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그립보다 스틱에 눈이가면 지는겁니다


일단 긱그립 쓴지 약 3~4주 정도 되었습니다

긱그립 고리가 손가락보다 커서 이게 진짜 스틱이 안날아가게 막아줄까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몇 번 날아가네요

뭐 정석인 사용법은 고리에 검지 또는 중지를 "깊숙히" 넣어야 하는데
이러면 (저는 검지를 넣음) 검지 세번째 마디 옆쪽이
고무 모서리 쪽에 쓸려서 피부 까지더라고요

그래서 1~2번째 마디에 고리가 위치하게 잡으니
오른손이 오른쪽으로 이동할때 로우탐에 걸려서 왼쪽으로 쏙 빠지더군요

1주 정도 지나니 적응이되서인지 긱그립에 손가락을 깊숙히 넣어도
어색함이 없길래 지금은 정석대로 사용중입니다 (피부도 안까짐)
뭐... 사실 미친듯이 치다보니 자동으로 깊숙히 들어가더군요

손가락에 고리가 걸려도 스트록이나 기타 불편한 점은 없고
한 주만 써도 그립의 불편한 점은 적응되서 전부 사라집니다


실제로 스틱이 여기저기 걸려서 날아갈뻔한적이 많은데
스틱이 걸려서 놓치더라도 고무줄에 묶인것마냥 고무 반동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스틱이 손가락에 걸린채 돌아가는 것 뿐이라
1초안에 원상복구해서 완주할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가격은 넘 쎈데 스틱날아가서 낭비되는 코인과 드러분 기분을 고려하면
한 번 쯤 기분이 하이해서(월급날이라던지...) 돈을 쓰고 싶으시다면 사볼 만 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