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누군가가 심심하다는 이유로 미친 짓을 한 적이 있었다.

로도스 전 대원의 광석융합률이랑 혈중 오리지니움 농도 수치를

엑셀로 만들어서 글로 쓴 거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ibj&no=194341&exception_mode=recommend&page=1

당시에 나는 감염자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오리지니움이란 설정에 접근했고

그 결과, 그냥 심심풀이로 감염은 이런 개념이다라고 쓸 생각이

광석병을 일으킬 수 있는 경로, 원리 등을 추정할 수 있었다.

그치만 솔직히 심심풀이로 할 겸 한거라

뭔가 드라마틱한 결과를 보고싶었는데

그렇다고 내가 생각을 못한 내용으로 억지를 쓸 수는 없어서

막히다가 이렇게 귀찮은 작업을

누군가가 솔선수범해서 해준거다.

난 그걸 보자마자 분산표를 따서 각 대원들의 특징과

신뢰도 정보로 알려진 설정 등을 보고

일관성을 찾아서 나타내보려고 했다.

그 결과로, 이 설정들과 캐릭터 정보는

귀찮아서 아무 숫자나 넣은 것이 아닌

어느 정도의 규칙성을 가지고 작성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래서 저 글은 굉장히 유용하게 써먹은 글이었다.

그렇지만 중국서버는캐릭터 추가속도와 떡밥이 풀리고

또 쌓이는 과정이 빠르게 진행돼서

‘이거 방치했다가는 큰일 나겠다 언젠가는 정리해야지’

라고 생각하고

....

방치했습니다☆

귀찮아서 그랬다 미안하다.

근데 뭐 결국에 이 게임은 유저한테 시간을 널널하게 줘서

미루고 미뤄도 뭔가가 만들어지기는 하더라.

거기에 4월 이벤까지 기다리다가는 ‘저거 나오고 하자’ 하면서

또 뒤로 미룰거 같아서 이번엔 각 잡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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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전 경고!!》

이 글은 중섭을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혹시 한섭 친구들 중에 ‘나는 스포일러는 싫다.’

‘뭐가 나오던 내가 직접 접할때까지는 딴 거 보기 싫다.’

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창을 닫아라.

통계를 낸 거라서 예전처럼 배려해주기 힘들다.

두 번째로 난 수학을 존나게 못한다.

고딩때는 수포자였고 대학에서 배운 통계는 응용력이 아니라

그냥 전공책을 머리 터질 때까지 딸딸 외워서 박았다.

그리고 B+ 받은거 보면 대강 감은 잡힐거다.

그래서 통계쪽이나 이 방향이면 좀 불편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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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광석병의 경향성

광석병은 어디까지나 상상 속의 질병으로

신체에 고에너지를 함유한 광물질이 자라난다는 시점에서

우리가 아는 일반 질병과는 궤를 달리한다.

때문에 들어가기에 앞서 광석병이 가지는 일률적 패턴

경향성을 알아보고 들어가보자.

???? 오리지니움이 가까운 환경일수록 광석병 가능성이 증가한다.

광석병의 기본은 오리지니움에의 노출에 의해 일어난다.

따라서 직업상 오리지니움에 피폭되는 시간, 거리에 비례해서

자연스럽게 광석병에 걸릴 가능성은 증가되어 간다.

???? 나이에 따라 혈중에 축적되는 오리지니움의 양이 늘어간다.

이 축적 속도는 인간의 성장속도와 비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후술하겠지만 일반 성인은 0.11~0.13u/L 수준의

혈중 오리지니움 농도를 가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 아츠의 사용이 광석병의 진행, 감염의 확률을 증가시킨다.

어디까지나 현재까지 나온 설정들과 떡밥,

그리고 개인 분석을 참고한 가설이지만

강한 아츠를 사용할수록 광석병의 증세가 심한 경향을 보였다.

???? 오리지니움 기술 적응성이 높을수록 광석병을 촉진시킨다.

위의 연장선인데, 일반적으로 오리지니움 아츠의 (이후 마법)

강력함, 혹은 설정상으로 강한 마법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오리지니움 기술 적응성이 높음에서 우월까지 찍힌다.

