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운이 안가신 채로 주르륵 쓴거라 ㅄ같아도 양해좀
내가 알던 쓰르라미가 맞냐...?
20년도 지난 오와콘중 오와콘을 이제와서 유입돼서 빨게 될줄은 몰랐는데
솔직한 감상으론
1~2챕 공포물
3~5챕 추리물
6~7챕 감동,신파
8챕이 가족오락관(좋은 의미로) 이라는 인상이었는데 적당히 재밌었다 싶었음
근데 어제 9챕을 봤단 말임...?
와 무슨 보는 내내 가슴이 먹먹한게
쓰르라미 하면서 이렇게까지 몰입이 될줄은 몰랐음
100년 노가다 끝내고 7월 넘기자마자 민식행동해서 돌연사 해버린 리카나
원래 세계랑 완전히 상반된 평화?로운 히나미자와도 처음에야 얼탱이 없어서 용기사 네이노옴 하면서 웃겼지
진행하면 할수록 마을속 고립된 리카나, 점점 희망을 잃어가는 탈출 방법등등 답이 없는 상황과
이 히나미자와에 정을 떼버린 리카 심리에도 안타까움이 느껴지는게
지금까지 챕터와는 완전히 다른 맛의 답답함이 느껴졌음...
초중반까진 어떻게 이 상황을 타개할까 추측하면서 그나마 짱구라도 굴렸는데
후반가니까 질질짜면서 여태까지 리갈통을 조롱한 나의 지난날의 후회만이 남았음...
아무리 100년을 살아봐야 동료없이는 결국 애늙은이(겉보기엔)초딩에 불과한 리카의 무력함이
수정구에서 하뉴와의 작별인사, 100년간 외면해오고 일부로 거리를 뒀던 어머니와 진정으로 화해를 하게 되고
선택을 암시하듯 잠이드는 묘사는 몇년만에 작품을 보면서 절절함과 슬픔을 느꼈음...
ㄴ위 두 장면이 내 쓰르라미 명장면 베오베임 ㄹㅇ...
결국 리카는 원래 세계로 돌아오고~하뉴가 꿈이라고 배려해주고~니파니파~ 하는 뒤풀이도 있긴 했지만
전 상황이 너무 임팩트있어서 솔직히 눈에 안들어옴ㅎㅎ; 내 기준으론 해피엔딩인지도 잘 모르겠더라 (ㄹㅇ 50:50이라 선택할수가 없음ㅠ)
그래도 레나가 사탕으로 비유한 선택에 관한 이야기나
리카가 원래세계를 선택한것 부터가 어머니를 죽인것과 다름없다고 깨닫는 부분은 인상적이긴 했음
사실 스팀판 8챕까지 끝냈을땐 9챕 존재를 몰라서
후유증도 좀 남았겠다 쓰름 애니나 만화나 볼까했는데
어제 9챕을 끝내면서 내 쓰름은 완전히 막을 내렸다...
이렇게 깔끔한 마무리를 봐버리면 다른게 눈에 들어올리가 없음...
2줄요약)
1. 쓰름9챕은 최고의 에피소드이며
2. 용기사는 교양있는 미친 사디스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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