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역,오역 굉장히 많

누구나 각자 굴리는 덱에 대한 매크로 플랜이 있을 거임. 예를 들어 위쳐봉기의 경우 상대가 누구든지 기본적으로 초반라운드에 

캐리오버를 빨리 끝내고 싶어할거란 말이지? 하지만 궨트는 상호작용 게임이다 보니 내 매크로플랜만 고수해가지곤 게임을 이길 순 없음

결국 게임을 이기기 위해선 내 덱과 상대 덱의 기본적인 구성은 파악하고 있어야함

이를 알고 있으면 라운드 전반에 대해 큰그림을 그리기 쉬워짐

물론 상대덱과의 상성을 파악하기 위해선 그 덱과 여러번 붙어보며 경험을 많이 쌓는게 제일 좋음

그래도 우리는 여러 랭커들의 팁을 통해 이 경험을 쌓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어

스피로자는 어떻게 해야 상성을 파악할 수 있는지 팁을 주고 있어

첫 번째 팁) 3라운드를 롱라운드로 갈 때 누가 더 유리한가?

상성을 따질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 요소야. 이걸 알고 있으면 매칭이 잡혔을 때 게임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음

롱라를 가는게 유리하면 1라를 이겼을 떄 2라를 드라이패스하고 3라를 롱라가면됨

상대덱이 나보다 롱라에서 세면 1라를 이기고 블리딩을 거는게 좋겠지

월드챔피언인 파야볼이 스피로자의 영상제작에 도움을 줬음

파야볼(12시)는 비락사스장벽이고 이 덱은 엔진덱이야

스피로자(6시)는 망령동원이고 컨트롤덱임.

보다시피 3라운드고 10장싸움임.

게임 결과

스피로자가 10점차로 이겼음

파야볼은 비락사스를 못뽑았고, 스피로자는 부패의저주를 못썼음

엔진덱이라 3라 롱라가면 안될것같지만 컨트롤덱이 롱라가도 나오는 엔진을 어느정도 대처할 수 있으면

컨트롤은 엔진상대로 롱라가도됨 

두번째 팁) first say가 얼마나 중요한가?

first say란 라운드의 선공을 가지는 것을 말함. 즉, 라운드 선공을 가지는 게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아야함

영어로 쓰기 귀찮으니 이제부터 first say를 선공권이라고 부를게

누구든지 상대 엔진 대응하다가 내 엔진 낼 타이밍이 한 두턴씩 밀려본 경험이 한번씩은있을거임

엔진덱은 선공권이 상당히 중요함. 왜냐하면 상대보다 내 엔진을 우선 배치한 이후, 다른 행동을 시작하면 엔진이 턴당 점수를 벌어주면서

나는 이 후 턴에서 상대 플레이를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야. 

스피로자는 1라운드를 승리한 엔진덱이 이 선공권을 활용하기 위해 2라운드 블리딩을 걸 수도 있다고 말할정도로 엔진덱에서의 선공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음

예시를 통해 보자

마찬가지로 파야볼과의 스크림

엔진덱의 대명사인 은닉처 미러전이야.

1라운드를 파야볼이 이겼기 때문에 2라운드의 선공권은 파야볼한테 있음.

1라운드를 스피로자가 ca1장 먹으면서 마쳤기 때문에 2라운드는 9장대 10장싸움임

그럼에도 파야볼은 선공권을 활용하기 위해서 파시플로라로 블리딩을 시전함

상대가 강하게 블리딩을 거니 스피로자도 똑같이 파시로 블리딩 방어를 시작함

그러나 여기서 엔진덱의 선공권의 위력이 나타나기 시작함

선공권을 가졌던 파야볼은 스피로자보다 먼저 엔진배치를 완료했고 이후 마랄을 내서 이제 상대 엔진 컨트롤을 시작한 모습임

영상보면 여기서 스피로자가 필리파 사용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이 나옴

결과적으로 스피로자는 필리파를 파야볼보다 무조건 늦게 쓸 수 밖에 없다고 설명함. 은닉처의 스윙카드로서 

핵심카드인 필리파를 블리딩 당하는 입장에서 먼저 사용하게 되면

파야볼은 자신의 필리파를 아끼고 블리딩을 멈추고 패스해버릴 수도 있기때문..

블리딩 방어 입장에선 골드카드의 과투자를 최대한 막으면서 방어해야하므로 필리파를 낼 수가 없는거야

이후 파야볼이 먼저 필리파를 사용해서 스피로자의 댕댕이를 가져갔고 이에 스피로자도 자신의 필리파로 상대의 임케를 가져왔음

그러나 엔진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은 스피로자가 패배하게됨

ca를 먹은채로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게임이 터져버렸음

엔진덱 미러전에서 선공권 중요성이 돋보인 게임이야

세번째팁)라운드 길이 조절(블리딩)

상대와 내 덱의 3라 롱라 상성을 파악했는데 내가 무난하게 3라를 롱라가면 질 운명이라고 가정하자.

그럼 답은 블리딩을 통한 라운드 길이조절밖에 없음

템포덱vs엔진덱이 이런 양상이 많이 나옴

템포덱은 벌 수 있는 점수가 라운드 길이 상관없이 비교적 일정한 반면, 엔진덱은 라운드 길이가 길어질 수록 벌 수 있는 점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

때문에 필연적으로 템포덱은 1라를 야기고 2라를 코리딩해서 3라의 길이를 줄여야 이길 가능성이 높아짐

엔진덱인 은닉처와 포인트슬램덱인 비이의 싸움

스피로자는 1라를 이기기위해 1라부터 하운트를 냄

스피로자는 이게 절대 과투자가 아니라고 설명함. 왜냐하면 괴랄한 엔진이 많은 은닉처 특성상 비이가 이기려면 3라운드를 최대한 줄여야 하기 때문

물론 파야볼도 3라를 롱라 못끌고가면 진다는 것을 알고 있음 그래서 마랄, 사울, 댕댕이로 1라를 먹고자함.

선공이었던 스피로자는 4장째에 상대 점수를 못넘겼고 결국 ca를 한장 내주게 되었어

3라 라스트세이를 확정적으로 확보한 파야볼은 이 때 패스를 하게됨

이 떄 스피로자는 패스해준 파야볼보고 오히려 고맙다고 말함

자신은 이 게임을 절대 3라 롱라로 이끌어갈 생각이 없기 때문

결국 1라운드를 ca -2 상태로 스피로자가 먹게됨

2라 ca가 2장차이지만 스피로자는 블리딩을 시전함

2장차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비이로 템포를 아주 세게 당겨오니 

결국 파야볼의 기둥밑천인 파시플로라와 필리파까지 빼내면서 ca차이도 메웠음

스피로자에겐 아주 만족스러운 블리딩이지

3라 결국 스피로자가 96대 40으로 이김

템포덱이 엔진덱 상대로 어떻게 해야 이길수 있는지 알려주는 매치업이야

맺음말이 생각안난다

다들 즐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