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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번역] ㅅㅍ,번역) 어제자 후쿠다 코멘트 번역

Noir_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2.20 00:16:49
조회 3650 추천 41 댓글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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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다: 첫 번째 심야 상영 때 다들 웃는 얼굴이 좋았습니다.

제가 보고 싶었던 건 그런 모습이었어요.

매출을 올리고 싶어서 하는 건 아니고 제가 자비로 가는 회차에는 항상 다들 웃고 있어서 좋습니다. (웃음)

2006년 극장판 발표 이후 새로 만든 사람들은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현재 나와 있는 것과 같은 사람들이 했어요.

HD 리마스터를 작업할 때 영화에 대한 구상이 있었습니다.

이 시점에서 복선 깔기 같은 건 하고 있었어요.

'데스티니'에서 미처 다 못 다한 건, 모두의 관계성의 결판점이 나지 않았던 것이 가장 큰 점이죠.

특히 키라와 라크스가.

그 부분을 가장 먼저 그리고 싶었던 것이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사랑'이라는 테마 설정은, 사랑이라는건 너무 넓어서 아무거나 다 사랑이 아니다.

헤아릴 수 없는 사랑이라던가 여러 가지 사랑이 있잖아요.

그 안에서 사랑을 어떻게 한정할까 생각했을 때, 당시 결혼이라든지 조건부를 하는 것이 많았어요.

수입이라든가



그런 것들이 가치가 될 수 있을까.

'네가 그녀를 사랑할 자격이 있나?' 사랑할 자격이 뭐야?

라고 생각했을 때, 그 부분을 중심으로 잘라내면 라크스와 키라뿐만 아니라 다른 캐릭터들도 갈 수 있지 않을까 싶었죠.

이건 모로사와가 결정한겁니다.

'이것이라면 갈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에 그 부분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구성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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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의 반지 장면, 당연히 저런건 있을 수 없는 일이죠.

그건 어디까지나 이미지적인 의미가 있는 장면이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반지는 빛나지 않으니까요.

유전자끼리의 공명이라는 것은 아니지만, '서로 최적의 유전자를 가진 두 사람이 만났다'는 의미를 상징화하기 위해 빛을 냈고, 두 사람이 공통의 반지를 가지고 있다고 설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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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의 작화는 이번 작품은 라크스의 사랑, 사랑이기 때문에 어린아이가 아닌 어른스러운 이미지로 표현하고 싶었어요.

'SEED'의 여성진에서도 립스틱을 바른 캐릭터와 바르지 않은 캐릭터가 있는데, 성인여성 캐릭터는 립스틱을 바르고있었네요.


이번 라크스와 카가리는 그렇게 하려고 했어요.

한 단계 성장이 있었다는 상징적인 의미도 있고요.

그러다 보니 이번에는 립스틱을 바른 캐릭터들만 나오게 됐어요.

그럼 이제부터는 일률적으로 립스틱이 있는 캐릭터만 만들자고 생각했어요.

아우라 역시 어린 소녀의 실제 나이는 50세인데, 그녀도 립스틱을 발랐어요.

아그네스도 화장을 많이 하고 있는데, 루나 마리아만 떠서 일률적으로

아그네스를 내세운 이유는 아그네스가 여러 남자애들을 좋아하기 때문이에요,

아그네스야말로 '남자는 가치로 선택한다'는 그런 명확한 여자라서. 그래서 노력도 하고 있고요.

그런 캐릭터를 중간에 배치하면 각 커플의 문제점이 부각될 것 같아서 한 번 배치해봤습니다.

새로운 캐릭터들은 각각 백본도 만들어져 있는데, 잉그리트는 재미있었어요.

원래는 좀 더 사이코 같은 캐릭터였습니다.

"라크스의 눈을 베어버릴 거야, 목을 베어버릴 거야"라는 대사를 마음속으로 생각하면서 라크스를 보는 그런 캐릭터였어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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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했던말



저건 라크스가 될 수 없었던 소녀였습니다.

고토씨(각본가)와 교류하면서 인간적인 캐릭터로 변했죠(웃음).

그늘진 여자라고 계속 말했는데, 이런 그늘진 여자는 누구나 좋아하겠구나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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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징 프리덤의 변형은 콤파스의 특성상 지구와 우주를 오가는 횟수가 늘어났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저건 단순히 대기권 진입 형태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변형해서 속도가 올라가거나 그런 건 아니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물론 형태적으로 속도가 나기 쉬운 형태는 되어 있습니다만, 파워 업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요.

대기권 돌입으로 추가장비없이 왕래할 수 있는, 그런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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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생각했던 것은 처음에는 스트라이크 프리덤과 인피니트 저스티스를 타다가 후반에 신형으로 갈아탈 생각이었죠.

꽤 초반에 모로사와가 '신형이 나와서 이기는 건 너무 당연해서 재미없을 것 같다'고 말하더라고요.

"반대로 할까? 어차피 반다이는 새 로봇 보고싶은거지."

"찬물 끼얹어 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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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모로사와가 '앗가이가 좋다'고 말했는데, 2006년 정도였습니다

GBF로 앗가이가 인상적으로 나와서 귀엽다는 말을 많이 들었기때문에, 지금 해 버리면 안 된다고.

갑자기 바뀌 었습니다만, 우여곡절끝에 지금의 형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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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나이트는 소위 철가면, 서양의 갑옷 기사인데,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망령 기사처럼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기본적으로 미사일 같은 게 아니라 단순히 격투 전투에 능하고, 상대의 공격을 무효화하면서 다가오는, 그런 의미의 무서움.

그런 의도로 디자인해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펨테크 장갑(FT장갑,빔 안통함) 은 빔이 통하면 재미없고, 따로 화력은 MS에 쌓을 필요가 없지라고 당시에 생각했던 것이기 때문에.


MS는 단순히 병기를 유도하기만 하면 된다. 적의 심장부에 접근해서 장거리 화력으로 섬멸하면 된다.

그런 의미에서는 방어력이 강한 MS를 생각하고 있었어요.

MS에 여러가지 붙이는거, 사실 별로 좋아하진않습니다.

심플하게 라이플과 방패만으로 파고드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화력이 압도적으로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걸 어떻게 보완할까 생각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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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실제 전투에서) 드론이 등장하고,

어떻게 적을 록온하느냐 하면, 하이&로우 사상이 아니라

고급기 한 대가 있고, 그다음에 저렴한 기체를 다닥다닥 붙여서 전체 화력으로 공격하는 게 요즘의 사고방식이라서요. 도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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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함은 집이기도 하지만 저는 전함이 약한 걸 좋아하지 않아요.

'왜 맨날 MS에 허무하게 당하는 거지'라고 생각했죠.

전함으로 적어도 20, 30대의 MS를 격추시키지 못하면 전함을 만들 의미가 없잖아요.

전선을 뚫고 들어가는 거니까 그런 방어력, 공격력을 갖추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죠. 신설 설정은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FREEDOM은 최신 SEED이기 때문에 끝까지 해낸 느낌은 있습니다만, 아직 남아있는 것도 있기 때문에, 당분간 'SEED'에서는 빠져나갈수없다는 느낌도 있습니다.

하다보니까 애착이 생겼네요

응애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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