즉 단순히 마법을 많이 쓰는 것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고

그 강도도 중요하다 볼 수 있다.

???? 종족별로 광석병에 대한 감수성이 다르다.

테라 세계관은 포유류부터 시작해서 상상 속 신수까지

별에 별 동물들이 기반이 되기 때문에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실제로 설정에 적혀있던 내가 따로 분석하다 알아냈던

각 종족 중 오리지니움 감수성이 유달리 다른 종족이 존재한다.

이에 대해서는 후술한다.

???? 온도가 오리지니움 활성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정된다.

서리별이라는 이레귤러가 등장해서 이 말은 조금 어폐가 있다.

그러나 경향성이라는 문제에서 볼 때는 여전히 주장할 수 있다.

???? 경제적 여유가 없고 빈곤한 경우 진행이 심각할 수 있다.

대원중에 수치상으로는 분명히 중기에서 말기로 넘어가는

심각해보이는 수치임에도

안정되어간다는 말이 나오는가 하면 그에 반대로

수치상으로는 이제 초기인데 손을 쓰기 힘들단 말이

나오기도 한다.

이에 설정들을 정독해 본 결과

상대적으로 광석병을 예방, 방호, 관리하기 힘든 빈곤층이

주로 손 쓰기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 수술은 힘들다.

이건 경향성은 아니고 예전 이 항목에 적었던 걸 수정하는 것

한섭에 출시가 유력한 마젤란의 스킬을 읽어보면

아마 오리지니움 채굴은 강력한 레이저를 사용해서

채굴과 가공이 이뤄지는 것으로 추정되고

인간에게 광물질을 분쇄, 혹은 융해시킬 고에너지 광선을

대는건 기술적이던 윤리적이던 무리가 많다.

두 번째로 ~ectomy로 통칭되는 절제술의 경우는

레이저로 캐야하는 광석을 그 약하디 약한 메스가

버텨줄거라곤 도저히 생각을 못하겠고

그렇다고 근치적 절제술을 쓰자니 (병변 주변을 한번에 들어냄)

이미 체내 오리지니움이 어디까지 감염을 진행시켰는지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이 역시 현실성이 떨어진다.

그나마 1%에서 소수점 이하로 떨어지는 대원이 없다는 것은

정말 극초기에 약물치료는 가능한 수준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가능성을 제시해보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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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각 직군별 데이터

사실상 오늘 글을 쓰게 된 주목적이다.

새로 나온 대원과 떡밥들을 종합해서 정보를 새로 갱신하기.

근데 솔직히 갱신할 내용 중에 그렇게 많진 않기도 하고

스토리나 설정에 내가 추측한 내용이 실제로 적히는걸 보면

이게 바로 수치화된 데이터의 위력이구나 하고

다시 한 번 느끼곤 한다.

분류 기준은 각 직군을 기준으로 했는데

각 전투환경, 기술에 있어서 공통점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이런거다

현실에 어깨 널찍한 근육 빵빵한 몸매를 상정해보자.

데스크업무를 주로하는 직군보다는

목수, 군인, 건축쪽 인부처럼 실제로 몸을 쓰는 직군이

아무래도 근육질인 인구가 좀 더 많지 않을까?

그래서 이런 공통점들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알아보도록 하자.

① 선봉(vanguard)

선봉은 일반적으로 전투의 초반에 등장하는 직군이다.

무기류는 절대다수가 근접전을 상정하여 지참하는데

이에 실제 전투에서 오리지니움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수치상으로 이 직군의 특징은 무난하다는 거다.

수치상 이레귤러가 거의 없고 전반적으로 예측가능한 수준에서

일관적인 데이터의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신체융합률이 0%인 대원들의 혈중 오리지니움 농도를 살펴보면

다들 0.1~0.12u/L의 영역을 벗어나지 않는다.

