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 승무원 역할 공통:

1. 커뮤니케이션이 필요없는 역할은 없음

2. 자신의 시야와 다른 승무원의 시야를 동시에 고려해야함

3. 맵을 최대한 자주 봐야함

4. 다급해져서 다른 분대원 닥달하지말것. 나의 다급함과는 상관없이 전차는 느림

전차운용 가이드 - 조종수

1. 헬렛루즈에서의 전차 조종수란?

전차의 기동과 차체 전방에 설치된 기관총의 사격을 담당함

승무원 역할 중 가장 난이도가 낮기때문에 전차 입문자가 전담하기 좋은 역할임

잘해도, 못해도 티가 별로 안나는게 특징

2. 조종수 조작법 및 팁

W = 가속. 1~5단 기어중엔 전진, R 기어중엔 후진함. 후진중에 정지하기위해 본능적으로 누르는 실수를 많이 하게 됨

S = 감속. 기어에 상관없이 정지함

A = 가속 버튼과 함께 누르면 몸체 좌회전. 가속없이 제자리 회전 불가능

D = 가속 버튼과 함께 누르면 몸체 우회전. 가속없이 제자리 회전 불가능

Shift = 고단 기어로 변속. 충분한 RPM(25rpm)이상에서 변속하지 않으면 엔진 스톨(시동꺼짐)이 일어남. 엔진이 완전히 꺼지진 않고 출력만 줄어들긴 하지만 전차를            정지시키고 1단부터 다시 올려야 함

Ctrl = 저단 기어로 변속. 고단 기어로 변속할때처럼 RPM이 하강하기때문에 변속전에 충분한 RPM을 확보해야함

Space = 핸드브레이크. 딱히 쓸일은 없음. S키와 함께 눌러서 급정지하는데에 사용할 수 있으나 차이점은 안느껴지는편

마우스 좌클릭 = 차체 기관총 발사

-Shift키와 Ctrl키는 꾹 누르고 있으면 자동으로 차례차례 변속이 가능

-급감속시 S키와 Ctrl키를 동시에 누르는 습관을 들이는게 좋음. 

 잠깐의 감속으로도 RPM은 순식간에 하강하므로 재출발할때에는 어차피 1단부터 다시 올려야 하기 때문

-버그인지 의도된것인지는 모르지만 후진중에 급정지시 차체가 제때 정지하지 않는 경우가 많음. 후진중 급정거시엔 Shift키를 함께 눌러서 P로 기어 변경을 하며

 멈추는게 좋음

-헬렛루즈 특성상 W키에서 손을 때는 찰나의 순간에 게임 메커니즘이 땅을 되짚는 계산을 하기 때문에

 높은 장애물이나 지형을 타고 올라갈때 W키를 계속 누르고 있는것보다 W키를 살짝살짝 뗐다 눌렀다 반복해주면 더 쉽게 극복이 가능함

3. 조종 유의점들

-속도계는 신경쓰지말고 엔진 회전계(RPM)만 신경써라. 전차장들도 '1단으로 전진, 2단으로 전진' 식으로 명령내리지,

 '시속 30킬로미터로 전진'이라고 명령내리지 않음

-기어를 변속할때엔 좌,우회전이 되지 않으며 RPM이 하강함

-평지에서 기어 변속 RPM 마지노선은 전차 종류 불문 25RPM으로 기억하면 편함

-오르막 등반중에 기어 변속을 할때에는 RPM이 더 많이 하강하기때문에 최대 RPM에서 기어 변속해야함

-급커브길에서는 커브에 여유를 줘서 멀리 돌아야 하며 길 넓이 또한  좁을땐 기어를 낮춰야함. 

 기어를 미리 낮추는게 중요함. 기어 변속중에는 좌,우회전이 되지 않으니까.

-기동을 할때 최대한 직선으로 기동해야함. 포수와 전차장의 시야는 전차 몸체에 따라 움직이기때문에

 전차가 좌우로 회전할때마다 포수와 전차장의 시야는 매우 어지럽게 흔들림. 

