 거다.
끼엑! 끼에에엑! 히틀러 새끼는 사실 짝불알 정신병 애정결핍 고자 비건 새끼임! 끼에에엑!
아 그거 전부 사실임
아니 시발 왜 팩트를 써놔도 대미지를 안 입냐 그럼
아직 임팩트가 모자라서 그런 거 아닐까오 좀 더 결정타가 될만한게 필요함 히틀러 성격분석이나 해보죠?
무슨 여고생들도 아니고 전쟁 중에 갑자기 왜 성격분석을 하니; 그래도 일단 들어보기나 하자
그중에는 개뜬금없는 히틀러의 ★두근두근★성격분석★도 있었다.
오시발섹스는 바다 너머 유럽 대륙 벙커에 처박힌 콧수염 싸이코의 성격을 분석해서 도대체 뭘 하고 싶었던 걸까
여하튼 전미국의 정신병의사들과 학자들에게 OSS의 의뢰가 날아갔고 그 중 저명한 학자였던 엘머 바텔즈는 히틀러의 평소 꼬라지를 몇 번이나 보고 분석해서 기나긴 보고서를 만들어왔다.
그리고 바로 이것이 바로 히틀러 암컷 타락 계획의 결정적인 시발점이 되었다.
그 굉장하신 ★두근두근★성격분석★ 내용은 지금 봐도 물론이고 당대 사람들이 봐도 참으로 가관이었다.
주문하신 히틀러 새끼 성격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가 나왔어용 존나 충격적이니 청심환을 준비하시길
ㅇㅇ 읊어보샘
빅데이터 분석결과 히틀러는 보추의 성향이 농후한 걸로 드러났습니다
뭔 미친 씹새가 씹새 구워먹는 개씹소리야
아니 객관적인 팩트와 관찰의 결과라니까요? 들어보샘
히틀러 새끼 보면 맨날 연극 보러 다니고 그림 보러 다니죠? 이거 전형적인 여자의 특징임
또 히틀러 새끼를 보면 수다떨기랑 연설을 엄청나게 좋아하는 시끄러운 성격인데 이것도 여자의 특징임
뭔 일만 터지면 남한테 책임 전가하고 복수심도 존나 강한데 이것도 여자의 특징임
또 아이를 좋아하긴 하지만 자기의 아이를 낳길 원하진 않는데 이건 남성이 아니라 여성의 전형적인 특징임
고로 히틀러는 암컷의 속성이 농후한 보추라는 겁니다 이의 있음?
돌겠네 씨발 너 그거 여혐이야
농담 같지만 1940년의 여성관은 진짜 저딴 수준이었다.
진짜 빼박 여혐이다. 당연히 이 정보만으로 뭐 해볼 수 있는게 안 보였기에 오시발섹스는 엘머 바텔즈를 닥달했다.
뭐 그런 거 말고 좀 쓸모있는 정보를 내놔봐 히틀러가 보추에 가깝다는걸 뭐 어떻게 써먹을 건데
보추의 꼴림을 모르는 당신들이 불쌍해
아 히틀러 새끼한테 담요 물어뜯는 애새끼같은 버릇이 있다는 것도 알아내긴 했음. 이거 간질 환자 전형적인 특징인데 히틀러한테 간질이 있을 수도 있단 얘기임
오 이제야 좀 쓸모있는 정보가 나오네. 그럼 히틀러 담요에 간질발작 일으키는 약을 묻히는 거임 ㅋㅋㅋㅋㅋㅋ
히틀러가 연설하다 대중 앞에서 거품물면서 자빠지면 대단한 이미지 하락 효과가 있을 건 확실하다
하지만 오시발섹스의 희희락락은 오래가지 못했다
뭔 007 찍는 줄 암? 그런 편리한 약이 어딨음
히잉
근데 마시면 보추로 변하는 고농도 여성 호로몬 농축제는 있음
아니 씨발 간질유발제는 없으면서 그건 왜 있는데
정말 대체 왜 그게 진짜임?
이리하여 정말로 진지하게 히틀러 보추화 계획이 추진되게 된다!
보추는 중력과도 같아 한 번 밀어주면 끝도 없이 타락하게 되지
히틀러 새끼 콧수염이 숭숭 빠져나가고 목소리도 소프라노로 변하고 가슴도 나오게 될 것이다
농담 아니라 진짜 이게 작전계획이었다. '히틀러에게 브라를 입히자'가 작전 모토였다.
