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애가 올렸던 실력론에 대한 지적을 해보도록 하겠다.

우선 해당 논문은 지적허영심에 찌든 자가 단순히 본인의 비효율적이면서도 이익점이 하나도 없는

잘못된 논리를 설파하는 내용이다. 당연히 길가에 싸지른 개의 배설로 보고 지나칠 수 있지만

의견 지적에 의해서 생겨나는 스파크를 화자는 즐겁게 생각하기에 지적을 해보도록 하겠다.

1번의 서두로 등애의 의견은 시작된다. 여기서는 남성 집중적인 핵스볼 사회에서 우리는 모두

승리를 하고자하는 욕구를 발현하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이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는 성비가 중요하지

않다. 여자가 많든 남자가 많든 이롭게 이긴다라는 뜻의 勝利는 단어 자체로도 모두가 원하는 것이다.

2번의 내용으로 가보자 승리에 대해서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다는 얘기를 시작한다. 

여기서 갑자기 일본의 세인트-사무엘 대학교를 말한다. 화자는 태어나서 들어보지도 못한 곳이지만

본인이 모른다고 해서 존재하지 않는 곳으로 만들면 안되니 우선은 넘어갔다. 이곳에서 핵스볼 사용자

에 대한 조사를 하였다고 하는데 당연히 이부분에서부터 코웃음을 치겠지만 중요한건 1997년 이라는

날짜다.

핵스볼은 2010년에 만들어졌다. 게임이 언제 만들어진지도 모르는 사람이 어찌 핵스볼을 논하겠는가

그리고 사용자들의 핵스볼에 대한 생각을 조사하였다고 하는데 당연히 전체의견이 포함된 것이 아닌 개인의

주관적인 관점으로 핵스볼이라는 게임을 표현해내고 있다. 그것도 "웃기고, 한심하다"며 이러한 웃기고 한심한

게임에 대해서 실력론을 작성해내는 논문의 작성자는 과연 어떤사람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저 단어를 통해 등애는 자기자신을 표현(그의 표현에 따르면 한심한(情けない))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결국 등애는 핵스볼의 본질을 무시하고 있다. 누가봐도 잔디 위에서 공을 차고 골을 넣는 것에서 재미를 느끼는 게임인데

이러한 몰입을 하찮다고 표현해내고 있다. 과연 등애가 저런 표현을 할 수있는 자격을 갖고 있는지 심히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이어나가 등애는 결국 게임을 즐기지 말고 채팅을 통해서 인생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게 더욱 건강한 게임 이용자라고 한다.

이게 공을 차고 골을 넣는게임에 들어와서 할 소리인가? 이는 두글자로 표현할 수 있다.

바로 방해다. 등애와 함께 같은 생각을 가진사람들은 모두 핵스볼을 즐기는 것을 방해하는 방해꾼이다.

식당에 들어와서 달리기를 하고

운동장에서 밥을 먹으며

인생상담실에서 핵스볼을 즐기고

핵스볼에서 인생이야기를 하는 놈들이라는 것이다.

이런 청개구리 같은 놈들은 소나기에 개굴거리기나 할 것이지 본인과 다른 사람들은

철저히 나누고 구분하며 우열을 가리고 자신과 같은 무리가 아닌 사람은 하찮다고 표현하는

놈들이다. 이러한 가치관에서 생겨나는 오류는 쌓이고 쌓여 결국 행동으로 비롯되고 이는 문제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급기야 핵스볼에서의 실력은 골을 더넣는 것이 아닌 인생에서의 승리라고 하는 망언을 펼쳐낸다.

아무리 보아도 골을 넣을 실력이 안돼서 어떻게든 비교점을 찾아내려 아등바등 대다가

속이기도 쉽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힘든 네트워크 상에서 저러한 행태를 보이는 것이다.

아마 게임을 하다가 "아 저새끼 ㅈㄴ못하네" 라던가 채팅을 멍청하게 쳐서 "아 저놈 밴좀요" 라는 말을

듣고는 "너네는 이딴게임 열심히해~ 나는 세속적 승리자니까~"라며 본인이 우월하다는 듯한 표현을

하고 있다. 그래도 이해는 간다. 본인이 할 수 있는 행동이 저것 뿐이니

사실 가장 재밌는 부분은 나도 마찬가지지만 등애가 저런 논문을 쓰는 추태가 무엇보다도

가치가 없는 행동임을 본인은 모른다는 것이다.

연세대학교 김주환 교수가 말하였다. "성적을 올리는 확실한 방법은 게임하듯 공부하는 것" 이라는 거다.

단순히 즐기면서 공부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게임에 중독되고 빠지는 이유가 무엇일까

바로 성취이다. 리그오브레전드며 오버워치며 여러 굵직한 게임들이 티어시스템을 만드는 이유가 무엇이며

배틀그라운드에서 치킨을 먹으려고 총을 쏴대고 게임을 결제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뼈저리게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인간은 성취를 통해 도파민을 만들어낸다. 도파민은 우리가 야동을 보고 자위를 할때의 그 기분을 성취를

통해서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즉 게임을 가장 재밌게 즐기는 방법은 성취를 위한 목적을 만들어내고

게임을 즐기는 것이 가장 최고의 즐거움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이는 결국에는 리그로 인해 가장 높은 즐거움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결국 인생에서 이뤄지는 성취는 없는 패배자가 아닌가? 라고 이야기 할 수 있다.

하지만 리그를 즐기는 유저들 모두 사람이며 사람은 제각각 다르다.

이미 안정적인 직장에 취직해 친구들과 술한잔 하고 집에들어와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성적에 집중을 위해서 이전까지 즐겁게 즐기다가 수능을 끝마치고 다시 돌아오는 사람들도 있고

정말로 현실을 낭비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이다.

결국 등애가 말하는 말도안되는 우, 열의 구분은 본인이 하는말들의 정당성을 찾기 위해 지껄이는 개소리

라는 것이다.

등애는 3번의 내용에서 높은 학력을 취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재산을 쌓기 위해 주식을 공부하고 신문을

살펴보는 사람으로 탈바꿈 돼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허나 그는 우리에게 높은학력, 많은 재산, 신문을 보는 해동들을

보여주지 못하였다. 저러한 행위가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보통의 사람은 아무에게나 저렇게 가르치려고 들지 않는다.

등애는 높은학력에 많은 재산을 갖고 있고 신문을 보는 사람일까? 그는 본인이 행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네트워크 상에서 가르치려 들고 훈수나 두고 있는 모습이다.

자 이제 생각해보자 핵스볼을 즐겁게 즐기고 남은 시간동안 본인을 위해 투자하는 사람이 될지

아니면 남이 게임하는 것을 열심히 방해하고 논문을 쓰는데에 시간을 낭비하는 것 중

무엇을 선택할 것인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