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페에서 딱지를 달고 있는 엘더브레인이라고 합니다.

올 1월쯤엔 너무 경황없이 찾아와 허둥지둥 인사를 드린 것 같아, 의미 있을 법한 소식과 함께 재차 인사를 드리려 찾아왔습니다.

이 고닉계정은 딱지용 네이버 계정으로 새로 만들었습니다. 개인용으로 사용할 일은 없을 듯 합니다.

네캎 싫어하시는 분들껜 앞서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여름이라는 것을 티라도 내는 양 장마가 오는가 하면, 후덥지근해지고 또 습한 날씨가 되는 시기인듯 하니 몸 건강 잘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갤질도 좋지만, 밥은 먹어야죠.

가이드북은 꽤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작년 6월쯤에 이야기가 시작되었으니까, 1년이 훌쩍 지났는데도 완성이 아니라 순조롭게 진행된다는 것이 의아하실 수 있습니다.

대단히 죄송하게도 전부 제 역량 부족이고 능력 부족 탓이었습니다.

무척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현재, 작업은 저를 포함하여 총 4명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원고 작성을 중심으로, 피드백을 겸하고 계시는 분이 2분.

디자인과 내용 배치를 중심으로 작업하고 계시는 분이 1분.

그리고 저는 피드백과 교열/교정/검수 등을 맡아 진행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여기에, 추가로 표지를 그려주실 분이 1분 합류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으나 아직 확정은 아니고, 이 예정이 취소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인원 구성에 대해 궁금하실 사항이 있을 듯하여 말씀드리자면,

(구)가이드북의 작업에 참여하셨던 분은 2분으로, 고닉 스텡을 사용하시는 분과 IWS-2000라는 닉네임을 사용하시는 분입니다.

명확하고 오해가 없는 설명을 위해 닉네임을 말씀드리는 것이 가장 확실하지 않을까 싶어, 부득이하게 닉언을 하게 된 점 죄송합니다.

전자는 익히 아실듯하고, 후자는 직접 여쭤본 답변을 첨부하여 남깁니다.

이전에 작업했었던 가이드북의 작업물(인디자인으로 만들어진 파일)은 당시에 무사히 인계받았으며, 이후 특별한 접점은 없는 상태입니다. 마지막 메일을 살펴보면 도감 쪽 작업은 계속하실 의향이 있으신 듯했으나, 명확하게 확답을 받거나 연계를 결정한 것은 아닙니다. 도중에 제가 답장한다는 것을 잊어버린 탓도 있고, 추가 메일도 없었으며, 벌써 1년이 넘게 시점이니, 지금은 어떨는지 모르겠네요.

저의 개인적인 의향이지만, 부록이든 별첨이든 타인이 가져온 것을 지금 작업하는 것에 끼워 넣을 생각이 없습니다. 앞으로도 없을 겁니다.

참고하실 겸, 당시의 메일 기록과 제가 보냈던 메일 중 일부를 잘라서 첨부합니다. 잘려진 내용은 실명이 표기되어 있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보여드릴 수 있을 만한 결과물이 나온 분량 중 일부를 발췌하여 공개합니다.

샘플의 표기는 이 작업물이 대단히 특별하다거나 딱히 재는 것이 아니라, 아직 완성되지 않았기에 혼선을 방지하는 차원으로 생각해주십사 부탁드립니다.

부족한 퀄리티일 수도 있고, 흡족하지 않으실 수도 있으며, 이전 가이드북 쪽이 더 좋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으실 겁니다.

충분한 답변이 되지는 않겠으나, 보다 나은 결과물 그리고 조금이라도 더 많은 분들이 좋아하실만한 방향과 가능한 모자람이 없게끔 팀원 모두가 진력하고 있습니다.

감히 부탁을 드리자면, 작업자분에 대한 비방 대신 제 쪽으로 화살을 돌려주셨으면 합니다. 부족한 부분의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습니다.

빠르게 공개하여 전달해드리지 못하는 점

성에 차지 않는 결과물일 수 있다는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기회가 닿는다면, 추후 연말이나 연초에 다시금 더 진행된 상황과 함께 근황을 전달해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부적절하다 생각하실 수 있는 게시글을 작성하게 되어, 혹 불편하셨을 모든 분들에게 다시금 사과드립니다.

이렇게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되어서 무척 기쁩니다.

꼭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커뮤니티가 좋은 방향으로 지속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번외로

이전에도 잠깐 말하고 넘어갔었던 갤+캎 대회에 대해 혹 어떻게 생각하실지 의향을 듣고자 합니다.

개인적으로 개최하는 대회는 이전부터 모호하게나마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본의 아니게 위와 같은 아이디어도 나와 나름 괜찮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가령, 갤에서는 이상성욕을 테마로 카페에서는 정상성욕을 테마로 진행하는 방식도 있을테고, 아직 구체적으로 무엇인가를 구상한 상태는 아닙니다.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사항은 갤+캎이라고 하여도 대회가 동시에 개최되고, 함께 즐긴다는 것에 의의를 둘 뿐이라는 점입니다. 반드시 양쪽에 소속되어 있어야 하는 건 아닙니다.

하여, 구체적으로 확정하기 전에 의중을 들을 기회가 있었으면 싶어 함께 남깁니다. 게시글을 여럿 쓰는 것보단 하나로 묶는 것이 좋을 듯하여 말미에 짤막하게 남깁니다.

불필요한 이야기를 같이 전달하게 된 점 죄송합니다.

주딱도 괜찮은 방법인 듯하여 동의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