거기에 연령별로 살펴봤을 때 나이가 어린 지마, 그라니, 플룸은

저 그룹 안에서도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혈중농도는 마법 등의 요소가 배제될 때 연령에 비례한다는

그 패턴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에 추측컨대 혈중 오리지니움 농도는 오리지니움 도구에 의해

자연적으로 체내에 축적되는 경향이 있으며

성인에 이르기까지 0.1정도의 수치까지 증가하다가

어느 수준에 이르면 신장, 혹은 다른 배설 기관들을 통해서

체내 증식량과 배출량의 항상성을 띄게 되고

그 수준이 바로 0.11~0.13u/L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그럼 이 패턴을 바탕으로 대원 하나를 집어서 예시를 들어보자

시즈, 연령은 20대 초반에서 중후반을 상정하고

비감염자에서 볼 수 있는 연령별로 늘어나는

혈중농도를 보여주고 있다.

축적량이 타 대원들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지만

시즈의 설정을 보면(인드라였는지 헷갈리긴 하는데)

시즈는 싸울 때 감염을 걱정할 정도로 거칠게 싸운다.

그래서 수치가 좀 높은거다

이렇게 대원들의 수치와 설정을 보고

대원의 성장배경, 환경을 간략하게 추측이 가능한데

생각보단 쉽지?

그러나 감염자 쪽으로 넘어가면 이러한 경향성은 부숴진다.

1%라도 광석이 생기는 순간 오리지니움 농도는 급격히 상승,

전체적으로 봤을 때 융합률에 비례하여

혈액 내 수치가 증가하지만

이 역시 패턴은 안정적이지 못하다.

이에 대해서는 후술하겠다.

선봉의 이레귤러로 설명하고 싶은 대원은 백파이프와 리드다.

리드는 드레이크 종족 대원 중 하나로 마딜을 넣을 수 있는데

마법이 감염을 촉진시키고 거기에 리드의 아츠는 세포,

그 중에서도

미토콘드리아의 급격한 활성을 사용한다고 추측되기 때문에

열에 의해 활성되는 오리지니움 특성을 생각해보면

수치는 낮더라도 언제든지 악화 가능한 경우이다.

백파이프는 다른 의미로 이레귤러다.

선봉 직군의 특성상 방호는 크게 기대할 수 없고

그래서 관리가 중요한데

그럼에도 백파이프는 퇴역군인 치곤 낮은 수치를 보여준다.

특히 떠돌이생활을 하던 백파이프는 관리도 힘든 상황인데도

평균적인 수치를 유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나는 예전에 와이번 종은 타 종족에 비해 광석병 감수성이 낮고

저항력을 가지고 있다고까지 분석해서 설명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 와파린이 와이번의 종특을 백파이프 설정으로 언급했다.

즉, 종족특성에 의해서 강한 저항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사카즈 대원들에 비해 굉장한 메리트라고 생각 가능한데

사카즈 대원들은 타 대원들에 비해서 광석병 감수성이 높다.

비그나의 경우가 그러한데

얜 대놓고 설정에 사카즈 대원들이 감염이 쉽다고 적혀있다.

물론 사카즈는 그 댓가로 강한 마법을 부릴 수 있는

포텐셜이 종족특성으로 체내에 잠재되어 있긴 하지만

② 저격(sniper)

저격대원은 직군 이름에 걸맞게 투사체를 발사하는 직군이다.

unbecoming pv를 보면 알 수 있는 사실인데

이 직군은 인게임에선 타일 한칸 높이 정도의

야트막한 언덕에 배치되지만

실제 배치되는 곳은 고층빌딩 꼭대기 등의 높은 장소다.

장소가 장소이다보니 아무래도 오리지니움 노출빈도가 적다.

즉, 마법 거의 안 씀/ 오리지니움 노출빈도적음 의

환상적인 밸런스로

광석병에 걸리더라도 융합률이

타 직군에 비해 낮은 모습을 보여준다.

자연스러운 진행경과를 보여준다는 말과 일맥상통하기도 하고

총을 사용하는 대원은 약간 혈중농도가 높은 경향을 보이는데

이 이유는 테라의 총알이 마법을 사용해 격발하기 때문으로

실제로 격발에만 사용해서 그런지 증가폭이 0.01 수준이다.

