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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옴] 며칠 전 겪은 자각몽 썰.ssul

히얼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1.29 01:06:33
조회 443 추천 8 댓글 0
														

걍 평소같은 개꿈이였음.


학창시절(중학생)로 돌아가서 수업듣고 있었음.


(고등학교 수준 지구과학을 

중학교 1,3학년 국어 담당 선생님이 

중3때 내가 공부하던 반에서)


선생님이 평소처럼 수업하다가 

수업 마지막 즈음에 

수업 잘 들었는지 테스트한다며 

문제를 내겠다 했고 

문제를 맞춘 학생한테 

상품으로 돈을 준다고 함.


나는 말없이 손을 들고 

답변을 했지만 틀림.


그리고 다른 친구가 

정답을 말하고 돈을 받아감. 


돈을 받아간 친구가 너무 부러웠음.


그런데 갑자기 꿈에서 

시간이 리셋되고 

처음 꿈꿨을때의 상황으로 다시 돌아감.


이때까지 나는 

이게 꿈이라는걸 자각하지 못했음.


그런데 다시한번 

2번째 꿈 속에서 시간이 지나면서 

먼저의 상황과 모든일이 똑같이 재연되자 

갑자기 내 머릿속에서

앞으로 일어날 수업내용들과 

수업 마지막에 선생님이 현금을 걸고 

퀴즈를 낸다는게 생각이 남.


(이때도 자각하지는 못함)


그냥 돈만받고 싶다는 생각에 

다음번에 선생님이 물어볼 

문제 내용만 속으로 되뇌이며

어떻게 대답해야지 

시뮬레이션만 돌리고 있었음. 


이윽고 시간이 되어 

선생님이 질문을 던지자 

나는 1꿈에서와는 다르게 

손을 번쩍 들고

김철수! 김철수! 김철수!(가명) 

하면서 내 이름을 계속해서 외침.


1꿈에서는 선생님이 

처음 대답할 학생으로 나를 지목했는데


2꿈에서는 선생님이 

아무도 지목하지 않는거임.


그리고 갑자기 손들고 있던 

내 눈을 뚫어져라 바라보더니


"사실 나는 이 수업을 3000번째 반복하고 있다. 

왜인지는 모르겠어. 

수업이 끝나고 문을 나서면 

다시 수업을 듣기전의 너희들이 

처음과 똑같이 앉아있었어. 

도망치고 싶었는데 

벗어날 수 없다는걸 알게 되자 

너희들과 3천번째 같은 수업을 하는 중이야. 

그런데 말이지 같은 수업을 3천번이나 

반복하니까 할때마다 

니들이 어떻게 할지 다 알게 되더라. 

그런데 가끔씩 

평소랑 다르게 행동하는 놈들이 있어.

그럼 난 딱 알지 아 저놈 나랑 같네?......

그리고 지금 한놈 찾은거 같다?"


이렇게 말하면서 

무섭게 웃기 시작함. 


그리고 반 아이들은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서

(어떤 애는 일어나서 어떤 애는 앉아있고)

무작위의 서로 다른 방향으로 

걸어가기 시작함.


이때 딱 

'아 이건 꿈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함.


그리고 꿈이라는걸 

자각하게 되는 순간 

주위의 눈에 보이는 모든것들이 

커피위의 휘핑크림처럼 뭉개지면서 

각 물체의 중심으로 회전하며 

빨려들어가는 모양이 됨.



너무 무서워서 머릿속에서 

빨리 꿈에서 깨야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어남.




태어나서 자각몽, 

꿈속에서 반복되는 꿈 

이런거 한번도 안꿔보고


그냥 인터넷에 남들 경험담만 들었었는데 

살면서 처음 겪으니까 걍 넘 무서워서

그날은 불 다키고 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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