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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감상] 이번주에 본 영화들 (2024년 3월 넷째주)앱에서 작성

해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24 21:10:08
조회 77 추천 5 댓글 4
														


이번주에 본 영화들 리스트





1. 프린스 오브 다크니스, 존 카펜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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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핑크 플라밍고, 존 워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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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고스트 스프, 이와이 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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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변태가족, 형의 새 각시, 수오 마사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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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밤의 제3부분, 안드레이 줄랍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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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도그맨, 뤽 베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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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돼지와 뱀과 비둘기, 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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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프로퍼지션, 존 힐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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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언럭키 몽키, 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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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북극의 연인들, 훌리오 메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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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화녀, 유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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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마타도르, 페드로 알모도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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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핑크 플로이드의 벽, 알란 파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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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탑 5




5위 프로퍼지션, 존 힐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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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서부극답게 호주에 정착한 영국 이민자, 영국군, 아일랜드인, 그리고 원주민 사이의 갈등을 그린다.
제니퍼 켄트의 [나이팅게일], 저스틴 커젤의 [켈리 갱]과 같은 훌륭한 호주 서부극 라인업 근처에 다가가 있었다.

감독님의 다음 작품이었던 [더 로드]와 마찬가지로 황량함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지녔는데, 확실히 비주얼이나 사운드가 평범하진 않다.

이러한 가능성을 뽐내고 아직까지 크게 한방을 터뜨리지 못하고 계신데, 부디 내공이 깊어졌기를 바라고 믿어 보겠습니다.




4위 밤의 제3부분, 안드레이 줄랍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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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 속 폴란드는 비록 스티븐 스필버그와 로만 폴란스키가 보여줬던 것만큼의 드라마를 갖추고 있진 못하지만,
그들이 보여주지 못했던 그로테스크한 음산함으로 가득차있는 공간이다.

데뷔작부터 줄랍스키는 장황하지만 거칠고 날이 곤두서 있었으며, 광기와 절망 속에서 울부짖고 계셨다.

항상 난잡하게 조잘거리는 것 같은데, 왜이리 또렷하고 크게 들리는 걸까..




3위 북극의 연인들, 훌리오 메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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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의 연속과 식상할 수 있는 스토리를 재밌는 구성 방식과 훌리오 메뎀 특유의 스타일로 뚝심있게 밀고 나간다.
같은 사건을 두 가지 다른 버전의 이야기로 진행시켜, 서로를 향한 감정을 각자 주체적인 시점에서 와닿게 표현해냈다.

뻔한 운명적 러브 스토리를 영화적인 낭만으로, 마치 숭고하게 느껴지도록 만드는 마법스러움이 [북극의 연인들]속에 있었다.

데뷔작인 [젖소]를 아직 보지 못했지만, [붉은 다람쥐], [대지]에서 이어져온 그의 스타일이 활짝 만개한 광경이었다.




2위 언럭키 몽키, 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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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할 수 있는 만화적인 상황들이 주는 코믹한 이야기 전개가 마냥 가볍기만 하지않고 진중하며 설득력있다.

가슴 한켠에 슬픔이 느껴져야만이 진정한 코미디의 완성이라고 생각하는데, 그에 부합하는 멋진 작품이었다.
유머러스하고 예측하기 힘든 신선함 속에서 영화적 완성도를 갖추고 있는 것이다.

한때 왜 사부 감독님이 일본에서 촉망받았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사부 월드 속으로 이제 들어가 보련다.




1위 도그맨, 뤽 베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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뤽 베송은 흔하디 흔한 액션영화로 남을 수도 있었을 [레옹]과 같은 작품을 불멸의 명작 반열에 올려놓은 연출가이다.
물론 [도그맨]은 [레옹]과 같은 길을 걸을리 만무하고, 만듦새 또한 조악하고 투박하며 유치해 보일 수도 있겠다.
토드 필립스의 [조커] 아류작 같기도 하고, 감독님께 기대했던 액션의 쾌감 또한 부족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그맨]을 다 보고나면 여러 단점들 따윈 생각이 안날 정도의 묘한 절절함이 몰려온다.

이 휴먼드라마에 눈물과 함께 박수를 쳐주며 브라보를 외치고 싶은 심정이다.
그저 고생했다고 진심으로 안아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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