이 직군에서 이레귤러로 설명하고 싶은 대원은

프로방스, 슈바르츠, 세사, 블루포이즌, 파이어워치다.

프로방스는 천재의 메신저(한섭 재앙의 메신저)란 직업으로

현실에서 봤을 때 재난감시, 경보, 구호를 모조리 담당하는

굉장히 하드한 직업이다.

오리지니움 발생이 직접적으로 일어나는 천재에서 활동하니

이 융합률과 수치는 타당하다 말할 수 있다.

슈바르츠는 공식적으로 나이가 유추 가능한 대원인데

10세 경에 광석병에 걸린 이후로 근 30세까지 해당 수치다.

그리고 이 대원은 부잣집의 경호원으로 지속적 관리를 받았는데

즉, 광석병은 지속적인 관리가 있다면 진행을 정지수준까지

조절시키는 것이 가능하고

반대로 이런 기술이 있는데도 감염자가 폭동을 일으킬 때 까지

그저 방치밖에 안한 테라 각국을 생각해보면

이 세계관이 얼마나 미쳐돌아가는지 알 수 있다.

세사는 감염은 걸리지 않았을지언정 수지가 굉장히 높은편인데

얘는 마법을 못 쓰더라도 오리지니움 무기를 사용하는 실험에서

사고가 있었단 설정부터 방호 없이 오리지니움무기를 개조한다.

역시 설정상으로 모순은 없다.

블루포이즌은 대원중에서도 낮은 수치를 보여주는데

이는 어려보이는 외모와 소녀틱한 취미에서 연령 때문이라

말할 수 있으나 아자르(한섭 에기르)떡밥과 연관이 있다.

일단 수중생물이 모티브인 대원은 수치가 낮다란 말로 정리하고

자세한 내용은 후술한다.

파이어워치는 상당히 낮은 수치를 보여주는데

성인임에도 0.08이란 수치를 보여준다.

이에 추측 가능한 건 설정에 언급되는 숲인데

이 숲은 오리지니움 기술이 거의 적용되지 않은

청정지역으로 생각해 볼 수 있을 듯 하다.

요즘 말로 치면 자가격리에 의해 거의 영향받지 않은 신체가

외부에 노출되면 이런 수치가 나오나 하고 생각된다.

③ 중장(defender)

중장은 전투의 중, 후반에 주로 등장해서

절대다수가 방패를 잘 쓰는 대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적의 공격, 오리지니움 노출이 심한 대원들로 구성되지만

그렇게 심각한 수준의 감염은 거의 없는데

일단 3명의 비공개를 제외하고도 심각한 수준은

오리지니움을 많이 다룰 것으로 추정되는

불칸의 경우를 제외하면 눈에 띄지 않는다.

가장 유력한 이유는 역시 방패의 존재다.

예를 들어 광석충을 잡는 경우를 생각해보면

물리적 파괴로 광석파편이 여기저기 비산하면서

선봉, 근위직은 이 파편을 직접 뒤집어쓰게 될텐데

그렇지만 중장에겐 방패라는 1차적 방호벽이 존재한다.

파편이 비산하고 박힐 수준으로 날아와도 막으면 그만이고

중장중에 깡탱과 힐탱의 역할분류를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비율을 살펴보면 힐탱이 깡탱보다 감염자비율이 높거나

감염이 없어도 타 직군에 비해 혈중농도가 높다.

굼을 보자, 동향인 지마와 비교하면 확실히 수치가 높다.

반대로 깡탱중에서도 힐, 혹은 마법을 사용하는 대원들은

와이번의 경우를 제하면 예외 없이 감염수치가 높고

약물을 사용해서 힐을 거는 헝의 경우는

오히려 수치가 낮기까지하다.

이에 미루어 바라보면 역시 마법을 사용하는 행위가

광석병을 가속, 촉진시키는 것이 맞다고 볼 수 있다.

이 직군에서 이레귤러로 소개하고 싶은 대원은

니엔, 니어, 쿠오라, 바이슨이다.