뭐 확실히 이미지 실추는 존나게 확실하긴 할 거 같다. 여성호로몬을 왕창 처먹여서 히틀러의 트레이드 마크인 수염을 다 뽑고 목소리도 가늘고 높아지게 만들고 덤으로 신체까지 여성화 시키겠다는 이 OSS의 암컷타락계획은, 놀랍지만 계획 단계에서 그치지 않았다
OSS 기술진이 1942년 가을에 열이나 외부요인에 의해 변질되지 않는 여성호로몬 농축제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한 것이다.
씨발.
이 보추약물에 2차대전의 운명이 걸려있다
보추화 약물로 전쟁을 끝내겠다니 히토미에서도 이런 병신 같은 발상은 안 나와요
꼬우면 히틀러 새끼가 전쟁하질 말았어야지. 히틀러 그 새끼 비건이니까 개인농장도 있음. 거기 농부 이미 포섭 끝났다. 걔한테 보추화 약물 주고 뿌리기만 하면 됨
이리하여 전쟁이 한창인 1942년 가을, 보추화약물을 비장하게 품에 숨긴 오시발섹스 요원들이 일제히 독일에 투입된다
전쟁 후반기의 막장도 아니고 최전성기의 낙찌 첩보망을 뚫는데 어떤 드라마틱한 장면들이 있었을지 상상하기 어렵지 않다
그 지랄을 하면서 전달하려는데 핵무기 설계도가 아니고 보추화 약물이라는게 존나게 아이러니하지만
어쨌든 고생 끝에 오시발섹스는 드디어 히틀러의 개인 농장까지 침투, 히틀러가 아침으로 처먹을 푸성귀를 기르는 독일 농부에게 보추화 약물을 전달하는데 성공한다
그리하여 2주 후, 초조하게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던 OSS 본부에 한 줄의 전문이 날아온다
암...호...해...독...히틀러는...이제...보추다...
독일 현지 정보원이 임무 성공을 보고한 것이다. 오시발섹스의 모든 인원이 구지라 떡인지를 허공에 던지며 환호했다.
물론 다들 알겠지만 히틀러는 보추가 아니다.
시간이 지나도 히틀러의 콧수염이 사라졌다거나 히틀러가 거유가 됐다거나 히틀러가 소프라노 가수로 전직했다는 소문은 당연히 들리지 않았다.
한참 지난 뒤에야 보추화 약물을 개발했던 로벨 연구부장이 쭈뼛거리며 손을 들었다
농부 새끼가 겁먹고 약을 그냥 버린 거 같음 암튼 내 탓 아님
맞다 농부가 쫄보라서 이렇게 된 거임 내탓아님
걍 암컷타락으로 전쟁 끝내려는 발상 해낸 것부터가 좀 병신 같단 생각은 안 하나오
뭐 이렇게 뻘짓으로 유명하 오시발섹스의 히틀러 암컷 타락 계획은 조용히 묻히게 된다
다만 몇 가지 이상한 것이, 암컷 타락 계획이 시전된 1942년 후반기를 즈음하여 히틀러한테 이상한 일이 몇 가지 생긴 건 사실이다
안 그래도 개또라이 같았던 성격이 더 개또라이 같아진다거나 존나 산만해진다거나
뭐 이런건 다 전쟁 스트레스로 해석할 수 있어서 큰 의미는 없다
돌팔이 박사로 유명한 히틀러의 주치의 테어도어 모렐이 히틀러한테 느닷없이 남성호로몬을 주입하기 시작한 것도 이 작전 후의 일이다
물론 히틀러 새끼가 반쪽 밖에 없는 고환 정력을 보강하려고 그랬을 수도 있으니 보추화 계획의 결과라고 보기도 미묘한 것도 사실이다
아무튼 나중에 소련 뽤괭이들이 히틀러 시체를 검사하다 두개골에서 여성적인 특징을 발견했다고 발표한 적도 있는데 이것도 좀 찝찝하다
진짜 농부가 보추화 약물을 버렸을까 안 버렸을까
타임머신이라도 개발하지 않는 한 알 수 없는 일이지만 설령 타임머신이 있더라도 히틀러가 보추가 됐는지 확인하려고 쓰긴 아깝다
이 작전이랑은 상관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히틀러가 여자였다는 찌라시는 지금도 해외에서 심심하면 나온다
그렇게 보추가 좋냐 변태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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