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렛루즈에는 많은 병과가 있다.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뭐가 뭔지 몰라서 지원병, 의무병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필요 없다는 내용의 글임.

모든 병과를 글 하나에 쓰기에는 무리가 있고, 일단 크게 지휘관, 보병, 포병, 전차, 정찰 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짧게 설명할거임.

1. 지휘관

지휘관의 역할은 크게 자원 관리와 스폰 지점 관리로 나눌 수 있다. 둘 중 뭐가 더 중요하냐 물으면 당연히 스폰 관리긴 한데, 애초에 자원을 관리하는 이유가 스폰을 유지하고 확장하기 위해서 필요하기 때문임. 자원 관리도 못하는 놈이 스폰 관리는 할 수 있을까? 난이도는 스폰 관리가 훨씬 어렵다.

자원과 스폰을 어떻게 관리하는지는 나중에 병과별로 설명할 예정

그리고 이 병과는 외국어가 안되면 되도록 피해라. 할 줄 모르면 더더욱 피해라. 할 줄도 모르는데 시키는 것도 못알아 먹어서 짤리고 뉴비 배척한다고 징징대지 말고,,,

2. 보병

모든 전쟁은 보병이 깃발을 꽂아야 끝난다. 이건 땡보병 밖에 없던 선사 시대부터 미사일 날아다니고 무인 드론이 공격하는 지금에 이르기까지 단 한번도 변한 적 없는 전쟁사의 진리이고, 헬렛루즈에서도 마찬가지다. 전차가 100킬을 하고 포병이 200킬을 해도, 주둔지 8개에 하프트랙 3대를 가져도 보병이 점령지에 안들어가면 이길 수가 없다. 다른 모든 병과는 오로지 보병을 점령지에 밀어넣기 위한 보조 수단이다. 그만큼 중요하지만, 무기력하게 죽어나가서 개인적으로 선호는 안함.

보병은 여러 병과가 있는데, 아무것도 모르면 분대장, 대전차병만 안하면 된다. 병과별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는 나중에 설명함

3. 포병

포병은 전장의 신이다...전 글을 읽고 지도를 마스터 했다면, 판당 100킬도 쉽게 먹을 수 있다. 와 피지컬 쩐다....(딸깍딸깍) 하는 병과임. 다만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잡으면 이거만한 쌍놈새기가 없다. 자기가 쏘는 포가 어디에 떨어지는지도 모르는 멍청이들의 포탄에 죽어나는 아군들의 마음을 생각해보아요... 포병을 할 때엔 꼭 계산기를 사용하고 지도를 수시로 보자. 포병은 수시로 보는게 아니라 총알이 날아오기 전까지는 무조건 지도만 쳐다보고 있어야 된다. 얘는 진짜 지도가 전부임.

https://pastuh.github.io/hllminicalculator/

포병의 필수 준비물인 계산기다. 핸드폰 바탕 화면에 저장하고 사용하자.

그리고 포병은 분대장으로 하는게 효율 가장 잘나옴ㅇㅇ 근데 지도볼 줄 알면 상관 없음. 다만 다른 병과로 하면 와드를 못박는다.

4. 전차

참호가 낳은 괴물 남자의 로망 퓨리를 보고도 전차를 참는다고?ㅋㅋ뷰지야?뒤져 컄ㅋㅋㅋㅋㅋ컄ㅋㅋ컄ㅋㅋㅋㅋ

잘굴리면 공포의 대상이지만 못굴리면 이만한 깡통이 없다. 자원은 자원대로 빨아먹고 적 전차는 커녕 보병도 못잡아서 킬점수도 보병보다 낮다. 패치 이후로 전차는 자원을 굉장히 많이 빨아먹으므로 본인이 보병보다 킬점수가 낮다면 양심적으로 내려놓자...

전차 운용은 숙달하기 굉장히 어려움. 일단 맵을 다 알아야 하고, 정보 수집도 다른 병과보다 월등히 중요함. 다른 병과는 죽으면 재스폰 하면 되는데, 전차는 터지면 다시 뽑아야 된다. 동급전차 1대1교환도 못하면 하지 말자. 그리고 전차의 가장 큰 단점은 같이 할 친구가 필요하다는 거임...나도 이런 이유로 반쯤 포기하고 할 줄 아는 사람들이랑 디코 가능할때만 탐. 본인이 검은머리 외국인이라면 유쾌한 코쟁이들과 퓨리찍기에 도전해보아요

5. 정찰

정찰의 주 임무는 전장의 신인 포병을 박살내는 것이다. 그야말로 신조차 능멸하는 천재 루아녹스 같은 병과임. 특히 맵에 따라서 포병이 굉장히 중요한 경우에는 정찰도 덩달아 중요해진다. 크게 어려운 건 없고, 그냥 적 본부 근처에 스폰 박고 포병 열심히 부수면 할 일은 다한거임. 부가적으로는 우회로 개척, 적 후방 주둔지 제거 등을 할 수 있음. 그 외에도 적 본부에서 출발하는 차량을 보고한다든가 하는 일을 할 수 있음(해주면 좋은거지 안해도 상관없음).

저격병은 그냥 분대장이 시키는거 하면 된다. 총에 배율 달리는거 말고는 소총수랑 다를거 없음.

지원병 의무병만 하지 말고 다양한 병과를 경험해 보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