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디시도 안하고 글같은 것도 안쓰지만 하도 내머리속에 남아서 글써봄

 내가 그걸 보게된 날은 작년 8월말이나 9월 초 쯤일거임

 편의점에서 오후 알바 하고 있는데 뭔가 손님이 있는 기분이 들어서 왼쪽을 살짝 본순간 무슨 검은색 그림자같은 형체가 서있엇음 

 처음봤을땐 잘못본건가 싶엇고 두번째 볼땐 눈에 뭐가 들어갓나 싶어서 눈비비고 쳐다보고 세번째 볼땐 내가 피곤한가 싶어서 정신차리고 다시봤음 

 근데 있더라 순간 살짝 패닉올뻔했는데 4번째 보니까 없어졋더라고 

 근데 사실 그전에 내가사는 원룸 근처에서 사건사고 들이 몇개있엇음 

 신림역 살인사건(내가 저걸 보기전 한달정도전쯤 일어남), 내가사는 원룸 2층에서 고독사(보기전 9개월전쯤) , 나중에 알게된건데 편의점 앞에 주거지에서도 어르신이 돌아가셧다고 하더라고

  내가 살인사건이나 고독사 현장을 구경가서 얼쩡거렷거든? 그냥 호기심에 그랫는데 아마 이거가 영향을 미치지 않앗나싶음

 그당시 내가 뭐에 씌인거 같다고 지금보니 생각됨 막 죽음에대해서 갑자기 두려워 하게 되고 

 이경험으로 아마 귀신이란게 자기 스스로 움직이는게 아니라 어떤 매체에 들러붙어서 이동 하지 않나 싶음 나한테도 달라붙엇던거고 

 나중에 추석 전에 고독사 현장층에가서 소주잔에 소주 따르고 왔는데 그뒤로 그런걸 본적은 없음

혹시 현업 무당이나 귀신 볼줄아는사람 있으면 내가본게 뭔지 설명해줄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