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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옴] (번역, 펌) 1996년 싱가폴 군인이 일본군 유령 목격한썰

프리로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30 00:33:13
조회 1181 추천 12 댓글 3
														

(아마 싱가폴판 전갈부대 썰 같음)


1996-1997년 사이에 우리는 Ayer Raja 캠프에 본부를 두고 있었음.

1996년 말, 나는 2주간의 캠프 내 훈련을 받는 NS-그룹의 일원이 되었음.


2주간의 훈련에는 일주일간의 야외 훈련이 포함되었음.

나는 싱가포르의 여러 지역에서 야영을 해야 했음.


내가 풀려는 썰은 정글 가장자리에 위치한 진지에서 철수하던 중 일어난 사건에 대한 이야기인데,

당시에는 아이폰이나 GPS 기기가 없던 시절이라 싱가포르에서 내 위치가 어디인지 알 수 없었음.


나는 나머지 대대가 이동하는 동안 캠프의 후방 경비를 담당하고 있었음.

나는 숲에서 모의 공격을 예상하여 기관총 사수는 숲이 우거진 지역을 향해 측면 엄호를 제공하고


소총수들은 키 큰 풀을 향하도록 사선을 편성함.

마침 우리들의 방어 위치는 약간 높은 곳에 있었기 때문에 우리에게 방어적 이점을 제공했음.


키가 큰 풀의 움직임은 약 5분 동안 계속되었고 무언가의 무리들이 우리 위치 쪽으로 이동하는 것처럼 보였음.

정찰분대는 흙길 뒤쪽의 전방을 따라 풀들이 움직인다고 보고함.


나는 지휘관에게 우리 지역에서 다른 대대가 훈련을 하고 있는지 확인하기로함.

돌아오는 대답은 그날 저녁에 예정된 훈련이 없다는 것임.


장교로 보이는 군인 포함 한 소대(약 30~40명)로 보이는 병력이 풀숲을 헤치고 우리 쪽으로 이동하는 것을 보고 당황함.

우리가 하는 모의 공격은 보통 2명을 '적'으로 지정하여 실시함.


그런 다음 그들은 소총으로 가능한 한 많은 소음을 내기 위해 많은 공포탄과 조명탄을 휴대함.

그러면 '적'이 키 큰 풀숲을 뚫고 나오면 곧바로 사격 명령이 내려짐.


나는 측면 공격을 위해 숲이 우거진 지역을 감시하고 있던 병사 2명을 호출했고.

그리고 나 포함 병사 두명은 측면 우회 공격을 시작하기 위해 쓰레기 더미 뒤로 이동함.


그곳에서 우리들은 그들이 그냥 서 있는 것을 봤음.

어둠이 짙어지는 가운데서 그들 모두 헬멧을 쓰고 있는것이 확인됐음.


우리는 조명탄을 쏘아 기관총 분대에 측면 공격을 알리는 신호를 보낸 다음 그들을 향해 돌격했음.

가까이 다가가자 그들이 이상하게도 총을 들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았고, 나는 두 사람에게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다가가는 동안 날 엄호해 달라고 말함.


저는 거기 서 있던 한 존재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물었음.


"계급, 이름, 군번! 복명복창!" 그런데 그 존재는 나를 바라보며 묵묵히 서 있었음


"야이 새끼야 귀먹었냐? 계급, 이름, 군번! 복명복창 하라고 이새끼야!"


몇번을 반복해서야 그제야 그 존재가 뭔가 웅얼거리는 소리를 들었음.

그 동안 사격 라인에서는 내가 수하 하는 사람을 제외한 나머지 그가 속한것으로 보이는 소대가 방향 없이 움직이는 것을 봄.


이쯤 되자 나는 좀 이 상황이 이해가 안가고 어이도 없어서 L자 라이트를 번쩍 들어 면상이라도 보려고함. (빨간색 필터가 달린 "L"자형 라이트.)

그의 얼굴에 빛을 비추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그의 눈이었음.


