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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쓰르라미 울 적에 명] 제4장 ~왜곡~ 2화(1)

Sabbath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1.26 19:15:22
조회 839 추천 30 댓글 1
														

4장 1화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higurashi&no=150059&search_head=20&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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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사카 미유키:

우리 아버지는, 아카사카 마모루 라고 해.

아까 나오가 말했던 경찰관을 하고 있었어.


호우타니 나오:

……너희 아버지, 정말로 경찰이었어?


아카사카 미유키:

그래. 그래서 내게 있어서는 경찰 같다는 건

칭찬이라고 할까……부모님께 물려받았다는 느낌이지.


아카사카 미유키:

그리고 경찰은 경찰이라도, 경시청 공안부 소속으로……

소위 엘리트 형사, 라고 하는 거지.


아카사카 미유키:

단지, 동료의 이야기에 따르면 윗사람에게서도 아랫사람에게서도

상당히 별난 사람 취급을 받았다고 해.


키미요시 카즈호:

별난 사람, 취급……?


아카사카 미유키:

응. 보통 경찰은 2인 1조로 행동하는게 기본이야.

그런데 단신으로 현장에 출동해서, 비밀리에 수사를 했다고 해.


아카사카 미유키:

중요한 사건에서도 그런 행동이 많았다고 해서……

그래도 성과를 내고 있으니까, 눈감아줬다고 해.


호우타니 나오:

……그것도 물려받았다는 거네…….


미유키쨩에게는 들리지 않을 정도로 작은 목소리로

나오쨩이 작게 중얼거렸다.


무엇을 물려받았다는 것인지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그녀가 하고 싶은 말이 뭔지는 알 것 같았다.


아카사카 미유키:

그리고 어느 날, 아버지는 평소처럼

혼자서 어떤 장소로 수사를 떠났어.


아카사카 미유키:

수사중이라도, 평소였다면 어지간한 일이 없는 이상

매일 집에 잘 있다는 연락 정도는 하곤 했는데…….


아카사카 미유키:

"히나미자와 대재해"가 일어난 날은, 그게 없었어.

그리고 10년간, 그대로 연락이 두절되고 말았지…….


키미요시 카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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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사카 미유키:

……이제 말하지 않아도 알겠지.

그래, 그 "어떤 장소"가……바로 히나미자와야.


아카사카 미유키:

공식적으로 발표된 희생자 리스트 안에

아버지의 이름은 없었지만……아마도,

아니 틀림 없이 휘말렸을거야.


호우타니 나오:

아직 죽었다고 정해진 건 아니잖아.

실종의 가능성도 있고, 게다가……


아카사카 미유키:

아니, 죽었을 거야.

……어렴풋하지만, 느낄 수 있어.


나오쨩이 배려하여 입에 담은 그 가정을, 그녀는 간단히 부정한다.


미유키쨩이 그렇게까지 확언한다는 것은, 아마도

그렇다고 할 수 밖에 없는 결정적인 "무언가"가 있는 거겠지.


……그게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굳이 이야기를 끊지 않기 위해 묻지 않고 계속하도록 권했다.


아카사카 미유키:

아버지는 7년째에 실종신고를 했으니까,

현재는 사망으로 처리되어 있어. ……직장에서 순직 인정도 받았고.


아카사카 미유키:

하지만, 시체는 발견되지 않았어.

그 상태로 올해로 벌써 10년째가 됐지.


키미요시 카즈호:

……그럼 미유키쨩은, 이 히나미자와에 아버지의……

음, 유해를 찾으러 온 거야?


아카사카 미유키:

아하하. 아무리 그래도 경찰 이상의 발견을 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건 아니야.

뭐, 유품 정도는……발견할 수 있을까 생각중인건 부정 않겠지만.


아카사카 미유키:

하지만……아버지가 이 히나미자와에서

뭔가 사건에 말려들었다는 건, 틀림 없어.

그게 무엇인지, 난 알고 싶어.


호우타니 나오:

사건……? 그건, 도시전설로 취급되고 있는

연속 괴사 사건을 말하는 거야?


