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에서 '수원 더비' 모범 모델 모색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이탈리아 축구의 성지로 꼽히는 ‘산 시로 경기장’을 찾아 수원월드컵경기장의 효율적 운영 방안을 모색했다.

도의회 문체위는 지난 22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Milano)시에 소재한 산 시로 경기장(Stadio San Siro)을 방문했다.

산 시로 경기장은 이탈리아 세리에 A를 대표하는 AC밀란과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인테르)의 홈 구장이다.

이 경기장은 지난 1980년께 이탈리아 축구 영웅인 주세페 메아차(Giuseppe Meazza)를 기리기 위해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Stadio Giuseppe Meazza)’로 개명됐지만, 그가 인테르의 레전드였던 만큼 AC밀란의 서포터즈는 여전히 산 시로로 부르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에는 산 시로로 등록돼 있는 상태다.

산 시로는 지난 1948년부터 1955년까지 진행된 대규모 개수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을 위한 증축 등을 통해 현재 7만6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이탈리아 축구장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수용하는 것이다. 두 구단은 매해 경기장 사용비로 1천500만 유로(약 221억 원)를 지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C밀란이 1926년 9월께 개장한 산 시로를 단독으로 소유하다 1947년 인테르가 이사오면서, 두 구단은 ‘한 지붕 두 가족’ 생활을 시작했다. 수원종합운동장을 사용하는 수원 FC·수원월드컵경기장을 쓰는 수원삼성 블루윙즈와는 대조적이다.

수원 FC는 K리그 발전 등의 이유로 수원월드컵경기장 공동 사용을 요구했지만, 수원삼성블루윙즈의 반대가 큰 상황이다. 마케팅 수익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이와 관련 황대호 문체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수원3)은 "두 구단이 맞붙는 경기를 일컫는 데르비 델라 마돈니나(Derby della Madonnina)는 이탈리아의 최고의 더비로 꼽히며 한 구장을 둘러싼 스토리도 있어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며 "수원월드컵경기장은 수원시와 경기도 등이 지분을 가지고 있다. 수원 FC와 수원삼성블루윙즈도 이같은 모범사례를 검토해 흥행요소로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선 수익을 높이기 위한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산 시로는 비시즌 기간 가수들의 콘서트 장소로 활용된다. 1년에 적게는 20개, 많게는 50개의 콘서트를 통해 입장료와 대관료를 거둬들이고 있다. 또, 경기가 없는 평일엔 가이드를 동반한 투어를 진행하기도 한다.
링크:
https://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363653784

 

작년에 수삼 강등빵 당하고 수엪쪽에서 간보다가 수원삼성이 프런트부터 서포터까지 강경반발해서 막 정치권에 전화 돌리고 그래서 없던일이 됬는데, 수엪 잘나가고 수삼이 다시 박으니 다시 간보고 있네.

수삼 서포터들 열 받는거 이해하고 수엪이 수삼쪽 시장 파이 뺏어 먹을라는거 엄청 싫어하는거 어느정도 공감하다만, 간 보는게 여전히 먹히는것이 고효율인 수엪 프런트와 비교되는 수삼 개런트와 염기훈의 위업...

글고 스포츠 팬덤 기준에서야 화딱지 나도 정치,경제적 논리로 보면 수원 월컵경기장이 너무 크고 재단 입장에서는 임대료를 한푼이라도 더 벌라고 콘서트나 타 행사로 버는데 여기에 수엪도 임대료 내면 좋겠고 지금 수엪이 들어가있는 종합운동장을 다르게 돌리는게 생활체육 적으로는 더 효율적이라는 논리가 있어서 간보는게 유효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