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서 받은 불이익, 차별 뭐 이런걸로 빌런이 된 사람들이 지들 살고 싶은대러 한다고 사회 부수고 트라우마 있던 걸 박살을 내면 한순간 속이 시원하게 해질수는 있음. 기쁘기도 하고
근데 그걸 자기 눈앞에서 없애버렸다고 마음 속으로 해소가 되었느냐는 다른 이야기임. 상처받은 흔적은 그대로 남아있음.
제대로 상처를 극복한게 아니라 나는 이거 싫어!! 하고 그냥 눈에 안 보이게 부숴버린 그런 수준인 거임.
예를 들자면 발표 무서운 사람한테 발표란건 무섭지 않다고 극복할 기회를 줘야하는데 빌런들은 그냥 발표라는 게 없어지면 행복할듯ㅋㅋ 하고 발표해야하는 장소 이런걸 다 없애버리는 거

시가라키의 경우에는 집안 식구 사실 다 미워 왜 나 안 도와줘? ㅠ 이러면서 실상은 아무도 도와주지 않은게 상처였던거. 근데 그냥 나한테 상처준 집을 부수자! 사회도 부수자!가 되면서 본질적인게 나아지는게 아님.
구원을 통해서 본질적인 상처를 해소시키고 마음의 평안을 주자 그래야 저 지랄맞은 정신병자 짓을 진짜로 끝낼수 있다 이게 홀콧이 말하고 싶은 구원같음.


근데 그거 감안해도 응애텐코 손 좀 잡아주고 울고잇으니까 손 잡아줫다노 ㅠ 한걸로 감화는 시발 너무 날치기 잖아 호리코시 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