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댓글 보니

"50대 아재들이 20대 베트남녀들이 학벌이 시원찮은 중고졸인거 감안해주고 결혼해준다"

이딴 소릴 하질 않나.

이게 반대가 되야 하는 부분 아니냐?

"지네가 나랑 이혼하면 어디 밑바닥 젊은 베트남 남자나 만나서 살지. 다시 한국 남자 만날 수 있을거 같냐?"

젊은 베트남 남자면 더 좋은 부분 아니냐?

국적도 있는데 왜 한국 돈 없는 아재 또 만나냐..

여튼 여기 댓글만 봐도

내세울꺼라곤 국적밖에 없어 보이는 사람이

국적만 가지고 베트남 신부한테 갑질할게 보이니

좀 짠하기도 하고 미래가 보이는거 같아 좀 답답하기도 하다.

니가 한국인이라 대단한게 아니다.

걔가 2년뒤에 국적따면 너랑 같은 대단한 한국인이다.

니 하나밖에 없는 마누라고,

팔려왔든 지랄을 하든 

너 하나 믿고 여기 살고 있는 애다.

걔 국적 가지고 무시하지 마라.

겨우 한국 국적 가지고 잘난척 하지마라.

잘해줘라.

이쁘다고 칭찬도 해주고

넌 한국말도 금방 배운다고 

머리 좋다고 칭찬도 해줘라.

간혹 시간이 되면 둘이서 여행도 좀 다니고,

서로 즐거운 일도 많이 만들어라.

그러다보면 도망갈 걱정 같은거 안해도 될꺼다.

서로 존중하고,

서로 아껴줘라.

그럼 서로 신뢰하게 될꺼고

서로 사랑하고 아끼게 될꺼다.

앞전에 마누라 도망간 남편놈들도

니네 같이 마누라 무시하고

"베트남 년들이 그렇지."

대가리도 비었지하고 비웃다가

결국 늙은 나이에 혼자 딸랑 남았다.

니들도 이런 엔딩을 원하는거 아니면

니 옆에 있는 사람 좀 아껴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