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gall.dcinside.com/m/godverfool/4249320
(영상 8분 18초경부터)
리포터 : 안 좋은 소식을 전할 게 있어요 안타깝게도. 클롭이 감독직을 내려놓겠다고 발표했어요.
현지인1 : 뭐라고요?
리포터 : 이번 시즌을 끝으로요.
현지인1 : (허탈한 웃음) 이건 미친 거야..
현지인2 : (벙찐 표정으로 고개를 저으며) 지금 농담 하는 거죠?
리포터 : 농담하는 거 아니에요 리버풀의 엄청난 팬이시죠?
현지인2 : 물론이죠
리포터 : 어떤 감정이 드세요?
현지인2 : 참담하네요..
리포터 : (현지인1에게) 선생님은요?
현지인1 : 이건 마치 샹클리가 은퇴하던 상황 같네요
당시에 기억으론 토니 윌슨이 어린 리버풀 팬을 인터뷰했는데
소식을 들은 팬이 장난 치는거죠? 안 믿어요 했었죠 하하
근데 사실 진짜였죠.. 그게 우리가 드는 심정이네요
리포터 : 클롭이 리버풀에게, 당신의 삶에 준 건 무엇인가요?
현지인1 : 그는 열정을 되살렸고 팬들을 결집시켰으며 클럽을 재건했죠
힉스와 질레트 시기 이후에 그저 클럽을 회생시켰어요
리포터 : 감독 자리에 누굴 거론하고 싶으시나요?
현지인1 : 사비 알론소가 이상적인 사람 중 한 명일 거 같네요 만약 그를 잡을 수 있다면요.
리포터 : 왜 알론소를 원하시나요?
현지인1 : 그는 선수로서 일단 아이콘이기도 했고..
레버쿠젠에서 하고 있는 것을 보면 리버풀이 플레이하고 싶은 방식과도 잘 맞을 거 같고요
현지인2 : (고개를 저으며) 전.. 그저.. 너무 속상해요
리포터 : 왜 그렇게 속상하세요?
현지인2 : 그가 떠나면 너무 슬플 거 같아요. 리버풀에 모든 것을 되돌려주었잖아요.
리포터 : 진심으로 속상하시군요 그렇죠?
현지인2 : 네......
리포터 : 리버풀 팬이신지 얼마나 되셨어요?
현지인2 : 얼마나 거슬러 올라가고 싶은데요?(웃음)
리포터 : 선생님이 어렸을 적부터요
현지인2 : 저는 1977년 유로피안 컵 결승전도 갔었어요.
리포터 : 클롭에게 무슨 말을 전하고 싶나요?
현지인2 : 가지 마요.. 제발 떠나지 마.. 제발 남아 있어줘요
리포터 : 클롭이 본인의 에너지가 바닥났다고 했어요
왜 그만두고 싶은지 이해할 수 있을 거 같나요? 팀을 응원하는 팬 입장에서요
현지인2 : (아쉬운 표정으로) 아마도요....
현지인1 : 요즈음 엄청 스트레스를 받겠죠.. (현지인 2 맞아..)
50년 전 1974년 빌 샹클리 은퇴
그로부터 50년 후 2024년 위르겐 클롭 사임
역사는 반복된다....
전화 연결에서 이 남자의 모든 것을 사랑했다면서 시종 울먹거리고 펑펑 우는 현지 팬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