눈동자는 모두 검은색이었고 내앞에 서있는 그새끼의 눈에는 흰자위가 보이지 않았음.

나는 내 앞에 있는 새끼가 까만색 콘텍트 렌즈를 낀 것 같아서


"야아 씨발새끼야 장난쳐? 복명복창도 안하고 개빠졌네? 너는 뭐하는 새끼고 어느 부대 출신이야?"라고 재차 물었음.


그는 대답대신 갑자기 기괴하게 쳐 쪼갬.

그러고는 어떤 부대출신인지 보려고 L자 라이트를 비추기 시작함.


"이 씹새끼가 그렇게 나온다 이거...."


하이바를 쓰고 있었는데 그 하이바에는 별이 달려 있었음 거기에 붕대처럼 보이는 레깅스를 입고 있었음.

그의 옷깃에는 별이 있었고 별의 뒷면에는 빨간 띠가 달려 있었음 그 내 앞에 서있는 새끼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마지막으로 목격된 일본 제국군 제복을 입고 있었음.


주위를 둘러보니 그의 일행으로 보이는 다른 존재들도 같은 옷을 입고 있었음.

나는 그 존재를 L자 라이트로 한번 건드려봄 툭하는 소리와 함깨 존재의 몸이 뒤로 살짝 움직임.


나는 라이트의 필터를 교체하고 그 존재의 눈 색깔을 확인했고, 그가 그 빛 반응으로 눈만 부릅뜬다면 어쩌면 나는 여기서 뒤질수있을거라는 생각까지함.

나를 따라온 두 병사에게 돌아서서


"저 새끼 뭐 말을 못하는거같다." 라고 간단히 말함.


그러자 나를 따라온 병사 2명은


"무슨말임까? 라고 되물었음.


그래서 다시 복귀후 모두에게 "착검" 하라고 말했더니 몇몇은 믿지 못하겠다는 표정으로 잔디밭에 있는 소대를 돌아보더니 재빨리 착검을 하였음.

실탄도 없으니 저 밖에 있는 존재들이 누군가의 지시에 따라 공격적으로 변할지 확신할 수 없었음.


나는 본부 텐트로 돌아와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보고했음.

대화는 이렇게 진행되었음.


----------------------------------------------------------------------


지휘관 : 그래서, 그 새끼들은 누구였는데?

나: 그게... 일본놈들 입니다. 구 일본군 말입니다.


지휘관: 뭐?

나: 일본 제국군 말입니다. 그 존재들의 군복과 헬멧이 일본 제국군 군복에 맞습니다. 아직 밖에 있는데 심문을 위해 한 명 생포해도 되는지 알고싶슴다.


(지휘관은 텐트 밖으로 고개를 내밀어 키 큰 풀밭에서 여전히 어슬렁거리는 존재들를 보고)


지휘관 : 아니. 너의 위치로 돌아가서 계속 감시하고 보고하지 마라. 다른 말이 있을때까지 거기 계속 있어.


----------------------------------------------------------------------


나는 지휘관의 "그냥 감시해라" 라는 말에 다시 자리에 돌아왔고 명령에 따랐음.

그때나 지금이나 나는 두려움을 느끼지 않았음.


그때 나의 유일한 관심사는 "철수하라"는 명령이 내려질 때까지 그 자리를 지키는 것이었음.

마음 한구석에서는 그들이 그곳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무언가 또는 누군가가 그들을 지휘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했음.


좀비 사태처럼 그 존재들이 공격적으로 변해 우리가 있는 현장에 돌격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우리 모두 착검하고 대기상태에 들어갔기 때문에 일단은 문제는 없겠다 싶었음.


8시 4분이 되자 현장에 있던 병사들이 그 존재들이 물러났다고 보고했음.

우리는 착검을 다시 해제하고 오후 8시 15분쯤 그 지역에서 철수함.


그들이 누구였는지는 끝내 알 수 없었음.

1996년 말의 이상한 사건에 대한 기억만 있을 뿐....


뜬금없이 나타났던 그 존재들이 누구였는지 알고싶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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