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은 메이킹만 돌려보다가 오늘 일어나자마자 1화부터 복습 중ㅋㅋㅋㅋ 지금은 3화 보는 중인데 잠시 정지 버튼 누르고 글 남김. 결말까지 알고 다시 1화부터 보니까

1화 프롤로그가 기자로서 정원, 형사로서 태헌이를 설명해주는데 16화 에필로그에서도 그거 데칼로 맞춰줬네. 그리고 우재는 직접적으로 설우재라는 사람을 소개하기보다 정원이의 남편으로서 보여주는데, 16화에서는 미소의 아빠로 보여주고. 엔딩 우리 잘 될 거 같지 않아? 데칼이야 더 말할 것도 없고ㅋㅋ


ㅇㅅ 설정 수습 못한 거 아쉽지만 어떻게든 현실적인 선에서 잘 마무리하려고 16화 애쓴 게 느껴져서 맘이 또 짠하네ㅋㅋㅋㅋ


그동안은 한 주 단위로 무한 복습해서 몰랐는데 오티티로 자연스럽게 2화에서 3화 넘어가니까 되게 쩔어. 정원이네 집 삼자대면에서 취조씬까지 연결 너무 좋다. 육성으로 미쳤다는 소리가 나옴. 거기에 삭제된 경찰서에서 내 와이프 잘 아세요?까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ㅋㅋ



소소하게는 2화에서 모형택이 정원이보고 결혼 잘못 했다고 디스하는데 아버지 일은 알았을 거고, 차은새 불륜까지도 다 알고 얘기했나 조금 궁금해짐. 또, 중후반부에는 절대 상상할 수 없는 태헌이의 모습이지만 차형사 얘기 나오니 진심으로 정원이에게 화나서 바로 경찰서 안으로 들어가는 태헌이도 재미남ㅋㅋ 또 윤영이가 거짓이겠지만 정원이 위로해주는데 왜 또 울컥하냐…… 그 안에 정말 진심은 1도 없었을까?ㅋㅋㅋㅋ  어느 댓글처럼 정원아빠 사건을 먼저 빼고(그럼 삼각관계는 중간에서 없어지긴 했을 듯) 윤영을 최종빌런으로 해서 드라마 구성했어도 재미있었을 거 같음.



나도 천천히 놓아줘야겠다. 딴 얘기인데 마지막 메이킹에서 mz타령하는 태헌본, 우재본 비주얼은 비현실적인데 대화가 현실 부장님들 같아서 급 현타옴ㅋㅋㅋㅋ 하지만 귀엽게 노시는 거 좋다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