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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방식을 존경하는 사람이랑 살고싶다앱에서 작성

사이보그솔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1.01 22: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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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나는 호불호가 갈리는 사람이다. 내 입장에서는 모두를 존중하려 하지만 되려 바보 취급하는 사람도 있다. 자꾸 생각하려는게 피곤하다는 사람도 있고 자꾸 튄다고 불편해하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그것들을 장점이라고 쳐주시는 분들도 있다.
그게 좋은 성격인가는 둘째치고 그것들 덕분에 지금의 결과가 만들어졌다. 나는 앞으로도 더 많은 것들을 만들어내고 싶기 때문에 그 방식들을 굽히지 않을것이다. 그런데 살다보면 내 방식도 어딘가에 꺾이기 마련이다. 나한테 영향줄만큼 가까이 둘 이들이라면 내 방식을 용인 말고, 존중도 좋지만, 존경을 해줬으면 좋겠다.

용납과 용인은
너한테 터치하지 않겠다는 태도다. 깊은 곳에서 마음에 안들긴 하지만 참을만 하니 난 신경쓰지말고 편한대로 지내거라 라는 자세이다.

존중은
그렇게 살아도 좋다는거다. 맘에 들 수도 있고 안들 수도 있지만 아무렴 원하는대로 하여라, 나는 거부하지 않겠다는 태도다.

존경은
나도 그렇게 살고싶다 라는 마음이다. 그 방식이 이루기 힘든걸 알고있으니 그렇게 살길 항상 지지해주겠다는 사람이 갖는 마음이다.

재밌는건 나를 인정해주는 분들은 모두 열심히 살거나 많이 이뤄낸 사람들이고, '넌 안될거야'처럼 말하는 사람들은 진작에 손절하고 싶었다는거다. 아는만큼 보이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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