니엔은 타 대원에 비해 굉장히 이질적인 대원인데

일단 체내온도 1400도(섭씨인지는 모름),

마법과 검을 주로 사용하는 중장대원,

추정연령 최소 200이상,

로도스의 검사를 모조리 거부 란 스펙이 있는데

일단 감염이 있던 없던 잘 살아있어서 별 말은 못하겠다.

니어는 카시미어에서 불명예제대를 하게 된 기사인데

해당 사유는 그저 광석병에 걸렸을 뿐으로

지금까지도 해당 내용이 비공개인걸 생각해보면

카시미어의 폐쇄성이 상당하리라 생각해 볼 수 있다.

쿠오라는 200에서 300은 먹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대원으로

기억상실로 자기 이름 말곤 아무것도 기억 못하는 특징이 있다.

그리고 나이와 지내온 떠돌이 생활에 비교해보면

감염이 굉장히 안정적이란 특징이 있는데

이건 거북이 특유의 낮은 세포활성이 설정에 반영된건지

아니면 이것도 아자르 떡밥인지는 잘 모르겠다.

바이슨은 용문에 큰 영향력을 가진 포르테 운송의 도련님인데

자신도 언젠가 한 명의 메신저로 우뚝 서겠다는 꿈이 있다.

참고로 이 세계관 메신저는 단순하게 택배만 보내는게 아니라

이동도시 경로, 천재정보를 전부 꿰고 직접 배달을 가야하고

불의의 사태에 대처하는 전투력 등이 고루 분포되어야 한다.

이런 이유인지 바이슨은 타 비감염자보단 수치가 높다.

④ 술사(caster)

문제의 직업군, 술사다.

오리지니움 접촉 빈도 높음을 자랑하는 이 직군은

강한 마법의 재능-오리지니움으로 증폭이라는

끝내주는 광석병 촉진요소를 가지고 있다.

그나마 사카즈 대원이 비율이 적은게 일견 다행으로 보이나

반대로 술사의 사카즈 대원중에 감염자가 아닌 놈이 없다.

그리고 솔직히 술사대원 수 자체가 적기도 하고

마법을 사용한다는 특징 때문인지 얘들은 하나같이

혈중 오리지니움 농도가 미쳐 날뛴다는 특징이 있다.

융합률도 19%에 가까운 대원이 많은데

20%를 넘기는 대원이 없는 걸로 생각해보면 아마 이 수치가

전투대원으로써 싸울 수 있는 마지노선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 직군은 이레귤러가 아주 많다.

이프리트, 아미야, 라바, 모스티마, 스카이파이어, 12F다

이프리트는 술사 뿐 아닌 로도스 전체를 통틀어

현재까지 가장 광석병의 증상과 진행이 심각한 대원이다.

해당 대원의 체세포는 사카즈의 궤를 벗어났다는 말이 있고

거기에 온갖 약물로 신체를 안정시키고 있기 때문에

이 대원에 대해서는 여러모로 베일에 쌓인 부분이 많다.

아미야는 로도스의 창립자로 높은 이상을 가지고 있지만

과거 전쟁병기로 쓰기 위해서 합성된 키메라인 대원이다.

특이 사항으로 신뢰도 정보 1을 제외한 모든 정보가 ■처리다.

아마 키메라의 존재 자체가 극비라는 점을 암시하지 않나 싶다.

라바는 일견 평범한 감염자로 보일 수 있으나

DNA구조가 유사한 인간들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명감염이

감염을 일으키지 않았을까 추측 가능한 대원 중 하나다.

히비스커스던 라바던 둘 중 하나가 일으킨 마법에 의해

오리지니움이 파장을 내뿜는데

이 때 파장이 원 사용자 뿐만 아니라 DNA구조가 유사한

다른 쪽 쌍둥이에게도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다.

모스티마... 제일 싫어하는 대원이다.