 유선형 기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가능한한 각지게 움직이면 포수와 전차장이 주변을 더 잘 관측할 수 있음

4. 조종수의 시야

눈앞에 네모난 창이 조종수 시야의 전부이며 확대,축소조차 불가능함

현실과는 달리 상부 해치 뚜껑 열고 내다볼수도 없으며 후진할때에는 당연히 후방 카메라도 없이 후진해야한다

이 시야의 장점은 이토록 고정돼있으므로 전차장과 포수는 '조종수가 전방을 언제나 주시하고 있다'라고 기대할 수 있다는 점임

하지만 그만큼 전차장과 포수가 조종수를 너무 믿고 다른 방향만 바라보고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조종수는 전방에 위협적인 적을 발견했을때

반드시 전차장과 포수에게 알려줘야함

또 한가지 중요한것은 자신의 도시락만한 시야 밖에서 벌어지는 일에 신경쓰지 말아야한다는 점임. 

볼수도 없고 어찌 할수도 없는것들을 계속 신경쓰다보면 나도 모르게 쓸데없이 차체를 움직이게 되거나 전방주시를 소홀히 하게됨

생각과 걱정은 전차장이 한다

5. 티타임 신경쓰지말것

티타임은 간략하게 말해서 '전차의 차체를 적 기준, 10도~30도 정도로 틀어서 도탄을 노리는 테크닉'임

워썬더나 월오탱같은 전차게임을 해봤다면 티타임이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게임에서 티타임보다 중요한 것은 '누가 먼저 쏘는가'임

티타임 고려해서 차체 이리저리 돌리는건 우리 포수가 초탄을 명중시키지 못하게 하는 트롤로 작용할수가 있다

어찌저찌 티타임으로 도탄내는 성과를 올려도 전차장과 포수는 조종수 덕 봤다고 생각도 안함

티타임 어설프게 실행하다가 관통당해 죽기라도 하면 오히려 욕만 얻어먹음 

게임 메커니즘 특성상 도탄 각도 계산을 짜게 쳐주는건지, 안 뚫릴것같은 각도에서도 뚫리는 경우가 많다는점도 티타임 신경쓰지않아도 될 이유중 하나

티타임으로 실 없이 득만 확실히 얻는 수준은 고수의 영역임

6. 지도 확인을 습관화

보병에게도 맵을 자주 확인하는것은 중요하지만 전차에게는 훨씬 더 중요함

조종수는 앞에 보면서 조종만 하면 되는거 아니냐 생각할 수도 있지만 조종수도 맵을 확인함으써 손해 볼 것은 전혀 없음

조종수가 맵을 열어서 얻어야 하는 정보는 이하 세개

 - 전차장이 찍어주는 마커 확인. 조종수 시야가 워낙 좁다보니 전차장이 시야 밖에 마커를 찍어주는 일이 흔함

 - 참호의 확인. 참호는 초보 조종수에겐 최대의 적임. 맵에 ㄷ자가 줄지어 있는것이 참호. 소련맵의 참호들은 매우 악명높으니 반드시 피해서 가야함

 - 후진시. 보통 야지에서는 전차장이 나무나 풀숲을 피해서 후진을 유도해줘야하지만 도로에서 후진시엔 스스로 맵보면서 후진하는것이 좋음

7. 차체 기관총의 사용

차체 기관총의 특징은 정확한 조준점을 알수가 없다는 것임. 화면 오른쪽아래에 대략적인 조준위치가 보이긴 하지만

그걸 이용해서 조준하는것보다 몇발마다 한번씩 섞여 발사되는 예광탄을 이용해서 수정조준하는것이 좋음. 포수의 포탑 기관총과 마찬가지로 

탄약이 그다지 많이 주어지지 않으므로 시도때도없이 흩뿌리면 금세 동이 나며, 발사음으로 의도치않게 전차의 위치를 떠벌리게 될수도 있음

적 보병이 멀리 있다면 제압사격 의도로 5발씩 3초 텀으로 제압만 걸어주는게 좋고, 가까이 있다면 연사로 최대한 빨리 죽여야함

보병이 멀리있더라도 대전차보병인것이 확실하다면 연사로 확실히 사살해야함.

