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나 백수 때마냥 자주 갤 들어올 수 있는 것도 아니기도 하고

요새 너무 정신이 없기도 하고

하루 서너번 들어와서 의도가 딱 봐도 불순한 어그로 글 정도만 자르고 있음

이렇듯 관리가 부실해서 불만글이 많이 나오는 것 같음

예전이랑 다른 방면으로

시니컬하고 톡식해진 경향이 있음

어느 정도 바보같은 글을 봐도 넘어가주고

초보자의 글을 보면 도와주고

낭만은 있어도 쓸모가 없는 주제를 봐도 이해해줘야 하는데

학 식 쩝 쩝 충, 러슬람 고슬람 함슬람,

백준티어 까라느니, 깃헙계정 까라느니,

결국 한국에선 자프링이라느니...

틀린 소리는 아니지만

모든 글마다 저런 반응 뿐이면

누가 다양한 글을 쓰고싶어 할까 싶음

맘 같아선 매일 똑같이 올라오는 AI니 취업이니 자프링이니

볼 때마다 자르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

그건 그것대로 갤 망하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함

그래서 관리를 소극적으로 한 경향도 있는 것 같기도 하고

통피 차단하자는 소리도 나왔던 것 같은데

그러면 글리젠이나 유입이 죽을 것 같아서 안 하기로 했는데

극단적으로는 이게 일을 그르친 거였다는 생각도 듦

나도 학식 때 바보같이 흥미로운 주제 글들 몇번 싸다가

별 말도 없이 갑자기 파딱이 되어있길래 거의 2년 동안 나름 열심히 해봤는데

갤이 이렇게 된 걸 보면 파딱을 맡을 깜냥이 안 되나 싶음

학부생인 애들이 시간이 많이 남아돌아서

갤 관리가 잘 될 것 같은데

정작 학부생으로 보이는 사람들 중에 고닉인 사람은 없어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