캐릭터가 싫다는게 아니라 그냥 떡밥이 너무 많이 엉켰다

이 놈은 말 그대로 존재 자체가 스포일러지만 그래도

분석에 쓸 객관적 사실을 골라내서 말을 해보자면

1. 다른 NPC의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대신 그 지팡이가 필요

(모스티마가 쓰는 2스킬이 바로 이거다)

2. 마법 두 개를 같이쓰면 뭔가 뒤에 괴물같은게 나온다.

3. 이런 사기적 스펙으로 비감염자, 날개도 그 모양이면서

이건 뭔...

그래도 최선을 다해 분석을 해서 당시에 냈던 결과가

뒤에 박힌 괴물이 용이고 그래서

얘는 분명히 와이번의 혼혈이고 이건 혼혈떡밥이다! 였고

그렇게 마무리를 지었었는데

씨발

그래서 얘는 아직도 뭔지 정체를 모르겠다.

제보받습니다.

스카이파이어는 이 세계관에서 빈부격차와 지식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대원이다.

여고생답게 혈중농도는 0.11로 그치고

그러면서 마법은 무려 메테오를 떨궈대는데

이는 철저한 방호, 관리가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생각한다.

12F는 법사뿐 아니라 모든 대원을 통틀어 꽤 낮은 수치다.

근데 얘는 원래 테라에 살고 저항력이 좋은게 아니다

얘 이세계인이다. 아마 수치가 낮은걸 여기서 찾을 수 있겠는데

원래 오리지니움이 없는 세계에서 제한없이 마법을 사용하다

테라로 불려오고 쓰던대로 마법을 사용하다보니

일반적인 테라인이 10~20년에 걸쳐서 축적했을 오리지니움을

한번에 쌓고 있다고 볼 수 있다.

⑤ 근위(guard)

표가 조금 작게 보여도 이해해주길 바란다.

총원 26명, 전체 대원이 128명인데 대략 1/5의 인구를

표 하나에 담아서 비교해야 해서 그렇다.

이 직업군은 전투의 초반, 중반, 후반에 전천후로 활약하는데

직업군 내에서도 원거리, 광역, 마딜, 공속계 등

정말 다양한 분류로 갈라져서 뭐라고 말을 못하겠다.

그나마 모든 대원이 근접전을 상정하고 있기는 하다... 아마?

그렇지만 이렇게 다양하게 활동하는만큼 감염자 비율이 높다.

선봉이 중반쯤에 퇴장하기에 비율이 좀 낮은것과 비교하면

이게 아마 테라에서 방패없는 근접전투의 현실이 아닐까 싶다

23%가 비감염자고 나머지가 모조리 감염자니까.

이 직군에서 이레귤러로 소개하고 싶은 대원은

첸, 에스텔, 라플란드, 아스테시아, 우타게, 스카디, 스펙터다.

첸은 용문에서 일하는 경관인데

일단 모든 영역이 비공개인 것은 본인의 요청일 가능성이 높다.

여러 정황을 살펴보면 감염이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용족인데 감염이 된 걸 보면

같은 용인 드레이크와 와이번과는 종특이 다르단 추측이 가능하다.

에스텔은 아다크리스라는 ‘악어’ 종족인데

특징이 있다면, 머리에 크게 드러난 뿔이 아닐까한다.

근데 설명에 따르면 아다크리스종에서 뿔 난 사람은 없다고

이에 생각해보면 짐작이 가는 현실의 질병,

성장호르몬 분비 선종이 유력하다고 보고 거기에

인간의 사랑니처럼 원래 잠재되어 있는 고대종의 유전형질이

과다한 성장으로 인해서 드러났다고 생각한다.

라플란드는 광석병이 집착을 더욱 키웠을 뿐만 아니라

신체능력을 더욱 증가시키도록 활용하는 몇 안되는 대원이다.

1스킬이 아마 그걸 잘 설명한 스킬이라고 생각한다.

아스테시아는 공명감염 떡밥을 가장 크게 지핀 대원인데

어쨌든 한명 있다는 동생의 오리지니움 실험 사고로 인해

전혀 다른 곳에 있었던 아스테시아가 감염되었다는 이야기다.

