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붓도색으로 쓰는 도료 종류

#건담 마커

부분 도색하기 제일 간편.

따로 신너를 살 필요 없이 펜을 잘 흔든 다음에

꾹 누르고 있으면 나오는 용제를 바로 붓이나 이쑤시개에 묻혀 칠하면 되니 간편하다.

다만 양도 얼마 없으니 가격대비 전체 도색 같은건 안하는게 좋아.

용제는 락커,아크릴등 색상따라 다른걸로 추측됌.

#락카

락카 신너랑 희석해서 써야함.

붓도색 보다는 에어브러쉬에 많이 쓰이는 도료로

건조 시간이 제일 빠르지만

건조 시간이 빠른 만큼 용액이 완전 퍼지기 전에 말라서

좀만 넓은곳에 칠하면 붓자국이 많이 남아

좁은 부분 후딱 후딱 부분 도색 칠할 때만 붓으로 쓰면 편함,

#에나멜

에나멜 신너나 라이터 기름에 희석해서 써야함

아크릴과 함께 붓도색으로 많이 쓰는 도료로

락카는 에나멜에 내성이 강해서 락카위에 에나멜 칠한다음, 삐져 나온 에나멜을 지우는등

둘이 같이 많이 쓰여

건조시간은 락카보다 길고 아크릴보다 짧아서 넓게 칠하면 아크릴 보다 붓자국이 어느정도 남는편.

험브롤이 피막이 튼튼하고

구하기 쉽고 무난한건 타미야

메탈릭은 테스터스가 유명함.

#아크릴

물이나 알콜,신너에 희석해서 사용

에나멜과 함께 붓도색에 가장 많이 쓰이는 용도

에나멜 보다, 붓자국이 덜 남는 대신 건조 시간이 길고 피막이 약함

대신 냄새가 위의 도료들보다 압도적으로 안나서 실내 작업에 선호가 많음

(냄새가 덜나지 몸에 나쁜건 똑같아서 환기 필수)

아크릴은 다른 도료랑 달리 회사에 따라 희석제에 대한 반응이 민감해서

신너도 각 회사에 나온 전용 신너를 쓰는 편을 권장, 물도 맞는 도료가 있고 섞으면 안 맞는 도료가 있어서

제대로 알아보고 사야함 특히 타이먀 아크릴은 물에 안녹는다고 함.

* 붓도색 하는팁

기본적으로 도료병에는 용제랑 용액제가 섞여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분리가 되서 층이 지는데 그대로 쓰면 몹시 쓰기 어려우므로

쓰기전에 존나 흔든 다음 나무 젓가락 같은걸로 존나 저어준 다음 쓰는게 기본.

도료는 희석 시킬수록 색이 옅어지기에 여러번 바르고 말려서 덧칠해야 하고

희석을 조금 시키거나 용액 그대로 쓰면 색이 그대로 나와서 한번에 칠할수 있어

전자는 붓자국이 최소화하고 후자는 붓자국이 많이 남아

넓은곳은 1(에나멜):0.5~0.3(희석제)로 2~3번 덧칠해주고 (다 마르고 덧 칠해야함, 아님 붓자국 심각해짐)

사람에 따라 아예 1:1로 여러번 덧칠하는 사람도 있던데 이건 직접 시행 착오를 해서 개인에 맞게 하는걸 추천.

좁은곳은 붓자국 티가 잘 안나니 도료병을 잘 흔들어서 원액 그대로나 희석제 살짝 넣어서 바로 칠하는걸 추천해

넓은곳은 좁은붓으로 여러번 칠하면 붓자국이 심해지므로

넓은붓으로 한번에 칠하는 횟수를 최대한 줄여야 좋고

좁은곳은 넓은붓으로 하면 불편하거나 삐져 나오니 세필붓 혹은 이쑤시개 (대나무 이쑤시개가 가늘어서 선호)로 많이 칠해.

보통 프라샵에 도료 접시라고 따로 팔지만 그거 쓰기 아까우면 1회용 소주잔 사서

거기에 도료 붓고 희석제랑 섞어서 사용하면 돼.

붓도색은 입문비가 싸고 준비가 간편하지만

전체 도색하면 시간과 인내와 테크닉이 필요해서 그닥 추천하지 않음.

부분 도색으로 색분할 안 된곳을 칠하는 정도로 쓰고

전체 도색을 하고 싶다면

넓은곳은 스프레이나 에어브러쉬로 싹 뿌려 버리는게 속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