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28강 광탈 후기 

4/20 교토 128강 나는 신청 늦게해서 대기번호20번이었는데 

당일까지 10명 줄어서 당일에는 대기번호10번이었다,,

대기자도 참가상을 준다고해서 교토관광+교류나 하자 이런마인드로 갔었다,,

근데 당일에 다행이랄까 감사하게도 나까지 순번이 왔다,, 

내가 이번에 선택한 픽은 호노카 아키나 사이네2 였다,,

원래는 호노카 아키나 우츠로를 연습해왔었다,, 

근데 대회 직전에 생각못했던 나름 큰 문제점을 발견해버렸다,, 

그래서 대회전에 우츠로를 사이네2로 바꿧다,, 

이글에서는 내가 우츠로에서 발견한 문제점이랑 

사이네2로 바꾼 이유까진 설명안하겠습니다,,

그냥 이론적으로 사이네2가 눈에 들어왔고 

숙련도는 적은 상태였습니다,, 

스위스리그5라운드에서 5승해야 4강에 가는데

결국 대회는 4승1패로 광탈했고,, 

1패한거도 어이없이 상대가 오보1유리2인데 오보1에 마름이 있는줄 착각하고 

혼자 손해보고 졌음,, 

대회 진행하면서 느낀게 역시나 숙련도가 제일중요하다고 생각되었음,,

안그래도 128명이 모인거라서 매우 다양한 조합들이 있었고 

이모든 조합들에 대처하려면 숙련도 높은 픽으로 해야했었음,, 

그리고 4강픽들 보니까 사이네2로 몸 비틀 필요없이

그냥 우츠로 했으면 다 쉽게 할만한 매치업들이라서 

픽바꾼게 너무 후회되었고 너무슬펐음,, 

내가 대규모 대회를 이때까지 3번나갔는데 

3번다 직전에 픽바꾸고 후회해서 더더욱 마음이 아려옴,, 

한번이라도 제대로 준비했던픽 그대로 해봤으면 어땟나 싶은 아쉬움이 생김,,

첫번째는 작년 삼국배 본선,, 

원래 호노카 아키나 우츠로 하려고 했는데,, 

이것도 대회직전에 일본의 에위라는 고수한테 10연패하면서 멘탈깨지고 

우츠로를 유키히로 바꿔서 갔었음,,

근데 유키히 숙련도가 매우 낮았었고 결국 2승3패 광탈,,

그때 3등픽이 호노카 아키나 우츠로 인거 보고 차라리 준비하던거 그냥 해볼걸하고 매우 후회,, 

픽의 문제가 아니라 나의 문제였던것이다,,

두번째는 23년겨울 온라인기원제,, 

이것도 호노카 아키나 유리나 로 준비 많이했었고 자신감도 많았었는데 

직전에 호노카 아키나 사이네 로 바꿨음,,

아키나 유리나의 문제점이 직전에서야 발견되서 사이네로 바꾼건데,, 

이것도 결국 아키나 사이네 숙련도에 발목잡혀서 4강에서 광탈함,, 

이렇게 3번을 대규모 대회 염두해서 미리 준비한 픽이 

대회 직전에서야 문제점이 발견되고 

검증은 안되었지만 이론상으로 좋아보이는픽으로 급하게 바꾸고 

숙련도 이슈로 불안하게 결투하다가 떨어지고서 

입상자들 결과 보고서 혼자 후회하는중,, 

이제는 좀 더 나자신을 믿고,,

몇판졌다고 픽 주관 휘둘리지 않고,,

모든 조합을 다 이기려고 하지말고 불리한 매치업은 인정하고

운이나 크랙플레이로 비벼볼생각을 하는게 맞는것같음,, 

결국 대회는 숙련도다,, 특히 대형대회에서는,, 

나름 한국 대표 느낌이었는데 광탈해서 아쉽고,,

다음번에는 좀더 좋은 성적을 내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작년 검산톱 산산톱 시즌에도 

호노 아키 메구, 호노 아키 우츠가 입상했었다,,

메타에 휘둘리지말고 주관을 가지고 정직하게 자신의 픽을 깎는게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