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나온 판타지를 니들끼리 알아서 비유로 재해석하라는거임?
그럼 시발 어디까지가 판타지라는건데?
판타지로 나온 장면 전부?
베른과 람다 페더린느도 전부 뭔가의 매개체이거나 엔제의 상상?

이렇게 생각하려고 하면 또 마법은 있어... 이 ㅈㄹ하면서 니가 상상하고 믿는거에 따른거야 이 ㅈㄹ하고

그래서 또 그렇게 생각하려하면 판타지에 패배하지마!!!(지들은 지들 ㅈ대로 판타지 가미함) 이 ㅈㄹ 쳐하고

걍 어쩌자는 건지 모르겠음
스탠스를 좀 하나만 쳐 가져가지 와따리가따리 하니까 걍 말의 설득력이 떨어짐

1~7챕터 중 진실이 있다는 거야 없다는거야? 계속 사고하라며
계속 사고를 쳐 하고 있는데 모르겠다니까?
애초에 시험 범위를 안 말해주니까 어디서 어디까지 공부하고 오답노트를 작성해야 되는지 모르겠다고

이것도 뭐 사랑이 없니 하면 어쩔 수 없는데
나 진짜 이해해보려 노력해봤거든?
근데 내가 빡대가리인지 아니면 설명이 불친절한건지 모르겠다

5챕에서 이런 불확싱성 때문에 짜증났던건데 8챕까지 와서도 그럴 줄은 몰랐다
진상 설명도 그따구로 쳐할거면 아예 하지를 말던가
미스터리는 지가 먼저 무시해놓고서는 어디서 훈수질인지
만화나 나무위키를 봐야 이해가 되는 게 자랑인가


진짜 겜 하면서 이렇게 공격적이고 불쾌한 느낌 받기 쉽지 않은데 좀 너무하다

지금 8챕 산양들하고 싸우는 장면인데 이런 장면도 왜 넣었는지 도무지 모르겠음
체스판 사고랑 '왜' 그랬는지를 계속 생각해보면 작가의 작품을 마음대로 해석하는 무뢰배들을 비판하고 싶었다 정도인데
그러면 5,6챕에서 누구든 무한의 마녀가 될 수 있다며 마법에 대해 알려준 건 뭐임?


대체 마법이라는 환상을 가지면서 살자는 건지 아니면 그래도 현실이니까 깰 필요가 있다는건지
아니면 작가는 그러한 고뇌를 보여주는 거 자체가 목적인데 내가 너무 확답만을 원하는건지 모르겠다

걍 내가 이야기를 이야기로 못 보는건가?
너무 과몰입한건가?
아니면 이것도 끝까지 보면 1~7챕을 어떻게 해야할지 아는건가?
나는 솔직히 머리 안 좋아서 잘 모르겠다
용기사가 뭘 말하고 싶은건지
대충은 알겠는데 정확히를 모르겠어
이제는 너무 지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