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의지가 없다는 놈이 자식들 이름 꾸역꾸역 서양식으로 짓는다...?
대충 추정해보면 크라우스 30년생 언저리, 에바는 한 33년, 루돌프는 39년 정도인데?
30년대 일본에서 같잖은 말장난 치면서 애들 이름 서양식으로 만드려면 (심지어 크라우스는 차기당주) 엔간한 깡 없으면 못할 짓인데.
배틀러 스프라이트 써서 착각하는데, 킨조를 "친족의 멍에에 눌려서 자포자기한 청년"으로 보는 건 오독이라고 생각함.
오히려 "친족들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바다 밖을 동경하며, 자식 이름으로 장난치거나 군대에 지원하는 등 소극적 저항을 하며 기회를 엿보는 야심 넘치는 중년" 이 훨씬 걸맞은 해석 아님?
난 그래서 킨조가 몰살을 주도했거나 최소한 미필적 고의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초대 베아트리체와의 관계는 납치혼일 가능성도 아예 배제할 수는 없다고 봄.
왜냐면 1. 킨조의 성격을 배틀러에게 물려주는 루돌프가 "숨죽이고 있다가 킬각 보이자 바로 달려들어 빵빵" 을 제대로 보여줬고, 2. 0.75 킨조인 베아트리체도 학살을 기획하고 방조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임.
따라서 20대의 금발백마를 본 영포티 킨조가 눈돌아가서 여자는 따먹고 금은 탈취할 계획을 세웠다고 볼 만한 근거라고 생각.
적어도 킨조가 자기 입으로 증언하는 수동적이고 죽을 날만 기다리는 남자와 실제 45년 킨조는 큰 차이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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