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godverfool&no=1398512&exception_mode=recommend&page=1
우선 간 밤에 나름 분석글을 썼는데 그거 보고 기타 정보 탭을 신설해준 딱지들과 추천 박아준 갤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함.
일단 먼저 이번에는 어떤 방식으로 유망주를 탐색했는지부터 밝힐 것임.
선발 기준은 나이 어린 선수들 중에서 워크 퍼밋 문제를 비교적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고 국대 차출로 인한 출전 공백이 적은 국적의 선수들을 노림.
나는 일단 쓸 수 있는 선수가 더 값어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를 기준으로 삼음. 그리고 이 흐름의 연장선상으로 선수들의 부상 이력을 확인함.
지출에 괸해서는 가급적이면 적은 양의 지출을 지향하지만, 지출 금액이 커지더라도 선수가 실패할 리스크가 적은, 이미 상당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을 위주로 뽑을 수 있도록 했음. 그래서 이러한 맥락에서 접근해서 이번에는 엘레베이터 팀의 순위를 높이거나, 중하위권 팀을 중상위권이나 유로파로 끌어 올린 경우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살펴봤고, 이러한 과정들 속에서 엘레베이터 팀으로 당장 이번 시즌에 승격했으나 유로파 진출권을 잠깐 노린 VfB 슈투트가르트의 선수들을 알아보았고 이에 대해서 정리했음.
일단 아마 모르는 사람이 더 적을 것이라 생각하는 선수, Silas Wamangituka임.
https://www.transfermarkt.com/silas-wamangituka/profil/spieler/612826
Wamangituka는 1999년 10월 6일 콩고민주공화국의 수도인 킨샤사에서 태어났음.
고국의 olymoic matete fc라는 곳에서 축구를 시작했다는데 그러던 중 프랑스로 넘어오고 1819 시즌 리그되의 Paris FC에서 데뷔를 함.
이때부터 Wamangituka는 자신의 남다름을 보여줬는데 데뷔 당시 만 18세였지만 리그 32경기에 출전하여 11골 2도움을 기록하였음. 이때의 주 포지션은 센터 포워드였음. 그리고 다음 시즌에는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하여 분데스리가 2부에서 뛰는데, 여기서도 리그 29경기 7골 8도움을 기록함. 특이사항은 포지션의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는건데 센터 포워드로 11경기에 출전하였는데 우측 윙어로도 같은 경기수를 뛰었고 좌측 윙어나 양측면 미드필더로도 뜀.
이윽고 팀의 승격과 함께 분데스리가 1부에 입성한 Wamangituka는 우측면 미드필더를 주 포지션으로 하면서도 11골 3도움을 기록했음. 참고로 우측 윙어로도 출전하긴 했지만, 이때 기록한건 단 한 골 뿐임. 또한 20경기 중 19경기에 선발 출전하였고 8경기에서 풀타임 출전함.
부상 문제에 있어서도 자유로운 모습을 보여주는데, 3라운드 레버쿠젠 전에서 부상으로 교체되지만 다음 라운드 리그 경기에서 풀타임에 가까운 플레이타임을 보여주었음. 다만 이번 시즌을 기준으로 5개의 옐로 카드를 기록하고 이로 인해 카드 누적 징계로 한경기 출전 정지를 당한 점은 주의할 점이라 생각함.
Wamangituka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바로 아래의 선수와 함께 이야기하도록 하겠음.
두번째 선수는 은근히 알 사람은 다 알 선수. Sasa Kalajdzic임.
https://www.transfermarkt.com/sasa-kalajdzic/profil/spieler/369567
Sasa Kalajdzic는 1997년 7월 7일생임. 지난 글과 이번 글에서 다룬 7명의 선수들 중 가장 나이가 많음.
오스트리아와 세르비아 이중국적을 가지고 있고 오스트리아 빈에서 출생해서 이미 오스트리아 국대에 데뷔했음. 포지션은 센터포워드 일변도를 보여주고 있음,
Kalajdzic는 오스트리아의 FC Adimira Wacker Modling에서 데뷔를 하였고 두 시즌을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보냈음.
당시 Kalajdzic는 1718 시즌에 리그 18경기 출장 3골 7도움을, 1819 시즌에 리그 15경기 출장 8골 5도움을 기록함.
이후 1920 시즌을 슈투트가르트에서 시작하게 되었고 6경기에 출장하여 1골 1도움을 기록함. 근데 이 시즌에 어마어마한 함정이 도사리고 있다.
바로 시즌 시작하기 전 당한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출전한 경기 6경기와 명단 제외된 한경기를 제외한 27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는 부상으로 고통받는 리버풀의 입장에서는 매우 치명적인 요소가 아닌가 싶지만, 이번 시즌에 그가 보여준 모습들은 이를 잠재울만한 모습들을 보여준다.
이번 시즌에 그는 리그 20경기 중 10경기에 선발 출장 3경기에 풀타임 출전하였고 9골 4도움이라는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
그렇다고 그가 경합을 피하는가 하면 경기당 피파울 횟수는 0.9회 수준으로 평이한 수준임을 알 수 있는데, 이는 곧 일반적인 환경 수준의 충격을 받더라도 그렇게 쉽게 쓰러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음. 이와 더불어서 부상 교체도 없다는 점은 우리를 안심하게 해주는 요소들임.
