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메탈빌드 하이뉴

얘는 여러모로 나한테는 특별한 킷인데 건베라는게 있는지도 몰랐던 응애시절에 처음으로 건베 계정을 만들고 오픈런을 해서 사온 녀석이야

이거 사러갈때 갤에 이것저것물어봤는데 맴버쉽 만들어야되는거랑 신분증 챙겨가야하는거 전부다 갤에서 알려줬었음

그때 구글맵으로 용베찍고 가는데 도대체 어디인지 몰라서 용산역 도착하고 30~1시간 헤맸었음 ㅋㅋ

그때는 30% 쿠폰은 커녕 계정도 처음 만들었어서 할인도 못받았지만 사고나서 너무 뿌듯했었고 이때부터 신상품 사는맛 들렸음

밤새고 와서 엄청 피곤했는데 이게 또 핀판넬이 엄청 안끼워져서 고생했던 기억이남 ㅋㅋㅋ

그래도 다 만들고 나니까 너무 뿌듯하고 피곤함도 못느꼈었음

처음으로 건베에서 계정만들고 산 완성품이라 아직도 애정이 많이가는 녀석임

애정 차치하고 객관적으로도 프로포션 합금량 구조 전부다 평균이상이라 누가 메빌 하나만 추천하라고 하면 스트랔이랑 같이 자주 추천함

10/10 점

2. rg 하이뉴 + 중국몽 hws

원래 건붕이 입문했던 계기중 가장 큰게 제주도 여행에서 갔었던 피규어 박물관에서 트랜스포머같은 각종 피규어들 보고 예전에 선물받아서 만들어봤던 건담이 떠올랐던거였음

호텔이랑 공항에서 유튭도 찾아보고 쇼핑몰도 들어가서 이거저것 살까 고민도 했는데 대부분 완성품이었고 만드는 프라는 별 생각이 없었음

그때만해도 프라는 완성품의 열화판이라고 코딩이 돼있었음

근데 추천받아서 처음으로 얘 만들어보고 그 생각이 완전 바뀜

팔 다리 각종 파츠가 만들어질때마다 너무 정교하고 이뻤고 이걸 내손으로 만든다는 사실이 너무 즐겁고 신기했음

나한텐 프라 만들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같은 녀석임

저때는 모든 관절이란 관절은 금색 에나멜이나 맥기실버 마커로 칠했었던것같음 ㅋㅋ

중국몽 hws 파츠도 사서 달아줬는데 중국몽 답게 미사일 포드부분 도색 안돼있어서 빨간색으로 도색하고 올렸더니 다른 건붕이들이 얜 원래 흰색이라고 알려줬었음

유독 내껀 판넬이 고정이 안됐는데 이거 고정성 늘린다고 순접코팅하고 엑시아 뿌리고 뻘짓했던것도 생각남

9/10 1점 - 는 판넬 고정 잘 안돼서

3. 알뉴 티피 + 합금 프레임

건붕이 입문하고 개인적으로 운이 좀 좋았던게 알이뉴도 그렇고 사스코랑 알뉴 티피도 바로바로 재입고를 했었음

그래서 얘도 건베 오픈런해서 사스코랑 같이 사왔던걸로 기억함

티타늄 피니시라는걸 사진으로만 봤을때는 저게 뭐가다르긴한건가? 별 차이도 없는데 올려치는거 너무근들갑아님? 이라고 생각했는데 만들고 나서 티피 신봉자가됨

진짜 그 사진에는 안나오는 은은하고 우윳빛처럼 빛나서 처음 만들고 나서 계속 쳐다봤던것같음

그리고 프라만들기 초창기에는 합금 프레임 넣는거에 중독이 됐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사기긴 한것같음

메탈똥보다 묵직해지고 기믹도 더 많아서 메탈똥보다 더 메탈똥같음 ㅋㅋ

10/10

4. 알쿠뉴

얘도 아마 건베 오픈런해서 짱리덤이랑 같이 사왔던걸로 기억함

요즘은 오픈런 거의 안가는데 생각해보니까 건붕이되고 나서 초반엔 오픈런 진짜 자주다닌것같음 ㅋㅋ

순서상으로 알이뉴 알뉴 만들고 나서 만들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이미 여러번 만들어본 구조라 다른것들보다 재미없게 만들었던것같음

