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줄요약 있다.

우선 가장 궁금해 보이는 입시 얘기다.

입시는 존나 쉽다. 그림을 못그려도 들어올 수 있다.

본인 실기땐 문방구 크레파스 들고 대충 그리고 합격한 사람 있고 작문도 무난히만 하면 된다.

물론 코로나 때문에 실기시험이 사라졌다.

그만큼 내신이 존나 중요해졌는데 본인 입시 기준으로 내신 백분율이 30%대면 안정적으로 합격한다.

물론 그보다 성적이 낮아도 합격한 사람들도 있는데 이건 매년마다 다르다.

장학금은 10%대면 받을 수 있다. 20%대는 모르겠다.

입시 관련 서류는 꼭 제출 기한 최소 일주일 전에는 제출하자.

당일이나 하루 전은 늦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꼭 최소 일주일 전에는 제출하자.

그 다음은 기숙사다.

여기숙사는 사감이 시발련이다.

존나 FM이라 빡빡하다.

야자 이후 즉시 기숙사로 돌아가야한다.

안그러면 벌점이다.

청소는 자신이 맘에 안들면 끝까지 다시 시킨다.

이때문에 여기숙사는 12시쯤에 끝나는 일도 자주 일어난다.

특히 술, 담배, 호실 이동은 신기가 있는지 귀신같이 알아차린다.

주의하자.

남기숙사는 사감이 나쁘지않다.

AM이라 남자들은 편할거다.

청소도 대충해도 된다.

어지간한건 다 넘어가준다.

물론 이건 졸업한 선배들이 사감이랑 존나게 싸워서 널널해진거다.

사감얘기는 여기까지하고 기숙사다.

남자는 1층 여자는 2, 3, 4층을 사용한다.

층간, 호실간 방음이 잘 안된다.

그래서 층간소음이 간간히 발생한다.

특히 화장실에서는 조용조용하게 노래부르는 소리도 다 들린다.

환풍기를 양쪽에서 틀면 더 심해지니 주의하자.

벌점은 총 30점으로 30점에 도달하면 퇴사다.

처음 걸리면 봉사로 봐줄 때도 있지만 그 이후부터는 일정기간 퇴사조치한다.

기숙사에 간식은 필수다. 석식을 일찍먹기 때문에 새벽에 작업해야하는 강애고 특성상 존나 배고파진다.

꼭 기숙사 입사 전 편의점에 들려서 사오자.

기숙사 입사 시간은 저녁 7시부터 9시 까지이며 그 전에 오면 교실에서 대기, 그 후에 오면 벌점이다.

물론 사감과 연락하여 사정을 말하면 늦게와도 된다.

수업얘기다. 

강애고에 오고 1학년을 잘 보내야한다.

자신이 갈 과를 정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기본 수업을 통해 자신의 과를 확정하자.

혹은 자신의 적성에 맞지 않는 것 같다면 1학년이 끝나기 전에 전학이나 자퇴를 하길 바란다.

인문계와는 수업 커리큘럼이 다르기 때문에 빠르게 전학가지 않으면 진도를 못따라간다.

만약 자신의 전공을 정하고 진로를 정했다면 그에 관련된 책을 많이 읽고 독후감을 남기자.

쌤들에게 학년이 끝날때마다 혹은 개인적으로 전달을 하면 생기부에 반영이 된다.

그리고 독서 말고도 공모전 준비도 하자.

만창이나 애니면 틈틈히 나갈 공모전들이 많다.

팁을 하나 주자면 학교에서 진행하는 것보다는 외부 공모전이 더 좋다.

방영은 최소 1년에 영상 4개 제작을 목표로 삼아두자.

대학교에 도움이 엄청된다.

특히 상을 타면 특별전형으로 넣을 수 있는 학교가 많다.

물론 정시를 할 계획이면 늦어도 2학년 때부터 공부를 하자.

우리는 인문계와 진도가 달라 따로 준비하지 않는 한은 따라가기가 어렵다.

요즘은 취업보다 진학 비율이 올라가 취업에 할당되는 예산이 많이 줄었다.

대신 만창은 취업을 준비하면 요즘은 유리하다.

학교에서 바로 꽂아줄 수 있는 회사들이 여럿 있기에 만창은 취업을 적극적으로 고민해보자.

강애고 하면 축제도 빠질 순 없다.

물론 코로나로 인해 취소되는 축제들이 많다.

11기는 축제의 ㅊ자도 못들어봤을 정도이다.

하지만 코로나가 풀리면 1학년 초 부터 바쁘다.

봄에 있는 이벤트에서 썸이 굉장히 많이 생긴다.

1학년의 연애는 대부분 이때 나온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그 예로 12기에 알려진 커플만 해도 3커플.

남자는 강애고에 와서 연애를 못하면 병신이다.

아무튼 축제가 굉장히 재밌으니 열리게 된다면 기대해봐도 좋다.

마지막으로는 남녀갈등이다.

각 기수별로 천차만별이다. 우선 9기가 학교를 다닐때 뉴스에도 보도된 미투사건이 벌어졌고

그 여파로 10기도 어느정도 남녀갈등이 생겼다.

하지만 11기는 상당히 친하다. 

쌤들도 이런 분위기는 처음이라 할 정도다.

12기도 무난 무난하게 지낸다.

하지만 선후배 관계는 좋지 않다.

물론 여자에 한정된 말이다.

10기 여학생들은 11기를 굉장히 싫어한다.

남자들은 선후배끼리 매우 친하다.

수가 적다보니 같이 다니는 일이 많아졌기 때문.

그리고 추가로 페미니스트에 대해서도 궁금할탠데 지금부터 잘 들어라.

존나 많다.

그냥 페미도 아니고 트페미가 존나 많다.

애니고 특성상 트위터를 쓸 일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듯 하다.

여자들의 절반 정도는 페미인 것 같다. 

가식은 또 대단해서 잘 지내다가 어? 얘가 페미였어? 하는 일도 종종 벌어진다.

물론 모든 기수가 그런 건 아니다. 

그래도 늘 조심하자.

긴 글 읽어줘서 고맙다.

될 수 있으면 최대한 강애고에는 오지마라.

물론 한애고는 더 심하긴 하다.

그래도 오기로 마음먹었으면 힘내라.

세줄요약 간다

1. 성적 딸려도 올 수는 있다. 하지만 안정권은 30%대

2. 여사감은 FM 남사감은 AM

3. 페미련들 존나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