아카사카 미유키:

헤에……나오, 그걸 알고 있었구나.

어디서 조사한 거야?


호우타니 나오:

낡은 신문 기사를 조사했어.

……그렇게 일일이 캐묻지 말아줘.


아카사카 미유키:

아하하, 그랬지 참. 미안, 미안.

나쁜 버릇이야, 정말.


미유키쨩은 멋쩍은 듯 머리를 긁으며 사과한다.

그리고 가볍게 숨을 고른 뒤, 말을 이어갔다.


아카사카 미유키:

아무튼, 이 히나미자와에는 뭔가 겉으로는 드러낼 수 없는

비밀이 숨겨져 있다고, 난 생각 중이야.


아카사카 미유키:

그렇게 생각한 나는 중학교에 입학했을 때 여러모로

관계처들을 돌면서 정보를 수집해 봤는데…….


키미요시 카즈호:

봤는데……어떻게 된 거야?


아카사카 미유키:

그런 조사를 하고 있는 걸 어머니에게 들켜서

상당히 엄하게 주의를 들었어. 그런 건 그만하라고.


아카사카 미유키:

혼나는 건 익숙했지만, 울어버리면 참

어떻게 할 수가 없더라……그건 치사하다니까, 정말.


호우타니 나오:

………….


어머니의 그 마음은, 나도 이해할 수 있었다.

슬픈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는 것 이외에도…….


딸이 아버지와 같은 일을 당하게 하고 싶지 않다는,

그런 마음 때문일 것이다.


아카사카 미유키:

그러니까 난, 지금까지 본격적으로는 조사하지 않았어.

고등학교 입시도 얼마 안 남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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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사카 미유키:

하지만……헤이세이 5년 들어서, 한 번 중지되었던

히나미자와 지구의 댐 재개발 계획이 본격화되었다는

뉴스를 듣고, 이건 위험하다고 생각했어.


키미요시 카즈호:

에……? 그, 그치만 히나미자와 댐 건설 계획은

영구 동결된 거 아니었어……?


아카사카 미유키:

관계자들에게서 입수한 극비 정보거든.

아마도, 7월 들어서 언론에 보도될 거야.


아카사카 미유키:

도시부의 발전과 인구증가와 함게,

치수와 수원 확보가 급선무가 되었으니까.

……사람이 살지 않는 이곳은 좋은 타겟이었던 거지.


호우타니 나오:

………….


아카사카 미유키:

아무튼, 현장이 물 밑에 가라앉아버리면 유품도,

증거가 될 만한 것도 절대 찾을 수 없게 되어버려.


아카사카 미유키:

그러니까 난……중학교의 친구에게 말을 맞춰달라고 부탁하고

그 친구 집에 몇일 묵는다고 말하고 히나미자와에 조사하러 왔어.


아카사카 미유키:

그리고, 히나미자와에 오자마자 그 이상한 신을 만나서

지금까지 오게 됐지. ……내 이야기는 이상이야.


키미요시 카즈호:

……혼자서 이곳에 왔을 때는 미유키쨩,

엄청 힘들었다고 했는데……어땠어?


아카사카 미유키:

이야~ 그 무능한 신 녀석, 히나미자와를 조사하라고

잘난듯이 명령한 건 좋은데 그게 전부라서 말이야~


아카사카 미유키:

어떻게 조사한 걸 연락해야 되는지,

그런것도 전혀 전달하지 않고 날 그냥 휙 던져놨다구.


아카사카 미유키:

다음에 만나면, 그 자칭 신의 볼따구를

있는 힘껏 꼬집어주겠어……! 꽈악 소리 날 정도로!


그렇게 말하며 미유키쨩은, 공중에서 볼을 꼬집는 몸짓을 한다.


신에게 벌을 준다는게 가능할 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그녀의 말대로, 좀 더 제대로 설명을

해줘도 좋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은 나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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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사카 미유키:

그럼, 다음은 나오 차례야.

그 쪽 사정도 가르쳐 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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