앚갤에서 지역 신문 기사글 보고 아직 번역이 없길래

댓글로 번역해서 달고나서

뭔가 아쉬워서 포토샵으로 

기사 사진 위에 텍스트 입히고 있었는데

머릿속으로 혹시나 여기에서 

이미 먼저 올라왔을거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리고 설마는 역시나

이미 올라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그냥 때려치울까하다가

편집하는데 들인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그냥 그대로 계속 진행함.

(교회 예배도 빼먹고 작성함 ㅠㅠㅠㅠ

죄송해요 목사님 ㅠㅠㅠ)

그래도 이미 올라온 거랑 차별성 있게하려고

최대한 원문의 느낌을 살려서 편집했다.

문단 위치, 폰트, 글자 크기, 

그리고 직역에 가깝게 의역했음.

원문에서는 토치기 현이 아니라 본현(本県)이라고

작성되어 있어서 나도 그대로 본현이라고 넣음.

어차피 토치기 지역 신문 기사라서 

보통 자신을 지칭할 때 3인칭으로 하지 않고 

나, 내, 자신이라고 부르듯이 

여기서도 본현이라고 지칭해서 그것 그대로 살림. 

그래도 도도부현 같이 한국인이 단번에 이해하기 

힘든 단어는 단순히 현으로 대체했다. 

그 외에도 자잘하게 부사나 조사를 원문에 가깝게

번역하면서도 한국인이 읽기에 부자연스럽지 않도록 했음.

하지만 신문 기사라서 구어체 보다는 딱딱한 한문체 위주로 의역함.

다만 미래대사라는 단어는 무슨 뜻인지 몰라서
대강 홍보대사라고 첨언한 설명글을 본문에 넣었다.
이건 내가 넣는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서 넣은거라서
이 부분이 맘에 안드는 갤럼 있을지 모르겠네. 이해해주면 ㄳ

거기다가 메인 헤드라인에 씨만 넣기가 

뭔가 2% 아쉬워서 さん을 추가로 넣음.

추가적으로 먼저 번역된 사진에서 빠진 

신문사 이름도 넣고, 기자 이름 한자도 넣음.

그리고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 있어서 이것도 다르게 해놓음.

그 먼저 작성한 갤럼이 놓친게 있었는데

일본 기사 특성상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작성이 되는 바람에

갤주 사진 밑에 기사 본문글이 오른쪽 반을 차지하고,

나머지 왼쪽 반을 사진 설명글과 출처가 붙었다.

근데 먼저 올라온 번역 사진은 

사진 바로 밑에 기사 본문을 붙였더라고.

그러다보니 맨 마지막 줄에 

사진 설명글이 넣어져서 이 부분이 제일 어색하더라.

한국 기사도 보면 사진 바로 밑에 대부분 설명이랑 출처를 넣잖아.

물론 일본 기사도 마찬가지임.

근데 일본 글을 순서대로 해석하고 그걸 그대로 붙여버리면 

어색해져 버리는 상황이 벌어짐.

그래서 내가 일부러 사진 밑에 설명글이랑 출처를 넣고

그 밑에 기사 본문글 넣고 마지막에 기자 이름 넣음.

글이 길어졌는데

요약하면 최대한 원문에 가깝게 배치 및 번역하면서도 

한국인이 읽기에 부자연스럽지 않도록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