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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 금딸 50일차 찍어가는 장문 후기.txt

dd(59.24) 2021.10.09 17:22:54
조회 13095 추천 35 댓글 9
														

정확히는 48일 되었음



하고 있는 이유는 어차피 모쏠아다라서 쓸 일도 없는데



인터넷에서 하도 좋다고 하니까 궁금해서 해봄



지금 목표는 일단 1년동안 하는 거임



일단 여태까지 경과를 보면 10일차에 1차 고비가 오고



30일차 지날 즈음에 2차 고비가 옴.



1차 고비 때는 말 그대로 평소 습관이 야동보고 딸딸이치는 습관이라 습관대로 하고 싶은 느낌이라면



2차 고비 때는 좀 더 근본적으로 성욕이 끓어오른다는 느낌임



1차는 솔직히 한 3일? 정도 갔는데



2차 고비는 진짜 10일 정도 갔는 듯... 그래도 실험정신으로 버팀



근데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금딸 자체로 극적인 효과? 지금까지 봤을 때는 없다고 생각함



먼 피부가 좋아지고 머리 안 빠지고...



ㅅㅂ 걍 개소리임 얼굴 여드름 아직까지 안 사라지고 머리도 늘 빠지던 대로 빠짐



물론 변화가 아예 없는 건 아님



일단 몸에 좀 열이 많아진 거 같긴 함... 금딸하고 나서 내 몸이 바닥을 데우는 느낌임. 그래서 잘 때 이불을 못 덮겠음



그리고 망상?을 하는 것 자체가 좀 줄어들었음. 여기서 망상이라는 건 내 인생이랑 하등 쓸모 없는 상상 있잖슴



뭐 이세계에 떨어지는 상상을 한다던지, 세계 정복을 하는 상상을 한다던지 이런 걍 심심풀이로 하는 공상들이라고 해야 하나?



이런 생각의 비중이 많이 줄어듬. 물론 안 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안할 때 비해서는 확실히 줄어듬



내가 생각했을 때 딱 여기까지가 내가 느낀 금딸로만 생각했을 때 인과관계가 명확한 변화였고



그 외에 최근에 생긴 변화는 옛날에 비해서 쓸데 없는 일에 (ex 유튜브, 커뮤니티) 시간을 날리는 일이 줄어들고,



잠자고 일어날 때 개운하게 일어날 수 있다 이 두 가지 인데



이건 금딸과 직접적인 연관관계가 있다고 보기 어려움. 이 변화는 오메가3 많이 먹고 아르기닌 먹으면서 생긴 변화임



인터넷에서 오메가3가 항우울제와 비슷한 역할을 할 수 있다 해서 많이 먹고, 아르기닌 먹으면 아침에 개운하게 일어날 수 있다해서 먹었는데



실제로 변화도 저 두 영양제 먹고 나서 생기기 시작한 변화들이고... 걍 그래서 이건 금딸과 거의 상관이 없다고 생각함... 뭐 각자 판단하길 바람



다만 내가 계속 금딸하면서 요즘 생각이 든 게, 금딸 자체를 하는 게 확실히 나쁘지는 않다는 생각이 듬.



생각해보면 딸딸이 칠 때 무슨 몇 분만에 찍 싸고 바로 끝내는 게 아니잖슴?



한 1시간 정도 야짤 탐구하면서 예열과정 거치고, 싸고 난 담에 또 의자에 앉아서 현탐 가지는 게 1시간인데



딸딸이 한 번이면 하루 시간 중에 짧게 잡아도 2시간, 많으면 3시간이 통째로 날아감.



그것 뿐만이 아니라 솔직히 딸칠 때 정확하게 시간 잡아서 딸치는 사람은 없잖슴? 꼴리면 치는 건데



결국 이게 내 생활패턴을 망가뜨리는 거임. 예를 들어서 밤 10시에 누워서 자야 하는데 그 때 딸쳐서 2시간, 3시간 날리면 결국 잠 못 들고



내일 아침에 제 때 못 일어나고 결국 제 때 반복해야할 생활 루틴이 완전히 망가지는 거지.



그래서 반대로 말하면 금딸한다고 무조건 인생이 바뀌는 건 아닌 거 같음. 적어도 그 이상으로 생활 루틴 전체를 바꾸려는 노력이 동반되어야 함



암만 금딸한다고 해도 새벽까지 겜하고 유튜브보고 커뮤니티 돌아다니면 걍 의미 없음. 나쁜 일들을 동반해서 끊으려고 작정해야지.



대신에 확실히 나같이 인터넷 커뮤니티 유튜브에 빠져서 중독된 인생을 바꾸려고 한다면 금딸은 진짜 필수인 거 같긴 함.



왜냐하면 인터넷 중독이랑 금딸은 따로따로 만들어진 습관들이 아니라, 일종의 군체 습관임. 한쪽이 다른 쪽으로 영향을 무조건 줌.



예를 들어서 딸치고 나서 현탐 가질 때 인터넷 안 보는 사람이 있나? 반대로 인터넷 보고 있는데 은꼴짤 보면 안 꼴리는 사람이 있나?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으려면 통째로 드러낼 각오를 해야지, 인터넷 글 애매하게 보고 '금딸만 하면 내 인생이 바뀜!' 이렇게 믿으면 안됨.



뭐... 그래서 결론만 말하자면 일단 딸 못치는 게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옛날에 비하면 지금까지의 내 변화는 만족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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