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두서없음 ㅈㅅ)

김혜경 캐릭터의 설정이 얼마나 잘못된건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본다
알만한 사람들은 알겠지만 원작 럽라는 이것보다 더 심함 근데도 한국패치 시작됐다는 소리를 듣는데
애초에 알리샤캐릭터가 김혜경같은 설정이 아니었음 그래서 똑같은 씬인데도 보는 시청자입장에선 충격이 컸던거 같음 1회부터 김혜경은 ㅈㄴ착한 사람이고 15년을 쉬었지만 유능하고 양심있는 변호사이다 라는걸 매 회차 시청자들한테 주입시켜놨지
나름 작가는 한국정서에 맞게 호감형 캐릭터로 바꾼거겠지만 이게 가장 큰 패인이라고 본다
사건들이나 주요장면을 원작껄 그대로 가져왔으니 아다리가 안맞고 캐붕이 오지 알리샤를 보면 굉장히 인물이 입체적이고 보는시각에 따라 선악판단이 모호해지는데 김혜경은 선이라고 정해놓고 극을 진행시켰으니 회차가 거듭될수록 좋은 엄마도 좋은 변호사도 놓친 느낌 이번 12회에서도 양심보단 실력을 선택했고 불법적인 방법도 감행한데다가 그것마저 김단 서중원이 캐리하고 딱히 법정씬에서 활약하지도 못함 그래서 보는 입장에서 매회 변호사 김혜경에 대해 불만은 쌓이고 럽라는 배우들 캐리로 집중도가 높은건 사실이니 몇몇사람들이 치정막장 한국종특나왔다는 반응도 이해는 감 근데 이건 배우들이 너무 케미터져서 나오는 소리고 이부분에선 난 만족도가 큼
요즘엔 악역에도 정당성을 부여하고 캐릭터가 얼마나 입체적인데 한국패치는 럽라에 깐게 아니라 캐릭터에 깐거지 그나마 전도연이 섬세하게 감정연기를 하니깐 배우 연기력으로 정당성을 부여하니깐 이정도지 딴 배우가 했으면 상상만해도 아찔하다

여튼 3줄요약하면
1. 한국정서의 집합체인 김혜경이 미국정서씬을 소화했을때의 괴리감
2. 배우, 연출, 음감 하드캐리
3. 작가 죽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