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많은 버그로 레전드썰들을 남긴채 잊혀져 유유히 사라진 트리 오브 세이비어..

필자도 처음 나왔을 때 라그나로크풍의 그림체에 매료되어 잠깐 즐겼었던 기억이 있다

오랜만에 근황이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지금은 한국 서비스는 진작 종료됐고 온라인 게임의 무덤으로 불리는 스팀으로 이전하여 계속 서비스 하고 있었다

한때 많은 중붕이들의 웃음거리가 됐었던 트오세, 지금은 어떨까?

플레이 기록 겸 해서 과금 없이 스토리 중심으로 되는데까지 연재해 보려고 한다

재밌으면 소과금정도는 할 수도 있음

-----------------------------------------------------------------------------------------------------------------------------------------------------------------------------------

연재 시작

실행하자마자 근본 없는 접속 화면이 나를 반겨줬다

무슨 학교 관련 이벤트하나?

그래도 내가 예전에 좋아했던 그림체는 남아있는 듯하다

계속 진행해보자

팀 이름을 입력해야하는데, 될지는 모르겠지만 적의 공격을 막거나 회피하고 때리는 식의 플레이를 하고 싶어서 얼마전에 했던 엘든링 생각하면서

가드카운터로 ㄱㄱ

솔직히 웬만한 닉네임은 중복 없을줄 알았는데 제법이다

초등학생 시절 메이플 닉네임 국룰이였던 앞 뒤 l 넣기를 해보자

이건되겠지

지렸고

양손검 쓸거니까 리히테나워?

이건 된다

닉네임을 만들고나니 숙소로 들어왔다

바로 캐릭터를 만들어보자

캐릭터 생성을 누르자 이렇게 선술집이 나왔다

선술집에 모여앉아있는 플레이어블 캐릭터중 원하는 직업군과 성별을 골라 시작 할 수 있는 방식이다

댕댕이 귀엽고

양손검 패링/반격캐를 해보고 싶기때문에 소드맨으로 선택

보면 알겠지만 참담한 외모 커스터마이징 선택범위다

심지어 머리색 변경도 안됨 ㅋㅋ

이제보니 방금 정했던 이름은 팀 이름이고 지금 정하는 이름이 닉네임 인 것 같다

중세게임갤의 중붕이 느낌으로

닉네임은 그냥 대충 지었음

갓겜?똥겜? 트오세의 세계로 들어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