Wamangituka와 Kalajdzic는 현재 슈투트가르트의 전체 득점 38점 중 20점을 차지하고 있으며 팀의 대들보로서 활약하고 있음.
하지만 이런 스탯상과의 기록 말고도, 이들은 보이지 않지만 느낄 수밖에 없는 뭔가를 가지고 있는데 바로 이들의 뛰어난 투지임.
우선 3라운드,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1대 0으로 뒤쳐지고 에이스인 Wamangituka가 부상당한 상태에서 Kalajdzic는 76분경 골을 넣어 이 경기를 무승부로 만듬.
11라운드 분데스리가의 거함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Wamangituka는 2골 1도움을 기록하여 도르트문트를 5대 1이라는 스코어로 격파하는데 매우 큰 공헌을 함.
이때 Wamangituka는 패널티킥 선제골뿐만 아니라 도르트문트의 지오바니 레이나의 동점골 이후 53분에 다시 앞서나가는 골을 넣으면서 도르트문트를 짓밟아 놓는데에 일조하였음.
분데스리가 12라운드에서는 비슷한 순위를 다투고 있는 우니온 베를린과의 혈전에서 2대 0으로 뒤쳐지던 도중 Kalajdzic가 2골을 넣어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도록 함.
16라운드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는 2대 1로 지고 있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kalajdzic가 패널티킥을 얻어내고 Wamangituka가 이를 성공시켜 경기를 무승부로 이끔.
질 경기를 비기게 하거나 이기게 만드는 이들의 능력은 모든 팀들이 부러워할만한 능력으로 이들이 아직 어린 나이임을 생각해보면 더욱 놀라운 모습이라고 생각함. 추가적으로 이들의 신체적 조건도 이들이 리버풀이 더 선호할 선수로 여겨질 요인이 되는데, Wamangituka는 189cm, Kalajdzic는 200cm의 장신으로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헤더골을 노려볼 수 있는 선택지를 늘릴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텐백으로 고생하는 리버풀에게 좋은 점이 아닌가 싶음.
가격면에서는 Wamangituka는 이미 비싼 선수지만 이에 대해서는 나는 충분히 지출할 가치가 있는 선수라고 생각함. 아직은 발전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수준의 나이인데다가 이미 수준급의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워크 퍼밋을 충족시킬 수준의 돈을 지불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함. Kalajdzic는 유럽 경제지역에 속해 있어서 워크 퍼밋이 면제된다는 점에서 매우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함. 그러니까 좆 헨리가 눈 딱 감고 질러주길 기대해보자.
세번째는 Tanguy Coulibaly임.
https://www.transfermarkt.com/tanguy-coulibaly/profil/spieler/618425
2001년 2월 18일에 프랑스에서 태어난 Tanguy Coulibaly는 본디 파리 U19에 소속되어 있다가 1920시즌 슈투트가르트로 자유 이적함.
1920 시즌에는 잔부상들로 다섯 경기를 놓치거나 벤치를 달구고 명단 제외나 리저브 팀 경기를 뛰는 것으로 시간을 보내야 했음
하지만 2021 시즌에 들어서는 리그 20경기에 출전하여 10경기에 선발 출전하고 2골을 기록하였음. 그런데, 트랜스퍼마크트에는 이 선수의 포지션이 좌측 윙어로 등록되어 있는데 이정도의 실력으로 어떻게 선발 출전까지 할 수 있을까? 그건 그가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는 점 때문임.
이번 시즌 그는 센터 포워드로 6경기 좌측 우측 윙어로 각각 2경기와 3경기, 좌측 우측 미드필더로 각각 4경기에 출전하였고 심지어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출전한 기록까지 가지고 있음. 스탯으로만 따졌을 때 지난 글에서 비슷한 유형의 선수로 소개한 발렌시아의 Yunus Musah와 비교했을 때 약간 뒤쳐지는 면이 있기는 하지만, 우측면에 집중된 플레이 양상을 보이는 Musah와는 달리 그는 전방 전지역에 걸친 넓은 활동 반경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매우 매력적인 자원이라고 생각함.
잔부상에 대해서 걱정할 수도 있겠지만, 햄스트링 부상을 단 19일만에 털어낸 점이나 이번 시즌 부상으로 두번 교체되었음에도 다음 라운드 리그 경기에 멀쩡하게 출전한 점을 보면 어느정도 안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함.
얘네들 말고 공미 하나랑 수미 하나 다룰 애들 있었는데 지금 지쳐서 이름만 말해주고 글 끝맺는다.
아르헨티나 독일 이중국적 Mateo Klimowicz랑 벨기에와 콩고민주공화국 이중국적인 Orel Mangala다.
전자나 후자나 롱패스난 칩패스 성공률이 높고 특히 후자는 빌드업 안정적이고 몸이 존나 튼튼하다.
나중에 기운 다시 차리면 내가 따로 더 자세하게 쓸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그럼.
그나저나 얘네 출전 경기 수랑 출전 시간 같은거 기록 보니까 얘네 감독은 로테이션 진짜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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