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6일 그라운디드 0.14 공개 테스트 버전에 새로운 기능인 "공유 월드"가 공개되었다.

이 기능은 월드(세이브)를 만들 때 활성화 할 수 있는 기능으로, 이 기능을 활성화 하면 해당 세이브가 사용자의 Xbox 계정이 아닌, 클라우드에 저장되게 된다.

이제 멀티플레이 월드를 생성할 때 표준 월드나 공유 월드를 선택해서 생성할 수 있다.(물론 이미 만든 월드를 공유 월드로 복사하는것도 가능하다)

표준 월드는 월드가 호스트의 Xbox 계정에 저장되며, 여러개의 백업과 자동 저장 파일을 보유 할 수 있다.

대신 이 월드는 호스트가 월드를 호스팅 하지 않으면 다른 플레이어들은 접속 할 수 없다.

공유 월드는 표준 월드와 달리 세이브 파일이 클라우드에 저장되며, 해당 월드를 만든 사람(보유자)가 아니더라도 호스트 권한이 있는 사람이 해당 월드를 호스팅 할 수 있다.

간단히 말하면, 서버장이 없어도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권한이 부여되어 있다면 해당 서버를 플레이 할 수 있는 것이다.

대신 장점만 있는것은 아니다.

우선, 공유 월드에는 하나의 저장 파일만이 존재한다.

다른 말로 하면, 백업 저장 파일이 없기 때문에 플레이 도중 죽거나 실수를 했을 때 이전 세이브 파일을 불러오기를 할 수 없다.

그리고 공유 월드는 1인당 3개만 보유 할 수 있다.(보유자만 해당됨)

공유 월드는 불러오기 메뉴를 통해 수정/삭제 가능하며, 삭제시 해당 세이브가 표준 월드로 복사본이 만들어진다.

만약 자신이 해당 월드의 보유자거나, 해당 월드가 공유되어 있다면 공유 월드를 표준 월드로 복사해서 플레이 할 수도 있다.

공유 월드는 한번에 한 사람만이 호스팅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이 기능은 매우 좋은 기능이라고 생각된다.

그라운디드 말고도 다른 멀티플레이 게임을 하다 보면 호스트가 없을때 해당 월드를 플레이 할 수 없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 기능이 추가되며 호스트가 접속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호스트 권한만 있다면 대신 월드를 호스팅해서 열 수 있기 때문에 멀티플레이를 조금 더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