우타게는 이번에 새로 등장한 벌크업대원인데

여자캐릭주제에 엄청난 갑빠를 자랑하는 거 외에는

일반적인 대원과 같은데

대원의 무기와 생김새에서 종족이 누에일 가능성이 높아

이 모든게 거짓일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둬야 한다.

스카디와 스펙터

아자르 떡밥과 심해사냥꾼 떡밥의 중심이다.

일단 스카디는 테라의 주민임에도 불구하고

기이할 정도로 낮은 혈중농도를 보여주고 있다.

수중생물이 유난히 광석병에 대해서 저항력이 강하긴하지만

스카디는 기이할 정도로 낮다.

그에 반해 스펙터는 감염병에 걸린 일반적인 패턴을 보여준다.

근데 얘는 원래 비감염이었던걸 모 종교시설이 납치해서는

약물을 투여해서 억지로 감염을 일으킨거다.

일단 이거에 대해서는 여러모로 가설을 많이 낼 수 있는데

내 추측으로는 심해사냥꾼이 광석병을 공유할 가능성이 있다.

켈시가 말한 심해사냥꾼의 피가 이어져있다는 말에서 보면

그러니까 정확히는 각 개체가 마치 하나의 생물들처럼

동일한 수치를 공유하고 감염이 거의 없을것으로 보이는

심해에서 모두가 오리지니움 피폭을 나눠서 감당하는 동안

외부로 나와있는 스카디, 스펙터는 부담없이 지낼 수 있는데

스펙터가 감염에 걸려버리면서 이제 반대로

스펙터의 진행되는 감염병이 모두에게 위협을 퍼뜨릴 수 있어

스카디가 스펙터의 병을 치료하려고 동분서주 할 가능성이다.

참고로 심해사냥꾼은 모두 빛을 볼 일이 거의 없다는 이유인지

알비노의 증상마냥 흰 피부, 흰 머리, 적안을 공유한다.

즉 유전적 동일성도 어느 정도 있어서 가능성은 있다.

⑥ 의료(medic)

일단 한섭의 메딕 오퍼레이터란 말이 의료병 대원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번역이라는 건 넘어가고

이 직업군은 마법의 종류만 다를 뿐이지 대부분이

술사직업군의 특징을 공유한다.

그나마 얘들은 약물을 투척하는 경우도 있어서 상황이 나은데

그래도 역시 마법을 사용하기 때문인지 평균적인 혈중농도가

타 직업군에 비해서 높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5성급 이상에서 신캐 출시에 굉장히 경직된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서 이레귤러는 많이 없는 편이기는 하다.

그래도 이 안에서 이레귤러를 꼽아보자면

켈시, 나이팅게일, 프틸롭시스, 미르, 샤이닝

히비스커스는 라바에서 설명했으니 생략

..생각해보니 앞이 근위라서 적어 보였던 거 같다.

켈시는 소환수를 꺼내는 의료대원이란 특징이 있는데

이 소환수는 켈시의 척추뼈다.

그 외엔 진짜 밝혀진게 많이 없다

뭐 예전에 사카즈대전에 바벨쪽으로 참가했다는 거 정도?

나이팅게일은 사카즈대전에서 활약한 하얀 악마(진짜로)인데

그 활약을 위해서 약물을 엄청 투여해버리는 바람에

일반적 패턴을 벗어나 설명이 불가능한 수준까지 도달했다.

프틸롭시스는 융합률에 비해 혈중 오리지니움 농도가 높은데

뇌에 광석병이 생겨 뇌 속에서 또 하나의 목소리가 들린다.

자세한 건 여백이 넓을거같은 보조에서 다시 설명하겠다.

미르는 모종의 사고를 겪고나서 수치가 비감염자 치고는

상당히 높은 수준까지 올라갔다. 관리가 필요하다.

샤이닝은 6성급에 강대한 마법을 사용하는 사카즈이면서도

감염수치가 오히려 낮은 수준에 그치는데

이게 신체스펙인지 방호를 잘 한건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사카즈의 디메리트를 이겨냈다는 점은 신기하다.