적 전차에게는 절대로 기관총을 사격하면 안됨. 제압효과도 없을뿐더러 적 전차에게 우리 전차의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게 될수도 있음

독일군 전차의 기관총은 연사가 빨라서 장거리에서도 맞추기 편한 반면, 

미군 전차의 기관총은 연사가 느려서 사살은 커녕 내 예광탄이 어디로 향하는지도 알기 힘든 수준이니 조준사격 거리를 짧게 고려해야함

8. 조종수의 운용 자세

조종수는 포수와 전차장의 다리 역할에 충실해야함. 조종수가 위기감을 느낀다고 스스로 전차 몸체를 틀어댄다거나 전차를 이동시키면

전차장과 포수가 고달파짐. 전차 승무원 세명 모두 숙달됐거나 조종수가 전차장으로서의 경험이 충분하고 서로를 믿는 상황에서는

조종수가 명령없이 재량껏 이동하기도 하지만 어디까지나 경험많은 승무원들끼리의 이야기임.

'내 목숨은 포수와 전차장한테 달려있다.'라고 생각해야함. 

전차장 명령 잘 들으면서 이동하는데 난데없이 어디선가 날아온 포탄에 선빵을 맞았다고 가정했을때, 

'어쩌지? 멈춰야되나 가야되나' 고민하지말고 움직이던대로 움직여라. 

가속할지 감속할지 유턴할지는 전차장이 판단하고 명령해야된다.

전차전 승리,패배의 책임은 전차장에게 있음

9. 초보에서 벗어나는 재량

-전차장이 전선 정면으로 접근하길 원할때, 맵을 확인하며 전선과 가까워질때쯤에 2단 저속 전진 해라. 

 보통의 전차장들은 주변 살피느라 바빠서 일일히 저속 전진 명령까지 내려주진 않는다

-전차장이 다급한 목소리로 왼쪽 오른쪽 외친다면 그쪽 방향으로 45도쯤 몸체를 빠르게 돌려줘라

 포수가 포탑만 돌릴때보다 훨씬 빠르게 대응할수 있으며, 보통 그렇게 다급하게 외친다면 

 포수도 포탑을 돌리기 마련이므로 포탑이 빠르게 90도 각도를 바라보게됨

-전차장이 후진, 또는 뒤로 가라고 했을때 유턴하지마라. 전차 엉덩이는 최악의 약점임. 무조건 유턴하라고 할때만 유턴해라

-먼 거리에서 저격을 할때 심심하다고 핸드폰 보지말고 모니터에 눈 붙이고 적 전차를 찾아라. 포수는 시야가 좁고 전차장은

 시야를 계속 돌리기때문에 전방에 시야를 고정하고있는 조종수가 움직이는 적을 더 발견하기 쉽다.

-조종수와 포수는 핑을 못찍으므로 적 위치를 알려줘야하는 급박한 상황에선 화면 아래의 방위를 말하며 동시에 기관총을 

 그 위치로 쏴서 포수에게 예광탄 궤적을 보여주는게 좋다. 2인 전차를 운용할때 특히 유용함

-전차장이 마커를 찍었을때 따로 말하지 않더라도 맵을 열어서 꼭 확인해라. 

 전차장이 무슨 계획을 갖고있는지 대충 알 수 있다.

-화면 아래에 4개의 내구도 중:

 몸체 내구도가 0이 되면 전차가 파괴된다. 내구도 단계별 디버프는 없다

 포탑 내구도가 0이 되면 포탑 회전속도가 매우 느려진다. 안전한곳으로 후퇴해서 수리하고 다시 오는게 좋지만 

  급박한 상황에선 구축전차처럼 몸체를 직접 돌려서 조준해줘야한다.

 엔진 내구도가 0이 되면 엔진이 꺼지고 모든 기동이 불가능해진다. 전차장이 주변을 살피고 안전하다면 조종수가 내려서 수리해야한다.

  엔진 수리시엔 아래의 꼼수가 통하지 않는다.

 무한궤도 내구도가 0이 되면 1단기어와 후진기어로 고정된다. 재빨리 내려서 내구도게이지를 조금만 수리하고 다시 탑승하면

  무한궤도가 정상 작동한다. 후퇴 먼저 해야할 상황에서 유용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