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는 바로 꺼서 몰랐는데, 여기는 강철이 천개단위로 있는 꿀지역이였어.

산지치고는 약간 방어에 불리한지형인거같은데 철이라도 많아서 다행이야.

거주지 만드는건 스킵하고 스킵해서... 

일단 창고,침실,감옥,식당 겸 작업실을 만들었어.

침실은 1인 1침실이 아니면 무드가 다운되는데, 일단 5명 모두의 특성이 무드관리에 유리한 사이코패스이기도하고

초반에는 침실을 나눌 시간이 아까워서 한군데로 묶어버렸어.

창고도 일단 음식과 다른 물건을 한데 보관하지만

곧 구분지어 보관할 예정이야.

감옥은 반란시 관리하기 편하게 일단 침실 아래에 설치했어.

일단 스타팅무기가 플라스틸칼 하나 권총 하나이기 때문에

급한대로 단궁이라도 하나씩 쥐어줬어.

림월드는 후반에 얻을 방어막 없이는 근거리 무기가 상당히 불리한 게임이기 때문에

조잡한 단궁이라도 하나씩 쥐어주는게 좋아.

단궁은 결격요소가 많아 계속해서 빈둥대는 테디가 만들어놨어.

드디어 첫 전투 이벤트가 발생했어.

경험상 초반에는 이 이벤트가 꼭 뜨는것 같은데 이번판은 유독 늦게뜨는거 같더라고.

죄수와 동료를 동시에 얻을 기회야

도망쳐온 녀석의 능력치가 좋아.

야생성은 나름 디메리트가 있는편이고 나태함은 좀 안좋은 특성이지만

능력치가 나쁜편은 아니기에 일단은 살려두기로 했어.

만약 고붕이같은 능력치를 가지고 있는 친구라면

그 녀석도 죄수로 잡아서 장기를 뜯어낼 수 있으니 참고하는게 좋아.

침략자가 단 한명 이라는데에 좀 실망했어.

이전에는 2-3명이 몰려왔던거같은데....

한명이면 죽을수도 있기 때문에 좀 조바심이 났어.

다행히 포획에 성공, 잡는 장면은 깜빡하고 찍지 못했지만

화살맞고 포획되서 치료를 받았어.

지금은 생약이 없어서 아깝지만 일반 의료품으로 신장을 빼내줄 생각이야.

장기를 뺄 때에는 폐 신장같이 2쪽씩 있는 장기를 하나씩 빼주고

노예로 팔거나 심장을 뽑아주는게 좋아.

노예로 파는거도 좋지만 심장을 뽑을 경우

도살해서 인육과 사람가죽을 얻을 수 있는데

인육은 식인 특성을 가진 거주민의 무드를 올려주고

사람가죽은 꽤나 비싼 가죽 중 하나야.

내장을 빼는 사이 상인들이 왔어.

상인들의 수는 적지만 무기가 우리보다 유리했기에 일단은 살려두기로 했어.

보통 Component(부품)은 보일 때마다 사두는게 좋지만

일단 돈이 모자르고 

지금은 수급이 어려운 총을 판매하기에 경기관총을 구매하기로 했어.

권총과 경기관총의 차이는 정말 크거든

우리 거주지의 기념할만한 첫 장기야.

이 친구가 신장과 폐만 뽑히고 다행히 노예가 될지

아니면 우리 거주민들의 뱃속으로 들어갈지는

다음 화에서 계속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