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월드 사이코패스 갱단 0편 프롤로그(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gogall_colony&no=2015&page=1)

림월드 사이코패스 갱단 1편(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gogall_colony&no=2018&page=1)

아직 생약 재배 전이라 일반의약품이 아깝긴 하지만

그래도 포로 페돈의 폐도 일단 적출해줬어

그 와중에 여름시작이라 문구가 뜨는데 번역이 잘못된건지

여름인지 겨울인지 모르는 문구가 떴어. 일단 지금은 여름이야

그 와중에 하늘에서 통나무 후보자가 떨어졌어

상당히 좋은 특성을 가지고있고 기술배치도 좋은 이전의 녹스라는 여자보다 좋은 캐릭이지만

설득하기가 귀찮기도 하고 일단 동료로 영입할 생각은 없어

포로를 들고오는 와중에 정신줄을 놔버린 페돈이야.

이대로 두면 문을 부술것이 분명하기에 녹스로 막으려고 시도했지만

녹스도 주먹떡이 되서 나가떨어지고

점퍼가 권총으로 쏴서 제압했어.

장기가 두개 적출당해서 무드다운이 -50이긴한데

이해는 하지만 용서는 하지않아

약품 2개가 소모되는게 상당히 아깝지만

그래도 분충은 구제해야지 어떻게 하겠어

페돈의 한쪽다리를 잘라서 우지챠로 만들어줬어.

후반부라 생약이나 약품만 풍부했어도 단검같은거로 후두리 팬 다음

팔부위를 치료하지않고 감염되게 만들어서

팔과 다리 4쪽을 다 절단해 줄 수도 있지만

일단은 언제 통나무 후보생들이 올 지 모르니 약을 아끼는 차원에서 한쪽 다리만 잘라줬어

절대 페돈을 편애하거나 해서 한쪽만 자른건 아니니 오해하지 말아줘.

정신이상 직전이라고는 나오지만 다리가 없어선 누굴 때리지도

걷지도 못해

이 기회에 페돈의 인생이야기가 알고 싶어서 캐릭터창을 봤어

어릴 때에는 연금술 연수생이였다가 성년기에는 종교계층으로 보내던 엘리트였어.

무슨 일이 있었기에 이런 엘리트계층이 우주해적이 된 것일까.

정말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겠지만 48이라는 이르면 이른나이에 식인종에게 먹히거나

장기는 뽑히고 노예로 팔려갈 위기에 쳐한 페돈이야.

각각의 장기에는 그 사람만큼의 이야기가 있다는게 정말 매력적인거같아.

이번에도 상인이 왔어.

첫 장기는 아껴주고싶었는데

일단 돈이 급한데로 부품과 약품을 사고 장기는 팔아버렸어.

약품의 가격이 빨간색인것은 시세보다 비싸서 그런 것이지만

36원짜리 약품으로 105-170짜리의 장기를 얻을 수 있다면 그것이 창조경제가 아닐까 싶어.

녹스는 팔아버릴까 말까 고민을 많이했는데

많은 가능성이 보이는 친구라 일단 두기로했어.

녹스의 인생도 알아보기로 했어.

비록 여기서 통나무로 인생을 마무리할 운명이지만

그래도 이해와 존중은 상대를 알아가는 것 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해

어릴 때에는 방화범인 분충이였지만 후에 개심해서 수의사 코스를 밟은 나름 엘리트였어.

탈출포드를 타고 내려온 우주인인거로 봐서는 나름 잘 살고 있었던 것 같고

나이 51이면 사회에서 존경을 받기 시작하던 친구인거같아.

물론 지금은 내 통나무야.

안타깝게도 건강을 이제서야 봤는데

슬프게도 천식환자였어.

정말 안타깝지만 녹스의 폐는 적출이 불가능해.

이럴 줄 알았으면 노예상에게 팔아버리는게 나았을 수도 있지만

일단 그래도 두개의 신장은 멀쩡하고

심장과 가죽 살코기가 있기에 절망하지는 않기로 했어.

무드는 지금 꽤나 내려간 상태지만 페돈처럼 정신줄을 놓을 정도는 아닌거같아.

이번화는 여기까지 하고 다음에 계속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