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이라 스포츠 yakyukan과 후지스포 fujispo 다녀옴.
오사카 부에 있는 야구용품점은 다 가봤다. 물론 yakyudo ilkyu는 ㅋㅋ.. 휴무를 못 보는 병크짓해서 입구만 보고 다시 돌아온 ㅠ..

암튼 다른 글들 잼께 봐줘서 고맙고. 두 매점 리뷰와 각 매장 별 한줄 평과 일본/한국 시세에 대한 소감으로 마무리할게!

1. 다이라 스포츠 yakyukan

성인 주니어 서로 붙어있음. 매물 엄청 많음. 거리도 난바에서 30분 내외 베리 굿굿. 특히 미즈노, 제트, 아식스 샵오더가 진짜 많다 ㄷㄷ 미즈노 천국임 여기. 직원도 친절하고 가격도 괜찮은 거 같음. 세일도 하는데 아식스 오타니 모델이 3.8만(32만원 정도)엔?인가 하드라고. 미프도 가장 비싼 게 마에다 패턴 풀옵션인데 7만엔(62만원)이었는데 진짜 싸다. 다만 고교 선수들이 많이 사가서 그런가 단색 글러브가 많다는 단점(?)아닌 단점이 있다.

2. 후지스포 fujispo

와 여기도 매물량이 장난 아님 ㄷㄷ 오사카에서 조금 멀다 근데 ㅠ 난바역에서 50분 걸린 듯. 하지만 크기와 매물량이 진짜 넘사급. 가격도 착하고 미프와 더불어 글엘, 사사키, 연식 샵오더도 있으니까 눈 돌아가더라.. 여기서 살 걸 ㅠ 이라는 생각 많이함 ㅋㅋ 너무 일찍 이마나가 글러브 사버린 듯. 대충 글엘 오더 4만엔 언저리 미프는 비슷하게 6-7만엔 정도 였음. 배팅장갑도 제법 많고 정말 좋았음.

하.. 여기서 진짜 돈만 남았으면 마에다 23 신형 패턴 투수 하나 겟했다. 손이 작은데 큰 글러브라 들었고 또 다른 지점에 매물이 없어서 그냥 이마나가 샀는데, 실제로 보고 껴보니까 손에 잘 맞드라 ㅠㅠ

3. 시세차이

*뭐 관세 내고, 수입 비용 있을텐지만 그래도 가격 차이 지리더라.
일본 메이커 글러브를 꼭 써보고 싶었는데, 구글링 좀만 해봐도 30-40만원은 더 싼데.. 사기가 싫드라고. 그래서 일본 여행 겸 가서 사기로 맘먹었는데 너무 좋았음. 강추함.

당장 내가 산 이마나가 글러브 한국서 최저가 82던데 43만원에 샀고, 아식스 골드스테이지 데이라에서 세일이 들어간 가격 39만엔이 맥스(33만원)였음. 한국은 한 80만원하지 않나 ㅋㅋ;; ㅅㅂ 잠만 골드 2등급이 더 비싸네 ㅋㅋㅋㅋ 미친.. 암튼 3-40만원은 아끼는데 비행기값이라 생각하고 함 와보시길 추천함*

4. 한줄평

오사카 미즈노 : 낫배드, 택스리펀 가능, 접근성 굿. 4점/5점
큐지센세 : 보물찾기 느낌, 접근성 굿, 매물량도 낫배드. 3.5/5점
BBL 도모이 : 거리가 멀다. 성수기 때 가면 굿일 듯. 3.5/5점
스포타카 : 아기자기함. 디퀘스트가 주력. 접근성 굿. 3/5점
데이라 야큐칸 : 매물량 오짐. 미프숫자 ㄷㄷ. 접근성 굿 4.5/5점
후지스포 : 좀 멀다. But 갈 가치가 있다. 매물량 오짐. 4/5점
고시엔 아래 용품점 : 숨겨진 곳인데 강추 고시엔 가는겸. 4.5/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