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토는 패도나 개기사하고 입장이 다르잖아? 단순 복고 및 명예나 권력이 아니라 새로운 법과 질서를 정립하고 받아들일수 있게 하는게 중요한 입장임

그런 관점에서 보면 패도한테 보낸건 전혀 상반되는 행동임 하다못해 직접 잘못을 묻고 따지는 장면도 안나왔고 가족들까지 세트로 버리는건 내말 안들으면 내백성 아님 ㄲㅈ라는 태도밖에 안됨

저런 발상이 나온 계기를 생각하자면 내손에 피는 묻히기 싫다인데 차라리 경중을 나누어 채찍질 노역형에 심한놈은 본보기로 처형시키는것만 못한게 그렇게 하는건 나의 백성을 법에 의해 처결하게 되는건데, 아묻따 추방을 어떻게 백성을 다스리는것이며 법치라고 할수있겠음? 걍 류니식 독재아님?

심지어 류니보다도 못한게 류니조차 상대가 반란자 귀족이나 잠재적 위험요소인 왕족이 아닌 백성이면 자기 욕하는거 들어도 처벌한적도 없음 따스하게 앉아서 모두 벌하세요 당장하는 노랑머리하고는 차원이 다름

결정적으로 저렇게 해서 문제 소지가 없어지냐하면 전혀 아닌게 외부로는 개기사만 명분상 이득볼뿐이고 내부로는 모두에게 평등하게 가르침을 주었던 태양신 신앙에 정면으로 위배되고 탄압하는 모양새임 얼마 못살거라 언급 되었으니 순교자 취급받고 민심만 나빠지는게 상식이지

이쯤되면 노랑머리랑 삼눈이는 킹메이커 주인공이 아니라 사람이 어떻게 타락해가는지를 보여주기위한 비극적인 캐릭터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