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헬레나 박사임.

뭐 과거파트에서 실험을 주도한 주요 인물 중 하나고 뭐 주인공들의 생물학적 어머니 포지션이니까 당연히 중요한 인물이지만,
그걸 넘어서 간간히 언급될 때 보면 얘의 정체가 떡밥을 연결시켜주는 포지션이라.

일단 멘도와 제퓨티의 유전자가 쉬라이크 억제하고 용해시키는 능력을 가지게 된 이유이기도 하고.
실제 제퓨티는 어릴적 헬레나 자신과 멘도를 이용한 실험자료로 이후 추가를 한거지, 원래 제퓨티 자체엔 쉬라이크 대항 능력자체는 없었음.
성공적 작전 완료 후 남극 생활 시간대의 제퓨티는 이후 그들의 연구결과를 재완성했고 제퓨티의 몸에 완전 이식되고 난 뒤엔
과도한 유전자 변이로 인해 완전면역체지만 유적의 제어키로서의 능력은 잃음.

저 실험에서 중요포인트는 기반이 되는 저 인체실험을 하는데 썼던게 헬레나 자기 자신이랑 자기 친아들 멘도였다는 점.
그리고 헬레나는 무언가의 문제로 자기 자신에게 계속 무리하게 테스트하기엔 이미 많이 망가진 상태였다는 게 나오지만,
자식이었던 멘도는 간단한 시술 정도로 대수롭게 넘길만큼 적응도가 엄청나서 별 문제 없었음. 자료도 빠방하게 나왔고.
필립은 애초에 평범한 인간이니 아들 멘도의 특성은 이 모계유전자 발현 때문이라고 봐야할거고
그럼 헬레나의 유전자적 특성에 뭔가 답이 있다는 결론이 남.

거기에 윌리엄이 헬레나를 보고 딸이라고 언급하는 점,
헬레나와 필립은 그 이전부터 윌리엄이 악마같은 개새끼라는걸 알고 있었지만
모종의 이유로 결국 다시 콜까지 하면서, 계속 윌리엄 바짓가랭이 잡고 실험을 계속 하고 있었던 것.
거기다 물론 성도 같은 오버슈타인인거까지 더하면 또 씨팔 그 지독한 만악의 근원 독일계 오버슈타인 집안이야 싶기도 하면서
소망에 나오는 꼬마 헬레나와의 연관성을 안지을래도 지을 수 밖에 없을 정도.

물론 시간대적으로 멘도가 태어난건 2070년이고,
소망은 2074년에 지휘관이 꼬마 헬레나를 발견하니까 동일인물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나도 생각은 하고 있는데
사실 이 헬레나 박사가 2064~2070년 사이에 윌리엄의 실험으로 나온 무언가의 성공작 중 하나이고, 
이후 필립하고 사랑의 도피급으로 런치고 난 후에 저 헬레나를 베이스로 클론인 꼬마 헬레나가 나온게 아닐까 뇌피셜이 돌아가긴 해.
뭐 이건 소망이 진행되면서 차차 나올 이야기니까.


여튼 멘도는 아무리 봐도 진짜 성골 중에 성골이 맞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