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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번역] 번역) 케오베의 버섯미궁 인트로,엔딩 헛산

ㅗㅜㅑㅏ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8.31 12: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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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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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오베의 얼굴에 무언가가 핥는 듯한 따뜻한 감촉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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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눈을 떴지만 눈 앞에는 아무것도 없었고 주위에는 화려한 색채만 있었다.


고개를 숙이자 꿀 비스킷 한 덩어리 위에 서있는 자신을 발견했고, 기분이 좋아졌다.


그러자 한 조각, 두 조각, 세 조각, 꿀 비스킷으로 포장 된 길이 일정한 방향으로 뻗어나 가기 시작했다.


어둠 속에서 그녀를 부르는 힘이 느껴져, 그녀는 발걸음을 내디뎠다.


-


노말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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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의 끝에는 온통 허허벌판, 먼지가 자욱한 대지에 짙은 회색 안개가 자욱한 하늘이 덮여 있고, 여기에는 밀림도, 떠들썩한 황무지도, 아무 것도 없다.


끝없이 펼쳐진 황야을 응시하며 그 절대적인 고요의 허무에 빠져 그간의 모험과 노력은 이제 무의미했다. 그녀는 여행의 종착점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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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 하늘이 녹기 시작하고 액체처럼 쏟아져 내려와 지면이 부드러워지기 시작하고 느리게 움푹 들어가 불규칙한 모양으로 가라 앉았다.


짙은 안개가 솜털로 변해 시야의 모든 것을 스치고 지평선이 일그러져 모든 것이 뒤섞이고 모든 것이 선명하지 않다.


멀고 알 수 없는 깊은 곳에는 알록달록한 색채의 현란한, 묘사하기 어려운 빛이 퍼져 있다.


빛은 서서히 뒤틀린 인간의 형상으로 변해가고, 솟구쳐 오르락내리락하는 혼돈의 공간 속에 떠돌고 있다. 마치 눈에 보이지 않는 빛 속에서 방황하며 고요함과 혼돈이 공존하는 멋진 축제 같았다.



그러나 회색의 안개는 단단한 바위가 되어 그녀의 머리를 때렸다.


그녀는 자신이 거대한 바위와 하나가 됐거나 혹은 자신이 큰 바위가 되어 아래로 추락한 느낌이 들었다.


그녀는 손을 뻗고 싶었고 안개와 눈부신 빛이 점차 사라지고 고요함과 혼돈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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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오베는 눈을 떴고, 낯익은 사람들을 보였다. 동료들은 그녀를 당혹스러운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이게 현실이야? 머리에 강렬한 충격을 받은 통증이 그녀를 일깨워준다.


그녀는 주위를 둘러보며 동료들과 낯선 주변 환경들을 바라보면서 미소를 지었다.


꿈속의 모든 것이 그녀의 작은 머리에서 서서히 사라졌다.


그때까지 그녀는 활짝 웃었다.


-


히든 엔딩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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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의 끝에는 온통 허허벌판, 먼지가 자욱한 대지에 짙은 회색 안개가 자욱한 하늘이 덮여 있고, 여기에는 밀림도, 떠들썩한 황무지도, 아무 것도 없다.


끝없이 펼쳐진 황야을 응시하며 그 절대적인 고요의 허무에 빠져 그간의 모험과 노력은 이제 무의미했다. 그녀는 여행의 종착점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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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 하늘이 녹기 시작하고 액체처럼 쏟아져 내려와 지면이 부드러워지기 시작하고 느리게 움푹 들어가 불규칙한 모양으로 가라 앉았다.


짙은 안개가 솜털로 변해 시야의 모든 것을 스치고 지평선이 일그러져 모든 것이 뒤섞이고 모든 것이 선명하지 않다.


멀고 알 수 없는 깊은 곳에는 알록달록한 색채의 현란한, 묘사하기 어려운 빛이 퍼져 있다.


빛은 서서히 뒤틀린 인간의 형상으로 변해가고, 솟구쳐 오르락내리락하는 혼돈의 공간 속에 떠돌고 있다. 마치 눈에 보이지 않는 빛 속에서 방황하며 고요함과 혼돈이 공존하는 멋진 축제 같았다.



그러나 회색의 안개는 단단한 바위가 되어 그녀의 머리를 때렸다.


그녀는 자신이 거대한 바위와 하나가 됐거나 혹은 자신이 큰 바위가 되어 아래로 추락한 느낌이 들었다.


그녀는 손을 뻗고 싶었고 안개와 눈부신 빛이 점차 사라지고 고요함과 혼돈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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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오베는 눈을 떴고, 낯익은 사람들을 보였다. 동료들은 그녀를 당혹스러운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이게 현실이야? 머리에 강렬한 충격을 받은 통증이 그녀를 일깨워준다.


그녀는 주위를 둘러보며 동료들과 낯선 주변 환경들을 바라보면서 미소를 지었다.


꿈속의 모든 것이 그녀의 작은 머리에서 서서히 사라졌다.


그러나 이 순간 그녀는 손에 든 것이 무엇인지를 깨달았다.



ㅡㅡ꿀 비스킷이 가득한 불룩한 자루였다.


그 모든 게 정말 꿈이었을까?


-


히든 엔딩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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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의 끝에서 꿀 비스킷으로 깔린 길들이 깊은 공간으로 떨어지고, 달콤한 냄새가 케오베를 앞으로 향하게 이끌었고, 고개를 들자 환하게 밝아졌다.


그녀가 깊은 공간으로 걸어가려는 찰나, 풍경이 변하면서, 허공에서 오랫동안 속삭이는 말이 들려왔다. 돌아왔구나, 돌아왔구나!


얼어 붙은 땅과 자갈이 물러 가고 있었고, 그녀가 과거에 보았던 많은 산과 강은 마치 퍼즐 조각 같았고, 그녀의 발걸음 뒤에서 무작위로 모여있었다.


눈앞에는 왕좌가 있었는데, 어째서인지 그녀는 예전부터 이것이 자신의 왕좌라는 것을 알고있었다.


그녀는 왕좌에 조금 딱딱하고 불편한 자세로 앉았다. 버섯으로 만든 왕관이 그녀의 눈앞에 떠있고, 그녀가 들어서 머리 위에 쓴 순간, 그녀의 눈 앞의 풍경이 돌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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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가 끝없이 펼쳐진 황야, 풀 한 포기 자라지 않은, 로도스 아일랜드에 오기 전 가장 익숙했던 풍경 그대로였다.


그녀는 고개를 숙여보니 야수의 품 속에 누워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야수, 거대한 야수, 아무도 그 용모를 볼 수 없다.


그러나 케오베는 그것을 혼란스러운 생각으로 쳐다보았다.


그녀는 호기심으로 그것의 솜털을 만졌다. 흉폭한 촉감이었다.


야수는 자애로운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케오베는 갑자기 피를 나눈 냄새를 맡았다. 그녀는 갑자기 집으로 돌아왔다는 명백한 깨달음을 느꼈다.



야수는 그녀를 업고 지평선을 향해 미친 듯이 달려갔다. 여기저기 흩어진 풍경은 이성적인 시야에 완전히 버려졌고, 가식적인 대지는 인지 가능한 황야에 남겨졌다.


그녀는 황야의 일부가 되어가고 있다. 그녀는 대지의 핏줄에 녹아들어 흙으로 변하고, 길이 되었다.


그녀는 이 대지에 영원히 살아 있다.


-


히든2 번역나왔길래 나머지도 같이 헛산이긴 해도 번역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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