⑦ 특수와 보조(specialist&supporter)

마법을 사용하는 대원도 있고, 로봇을 사용하는 대원도 있고

뭐 공중타일에 배치되다가 땅에 내려오다가 은신을 했다가

쾌속으로 배치되다가 무기가 종, 로봇수달, 그물에 요요?

대원은 적은 주제에 얘들은 특징이 딱 통일이 안된다.

그나마 특수에 보조라는 특징답게 타 직군이 가지는 특징을

조금 가지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오랫동안 뒷골목 생활을 거친 로프를 제외하면

감염도 심각한 대원이 없다. 보조라인은 심지어 3명이다.

그래도 이 중에서 이레귤러를 뽑아보자면 다음과 같다.

어스스피릿, 딥컬러, 프라마닉스

봐바 특수라인에서는 아예 뭐라 할 말이 없다니까?

이름은 특수인 주제에...

어스스피릿은 대원의 지팡이에서 환청이 들린다는 이야기다.

본인의 진술에 따르면 지팡이가 ‘재잘댄다’란 설명인데

재잘댄다가 보통 무생물에게 쓰기엔 어폐가 있단걸 생각하면

이게 진짜 환청일 가능성을 생각해야 하는데

앞서 설명한 모스티마와 프틸롭시스도 비슷한 케이스가 있다.

모스티마는 본인이 아닌 지팡이의 원 주인이 지팡이랑 대화하고

프틸롭시스는 뇌에 낀 돌이 말을 건다는 특징이 있다.

이를 통합해서 정리해보면 오리지니움이 의사를 가진

물체라는 것은 꽤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라고 볼 수 있다.

딥컬러는 아자르 출신인 주제에 혈중 오리지니움 수치가 높은데

얘는 물감에다가 오리지니움 분말을 섞어서 그림을 그린다.

안 높은게 이상한거지

마지막을 장식해주실 성녀님께서는

본인이 소지하고 계신 종이 그 주요한 분석거리이다.

이 종은 오직 성녀님만이 능히 사용할 수 있는 무기인데

중요한 건 이 종, 마법데미지를 입히는 주제에

막상 성녀님의 신체검진에서는 오리지니움과 많은 지역에서

활동이 적다라는 간증이 등장한다.

이 종이 오리지니움제라면 이런 설명은 없을거라 생각이 드는데

이에 생각 가능한 것은 이 종의 능력은 마법의 영역이 아닌

신의 능력, 즉 신성력의 개념이라고 감히 추측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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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총계 그 외

긴 글 읽느라 수고 많았다. 이제 간략하게 통계만 내자

일단 중섭 기준 현재까지의 로도스대원 총 128명 중

의심되는 사람들을 모두 포함해서 감염자는 65명이다.

대강 50%의 전투대원들이 감염자고

게임이 나온 이후로 20%의 융합률을 넘어가는 대원은 없다.

일반 비감염자 기준에서 0.19를 넘어가는 대원은 없다.

성인은 0.10~0.13u/L의 혈중 농도를 보여준다.

가장 높은 혈중 오리지니움 농도는 이프리트의 0.51u/L이고

가장 낮은 혈중 오리지니움 농도는 스카디의 0.013u/L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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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요약 및 잡담

사실 요약할 거리도 없다. 그냥 데이터 정리같은거라서

1) 광석병은 일정한 경향성을 가진 설정이다

2)각 직군별로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본문)

3)전체적으로 보면 이런게 있다.

일단 작성은 끝냈는데 솔직히 아직 다 끝난건 아니다

이제 각 광석병 병변 위치, 증상을 정리해두고 싶어서

근데 이거도 여간 귀찮은게 아니라서 언제 끝낼진 모르겠다.

미루고 미루다가 지금 끝내놓으니까 기분은 엄청 좋네 ㅎㅎ

이번거는 저번에 지적받은 모바일 가독성이나 점 사용을

최대한 고쳐보려고 노력해봤는데 잘 된건지는 모르겠다.

일단 나도 이번건 직접 봐야함

그럴리는 없겠지만 혹시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로 적어둬라

함 찾아볼게

명빵 재밌게 하고 다음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