핀판넬대신 롱판넬이 들어있어서 판넬있는 일반뉴나 하이뉴보다 플레이밸류가 높았던걸로 기억함

8/10 -2는 그냥 만들때 재미없었어서

5. eg 후쿠뉴

얘는 아마 추석인지 설날인지 헷갈리는데 명절때 들고가서 제사때 몰래 나와서 차에서 만들었었음 ㅋㅋ

그때 할아버지집 산삼주랑 교환해와서 집에 없고 사진도 차에서 만든거밖에없음

eg라 기대안했는데 만들고 나서 외형이 너무 이뻐서 놀랐던 기억이남

그래도 역시 등급은 등급이라 어깨나 각종 부위가 너무 잘 빠지는건 좀 아쉬웠음

터치게이트라 프라 잘 모르는사람한테 추천용선물로 나쁘지않은것같음

7/10

6. 초합금 후쿠뉴

별 살생각 없었는데 프반 짬처리 대축제때 팔길래 줏어먹었던 걸로 기억함

얘 사고나서 초합금에 대한 인식이 퍼멧 7까지 꼬라박음

관절이 라쳇인점이라던가 장점이 없는건 아닌데 뉴인데도 작은 사이즈/ 성의 없는 구조/ 성의없는 외장/ 불켜면 알아볼수없는 미약한 led 등등 정말 최악이었음

초합금 에리도 별로라고 평가받지만 에리는 너무 좋아하는 킷이라 애정으로 극복 가능했는데 얘는 그냥 실망 투성이었음

5/10

7. 메탈똥 더블판넬뉴

이거 샀을때가 한참 건담에 빠진 중증시기였는데 술쳐마시고 필름 끊겼는데도 집와서 뜯어 봤던걸로 기억함

이때 불량 걸려서 뿔이 휘어와서 갤에 하소연했는데 어떤 나쁜 건붕이 하나가 드라이기로 피라고해서 자체 용광로짓하다 아예 사슴뿔처럼 휘었던거 기억남

아침에 일어났는데 더블판넬뉴 물에 담궈져있고 드라이기 거실에 있어서 뭔가했음 ㅋㅋ

아무튼 메탈똥답게 그냥 심플하고 깔끔하게 생겼는데 뿔이 사슴뿔이라 나만의 판넬뉴같아서 좀 호감가는 킷임

9/10

8. mg 뉴 + 합금 프레임

뉴를 알뉴로 접했어서 솔직히 엠뉴는 고릴라처럼 무쌩겼다고 생각했었는데 얘 만들고 나서 생각이 변함

지금은 오히려 알뉴보다 무쌩겼지만 상남자처럼 생긴 엠뉴 얼굴을 더 좋아하게됨

진짜 만들때 합금 프레임 넣는다고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하고 만들었는데 만들고 나서 결과가 너무 이뻐서 고생이 생각이 안났음

무광마감제도 2통 이상 뿌린것같아

대신 진짜 말도 안되는 ㅈ지가동손이랑 툭툭떨어지는 판넬은 많이 스트레스였음

저거 판넬 합금프레임에 추가로 들어있는 강화 부품으로 했는데도 떨어지는데 원래 엠뉴는 어땠을지 끔직함

그래도 다시봐도 너무이쁘고 듬직함

8/10

9. 메탈똥 하이뉴 아무로컬러

가장 최근 만져본 하이뉴

기본적으로 메탈로봇혼 구조를 진짜 싫어하는데 얘는 그마저도 구판을 색만 바꿔서 진짜 구렸던걸로 기억함

근데 외모가 마치 애니에서 나온것같이 취향 저격이라 그거 하나로 용서했었음

원래 하이뉴는 메빌을 제일 좋아했는데 지금은 외형한정으로 이걸 더 좋아함

꼭 벌새같이 작고 날렵하고 귀여움

8/10

10. 메탈스트럭쳐 뉴건담

당첨됐는데 돈 없어서 눈물을 머금고 취소함

솔직히 외형도 내취향 아닌것같음 개무쌩겼음 사람아님

0/10

뉴건담을 엄청 좋아하는편은 아닌데 모아놓고 보니까 사실 엄청 좋아했던게 아니었을까 의심되기 시작했음

제품라인 전체가 뭘사도 다 평타이상은 치는것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